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날! 남들은 딸을 둘을 다 시집보내니 얼마나 섭섭하냐고 하지만,
나에게는 아들을 한명 얻는 날이고, 사돈댁에는 딸을 얻는 날이니, 더 없이 행복한 날이란다.
항상 우리가정의 재롱둥이로 우리에게 삶의 큰 활력소였던, 막내딸을 막상 떠나보낸다!
생각하니, 이제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클 것 같구나!
대견스럽게 잘 성장하여 성인이 되어서, 새롭게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갈 너희들의 앞길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1.가장 큰 재산은 건강!
과음, 과로, 과식은 하나님도 용서 못하신단다. 영과 육이 함께 건강해야 인생이 행복하단다.
절대로 무리하여 짧고 굵은 인생을 살지 말고, 적절한 운동과 휴식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최상의 몸 상태를 항상 유지하기 바란다.
2.효도할 생각 마라?
명절이나 쉬는 날 선물 보따리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는 것도 좋지만,
너희들끼리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직장과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교회에서 많이 봉사하는 것이 우리에겐 더 큰 효도라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3.작은 동산, 맑은 시냇물 가!
높고 가파른 산은 오르기 힘들어, 사람들이 그저 먼 산으로 바라만 볼뿐
많이 찾아오지 않는 법이란다.
낮은 동산,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곳은 사람들도 많이 찾고, 새들도 깃들고, 둥지를 튼단다.
잘 나갈 때, 더 겸손해져야하고,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늘 가까이 다가갔으면 좋겠다.
4.거북이 처럼!
빨리 성공하고 나면 교만해지기 쉽고, 빨리 쇠락해간단다, 5일은 일하고, 하루는 쉬고,
하루는 하나님께 드리는 일로, 늘 변함없이 가정과 직장에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처음과 끝이 똑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5.친구처럼, 서로 존경하며!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아주 귀한 존재란다.
상대를 높여주고. 평생을 친구처럼, 때로는 조언하는 자로,
같은 취미생활을 하며 평생을 좋은 인생의 동반자로 살기 바란다.
6.기대고 세워주고 (人)
사람인 ( 人 ) 자는 서로 의지하고 세워주는 의미가 있단다.
부부란 바로 이런 관계란다.
살다 보면 인생은 평탄하고 행복한 순간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더 많은 법이란다.
상대를 인정하고 서로 세워주는 좋은 동반자가 되거라!
7.때로는 부부 싸움도!
같이 오래 살다가 보면, 서로 의견이 달라 부부 싸움이라는 걸 하게 된단다.
내가 가르쳐준 부부싸움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가며 싸우기 바란다.
엄마 아빠가 하던 대로만 하면 되! 대답이 작다! 다시! 알았지?
8.천사도 부러워하는 가정!
천국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에도 있단다.
오늘 시작 되는 "이제훈" "한고운"네 가정이 하늘과 땅에 소문나기를 기대하겠다.
9.나누어 주는 기쁨을~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이 더 크단다. 우리 조상들은 배워서 남 주냐고 했지만,
너희들은 더 많이 배우고 벌어서, 남에게 많이 나누어 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 넓은 무대에서 우리보다 더 멋진 가정 이루고 행복하게 잘 살 거라! 결혼을 축하한다!
첫댓글 많이 많이 서운하시겠네요~ 전 고3딸하나라 저도 먼 훗날 님처럼 그렇겠지요.....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즐거운 날 되세요~^^*..
멋진 아버지에요...
사위 얻으심을 축하드립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그래요... 저도 지난 9월초에 막내딸을 보냈는데, 위의 언니 둘과는 마음이 다르던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버지의 자식사랑이 누구보다 진한것 같네요..
저도 딸 둘씩이나 두었지만 셋씩이나? 복도 많으셔라~ 아들들만 있는 사람 샘나겠습니다.
샘나... (이행시) 샘... 샘물처럼 쏟아지는 애정미학을~ 나... 나 그리고 그대~(행복하게살자) 웅^^ ㅎㅎ 독수리칭구 자녀분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님 귀엽고 예쁜 아가 둘 낳아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세요. 일산 좋아!!~ ㅎㅎ 자녀가 부부란 이름으로 한마음 됨을 축하드립니다.
글을 보니 훌륭한 아빠시니까 딸 사위도 잘 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