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즉유망 근지즉불염(遠지卽有望 近지卽不厭)**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 **성호 이익(星湖 李瀷)**의 문집인 《성호사설(星湖僿說)》에 나오는 구절로, 산수(山水)나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심리와 풍경의 미학을 훌륭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글자는 문맥상 멀 원(遠) 자의 오기(혹은 고어적 표현)로, **'멀리서 보면 바람이 있고(또는 바라보게 되고), 가까이에서 보면 싫증이 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구절의 의미와 감상
원지즉유망 (遠之卽有望):
산이나 자연을 멀리서 바라보면 아득하고 신비로운 풍경에 감탄하게 되고, 더 깊이 동경하며 바라보게 된다는 뜻입니다. 대상과의 적당한 거리가 주는 여유와 그리움, 그리고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근지즉불염 (近之卽不厭):
그러나 그 대상에 가까이 다가가도 그윽한 멋과 깊이가 있어 질리거나 싫증이 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겉모습만 번지르한 것이 아니라, 참된 가치와 내실을 지닌 자연(또는 사람이나 학문)은 오래 접할수록 그 진가가 우러나와 깊은 맛을 더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첫댓글 고전 수업을하면서 메모했던 자료에서 복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