【영광의 순간】

[에스더77]

영광의 순간


빛을 향하여 입을 연다면 사랑스러운 빛을 받아마실 수 있으리
진리를 향하여 마음을 연다면 능력있는 말씀을 받아마시리니
거룩하신 이 향해 영혼이 일어난다면 거룩하신 이의 사랑을 받아마시고 그 사랑의 향기를 토하는 영혼 되리라

그의 사랑을 간직한 영혼이라면 특별할 수밖에 없으리니
시들지 않는 잎사귀의 생명력 같은 소생의 기쁨이 솟아나기 때문이라
영원히 사랑할 분을 영원히 사랑할 수 있도록 영생의 축복이 삶에 풍성함으로 영혼육이 빛 속에서 강건하리

진리를 앎이 그토록 중요한 것이요 진리를 취함이 그만큼 소중하기에
진리를 가르쳐 주시는 진리 자체이신 분에게로 힘을 다하여 손을 뻗으며 달려가야 하리
그분과 대면하는 최고의 축복이 다가올 것을 기대하면서..

그 영광의 순간이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할지라도
신이신 분께서 인간을 대면하시려 친히 내려오신 예 또한 찾아볼 수 있기에
빛의 아들들이 다같이 고대하는 예언된 그날이 아닐지라도 난 언제나 영광을 뵈옵길 희망하네

흰눈보다 더 희게 씻기어지는 은혜를 사모하라 하시는 분이시라
내 죄의 더러움이 칠흑 같을지라도 긍휼의 밤을 지날수록 회색빛 색채가 점점 옅어지고 있으니
이제 예수 이름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 정결을 불러올 욕탕 안으로 속히 이 몸을 던지리

주인의 허락없인 들어갈 수 없으나 무엇을 어떻게 회개해야 할 것인지 하나하나 가르쳐 주실 터이기에
생명수로 인도하는 문을 친히 여시고 친절히 안내해 주시리니
몸이 치유의 생수에 감격스레 잠기어지는 순간 예복이 세마포답게 거룩한 빛을 내리라

이제 생명의 빛이 항상 날 밝혀줌으로 생명을 품은 생명의 사람이 되었으니
나의 언어 속에서도 빛이 흘러나와 그분께 영광을 돌릴 것이요
나의 행동 중에도 빛이 흘러나와 사랑과 온유의 열매를 그분께 올려드리리


2024. 3. 05.
- 에스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