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의 매력은 배역들의 심리적 갈등과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이야기의 진행에 있다.
테너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은 죽음을 앞둔 카바라도시가 어둠 속에서 애인 토스카에게
작별의 편지를 쓰며 지난 사랑을 회상하는 노래이다.
클라리넷이 희미한 불빛처럼 주선율을 연주한다.
'별은 빛나고...대지는 향기로운데'를 카바라도시는 읊조리듯 노래한다. 주선율을 반복적
으로 부르며 노랫소리는 점점 격렬해진다. 현악군은 테너의 노래를 따라 연주하며 그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의 공간마저 비극적인 감정 속에 잠기게 한다.
이 노래는 격정적이고 슬픔에 가득 차 있지만 중간부분에서 자연스러운 선율의 연결 이후
절도 있게 가사의 의미를 강조해야 차가운 새벽 정경과 슬픔의 감정을 잘 조화시킬 수 있다.
토스카 줄거리
가수 토스카와 화가 카바라도시는 연인 사이다. 카바라도시는 정치적인 사건에 관계되어
흉악한 스카르피아에게 붙잡혀 죽음을 당하게 된다.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에게 애인을
풀어달라고 부탁하나 스카르피아는 대가로 순결을 요구한다.
궁지에 몰린 토스카는 스카르피아를 살해한다. 스카르피아의 흉계로 카바라도시는 총살을
당하고, 살인이 발각된 토스카는 성벽 아래로 몸을 던진다.
E lucevan le stelle
별들은 빛나고
ed olezzava la terra,
땅은 향기를 뿜고
stridea l'uscio dell'orto,
문의 삐걱임과
e un passo sfiorava la rena..
흙을 스치는 발자욱과 함께
entrava ella, fragrante,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Mi cadea fra le braccia..
두팔에 쓰러져 안겨오고......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carezzare
달콤한 입맞춤, 부드런 손길
mentr'io fremente
내가 떨고 있는 사이
le belle forme discioglea dai veli!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려지듯 사라졌네.
svani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네.
L'ora e' fuggita...
모든 것이 떠나갔네.
E muoio disperato!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일생만큼 난 사랑치 못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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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그러지만 그냥 대충은 않들어지는 곡이네요....................잘 들었습니다.... 초록이님 고운하루 되세요.
오늘 밤에도 별이 빛날까......
우와....너무 멋있다! 마음으로 보고 가슴으로 듣습니다.초록이님!
오래전 고비형이 찾던 코렐리의 노래가 이 영상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코렐리 영상 은근히 귀하던데... 요즘 고비형 콧대 넘 높아진거 가토~ 그쵸 아르떼님?^^
맞아 맞아! ^^* 좋은 버스만 타고 다녀서 그래요.[한진고속]ㅋㅋ
외모나 목소리나 여러모로 나를 닮아서 코렐리를 좋아 합죠..ㅎㅎ(돌날라오네.. 휙~) 그나저나 역시 좋기는 하오만 내가 애타게 찾고 있는 음원은 실황녹음이에요. 노래도 거의 (특히 마지막 라~비이이이이타)죽음이려니와 관중들의 발광에 가까운 부라보소리가 듣고 싶어서리...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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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젖이 얼마나 굵은가에 따라 저음인가를 판단하고, 얼마나 낮아지는가를 보고 토해내는 소리인가를 판단하는데, 코렐리의 목소리를 울부짖는다고 표현한 것은 참 잘 어울려 보입니다. 그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본인이 컨디션에 매우 민감한 편이었던 것이 흠이었다죠?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