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직스토킹 피해가 거의 없었는데
(피해 초반이랑 중반에 두 번 정도 있었음)
오늘 신림동에 살고 있는 전파무기 피해자 지인의 집에 놀러가는 길에 어떤 노인이 내 옆 지나가면서 헛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음
조직스토킹 피해를 당하는 지인의 사례를 많이 들어서 조직스토킹인가 의심이 들었는데 우연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그 다음에 내가 고개를 기울이고 핸드폰을 하고 있었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나처럼 고개를 기울이고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있었음
근데 그 남자가 약간 웃고 있는 것 같아 보였고 내가 쳐다보기 전부터 날 쳐다보고 있었는지 내가 쳐다보니 날 쳐다보고 있었고 내가 쳐다본지 1초 정도만에 완전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크큼~ 하는 헛기침 소리를 냄
처음엔 하나도 안 무서웠고 조직스토커라는 확신이 90%이상으로 들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심장이 빠르게 뛰고 무서워져서 피해자 지인에게 전화 걸음
그 지인은 자기가 경험한 바로는 조직스토커가 맞다고 판단한다고 얘기함
그 지인은 최근에 자기가 사는 집 근처 길에서 조직스토커로 추정되는 다른 남자에게 시비가 붙어서 헤드락이 걸렸는데 내가 그 때 숨어있다가 동영상 촬영을 해서 증거를 잡았었음
그래서 그에 대한 경고 혹은 위협을 한 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