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니원데이 행사에 다녀온 후 씁니다.
우선 제일 기억나는건, 역시 성우님들 싸인회였죠.^^
전 특히 엄상현님이랑 윤미나님을 예전부터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5시에 시작인 행사에 1시에 가서 무지하게 기달렸죠 =_=;
오늘...정말 살인더위 였던거 아시죠? 습도도 높고...;
그치만! 전 성우님들을 보겠다는 일념하에 장장 4시간을 땡볕에서 기다렸답니다.
그렇지만, 아뿔싸ㅜㅜ잠깐 자판기에 다녀올 동안에 줄이 서져 있는것 이었습니다. ㅡㅠ
전 눈물을 머금으며 뒤에서 섰지만, 곧 줄이 우왕좌왕 흔들리더군요.
그러나 전 짜증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꿋꿋이 그 줄에 서있었는데,
결국 그 줄이 해답이었습니다.
전 또 앞으로 밀려(?)나게 되고..;어쨌든 좋았죠^^;
그치만 저만큼 빨리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아마도 제가 제일 먼저 온 손님이었을 겁니다.;
역시 억울하긴 하더라구요.ㅜㅜ
줄 서서도 또 2시간을 기달렸죠...
스카이라이프에서 무슨 설문조사를 해야만 번호표를 준다 하길래.ㅜㅜ
진도가 엄청엄청 느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우님들 앞!!
윤미나 성우님이 첫번째, 그다음 상현님, 그다음 선호님 순이었어요.
미나님 정말 생글생글 미소를 띄우시고, 싸인도 알차게 써주세요.
한마디 한마디 진심이 담겼달까...
전, 워낙 미나님 팬이었기에^^;절 금방 알아보시더라구요.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하시 면서 부끄러워 하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셨어요.^^
그리고 상현님!!!!
정말...상상을 초월하는 동안이셨어요.^^목소리도 옥이 굴러간달까..;;
미나님 싸인에 적혀진 이름을 베끼시느라 고개를 빼꼼 돌리실때,
그 표정이, 진짜 초울트라짱짱으로 귀여우셨답니다.^^;
무려 18살 차이나는 어른에게서, 무언가 말할수 없는 모성애를 느끼고...;;
두분께 편지를 드렸는데,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저까지 기쁘더라구요.^^
선호님은...뭐랄까.^^;;기대보다 굉장히 무뚝뚝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무뚝뚝하셔서, 갑자기 긴장되서 인사도 못드렸어요.^^;;;
사실 편지도 두분께만 드린지라...좀 찔려서;
코스프레 쇼도 하고,
애니 상영도 했는데요.^^
코스프레는
샤먼킹, 이누야샤, 풀메탈페닉, 카드캡터 체리, 강철의 연금술사, 쵸비츠
정도 였던것 같아요.^^;
애니상영은
처음에는 건담시드 18화(맞나?13화 였나??)
다음에는 샤먼킹을 했죠...호로호로랑 요우랑 맞짱(;)뜨는 화^^;;
그런데!! 이게 왠일 그 중간에 비가 오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ㅜㅜ
사람들은 모두 자리를 뜨고...ㅜㅜ저도 물론 집에 가야했기에...ㅡㅜ
마징카이저 상영을 무지 기대했는데..
애니원에서도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을텐데, 이놈의 비가 망쳐버려서
저까지 속상하더라구요.ㅜㅜ
애니원을 위해서 해줄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었는데 ㅡㅜ
그리고 그때 까지도 싸인을 해주시던 성우분들도 (상현님의 녹화때문에 먼저 가시구요.)
비가 오시기 전에 가시더라구요...아직 줄이 한참이나 남았는데^^;;;
윤미나님은 비올때 까지 계속 계셨던 것 같아요^^;
어쨌든 꽤 알찬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다만 행사 진행이 너무 느려서 좀..인내심의 한계까지 갔었어요^^;;
못 가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나요?^^
만약 이런 기회가 또 생긴다면,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이상 후기였습니다..!(하..;힘들어라;)
카페 게시글
첫 만남과 어울림의 장
[잡담]
애니원데이 행사 후기^^
배정미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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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3
04.08.04 23:4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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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징카이져 봤답니다 비 내리려다 말아서요.._ㅁ;; 마징카이져 정말 강하더군요
이선호님 그리 무뚝뚝하시지도 않으셨어요.. 어떤분이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지금 급한데..' 하면서 결국은 찍으시더라는.. 그런데 사진이 잘 안되가지고 조금 시간이 걸리니까 조금 애교스럽게(?)'계속 그러면 나 간다!' 라고 하시는.. -ㅁ-;;; 바로 정면에서 보고 있으니까 너무 좋았다는.. (퍽)
너무 자세하게 써주셔서 그 곳에 있는 기분이예여....아~! 윤미나님 만나고 싶었는데....
아! 엄상현님 녹화때문이셨군요!!엄상현님 싸인 못받아서 아쉬워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