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싫은 마음 -연꽃소녀-
요즘 태극 숨명상을 제대로 안하고 있다.
안하고 있는 나를 보니 이유가 많다. 더워서,,,, 힘들어서,,,, 바빠서,,,,
이런 이유 저런 이유를 들어가면서 안하고 있다.
그 마음을 자세히 보니 하기 싫은 마음이 보인다.
하기 싫으니 천만 이유를 만들어내고 있는 내가 보인다.
그 마음을 계속보니 혼자하면서 이것이 맞는건지 어떤건지 계속 헤메고 있는 내가 있다.
한참 잘 될때는 내 몸에서 반응이 보이니 열심히 였는데
지금은 한참 헤메이고 있으니 안하고 싶은 마음이 보인다.
여기서 끝내면 또 언제 이공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챙겨 다시 해보는 마음을 낸다.
무엇을 꾸준히 연마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다시 알아진다.
수행을 하는 모든 분들이 존경스럽고
또 꾸준히 자기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그리고 하다가 말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예전에는 아이들에게도 중도에 포기하면 안하니만 못하다고 다그쳤다.)
그러니, 끝없이 오디션에 도전하고 있는 딸이 더 대단하다.
매번 떨어지면서 다시 마음을 다 잡고 하고, 때론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겠지!!
요즘 딸이 슬럼프인것 같다.
그래서 그냥 바라만 본다. 아무말 없이,,,
그리고 지금 네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것을 응원한다고 전한다.
첫댓글 그래요 하기 싫으면 핑게 거리를 찾고 만들어내지요... 그러는 나를 잘 보았네요... 모든 것이 하는 과정에서는 재미있기도 하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면서 하기 싫기도 하지요... 그것을 다 잘 넘기면서 끝까지 해야 이루어지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