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유동균 선생님 및 답변 작성 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 말씀 먼저 올리고 합격 수기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너무 불안해가지고 저를 자책하며 공부를 했었어서 조금 긴 수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혹시나 저와 같이 부족한 시간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직장인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3년차 회사원이구요^^ 회사 다니면서 이직 준비를 해보고자 컴활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아마 저처럼 직장에 다니고 있는 분들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이거 일거 같아요.
전업 취준생 기준 이만큼 걸린다는데, 회사 업무에... 회식 까지 따라다녀야 되는 나는 도대체 몇개월이 걸린다는 거야? 하고 일단 저는 속으로 욕이 나왔습니다. 아 취준할때 왜 안 따놨지? 하고 무한 후회 하면서 컴활을 준비하게 되었네요.
1.
일단 저는 총 걸린시간이 약간 말씀 드리기는 애매한데 약 5개월-6개월 정도 걸린것 같아요.
이유는 작년 4월에 한달반동안 돈 아낀다고 시나공 필기 요약집 회사에서 몰래 뽑아가지고 필기 공부를 했었는데, 밑줄을 아무리 치고 사진 찍듯이 찍어외워도 회사 다닌다고 바빠서 지하철에서 외우고 하니까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유동균 필기로 했으면 실기 때 이렇게 고생 안했을 걸 하면서 후회를 많이 했어요.
이유는 개념 이해가 하나도 안된 상태로 그냥 고대로 필자대로 외웠던 상황이고, 기출 문제 cbt에서 뽑아서 답지를 고대로 외우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 필기 합격을 했던 상황이라서
실기 공부하는데 도대체 배열수식이 뭔지 끝까지 이해를 못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배열수식으로 굳이 안 만들어도 되는 문제네요~~ 이런 유동균 쌤의 말을 저는 끝까지 이해하지 못했고... 도대체 배열수식이 뭔데? 하고 속으로 욕을 하면서 그냥 아 느낌으로~~ match index vlookup hlookup 풀이를 걍 공식처럼 암기를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후에 조금이라도 변형된 변형문제들 예를 들면 배열 상수 어쩌고가 시험 문제로 나오면서 저는 멘붕을 치게 됩니다...ㅋㅋㅋㅋ
그래서 필기는 저는 돈 안들이고 하겠다고 시나공 무료요약집을 이용했지만 배열수식에서 화가 나고 싶지 않다면 유동균 필기 인강 들으시는 것도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공부하고 집와서 한두시간 하고 주말에 하고 해서 필기 합격 다행히 한번에 붙기는 하였으나 약 한달반-두달 소요 되었습니다. 쓸데없이 너무 오래걸렸지만... 저는 이게 한계였어요..
2. 실기는 얼마나 걸렸나요?
실기 국룰 아시죠? 1번 한번 보고 3번 세번 돌려라.
자 저는 작년에 시작했었기 때문에 중간에 시험 유형이 바뀌게 됩니다.
작년 기준 약 2개월인가 3개월인가 1번 유형 인강 간신히 완강 했는데, 오 조금 이해한거 같아~ 하면서 3번 유형 인강 들어갔다가 바로 때려치게 됩니다.
오 나 지금 약간 스며들었어로 시작했는데 3유형 보니까 하나도 모르겠고 도대체 나는 왜 허송세월을 한건가 또 욕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컴활 필기부터 공부 시작한지 약 4개월 되었을 쯤 열받아서 때려치우고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사 공부 한달만에 만점 가까운 성적 받았는데 컴활은 5-6개월 걸렸다면 다들 난이도 차이 이해하시겠죠?
그래서 나는 왜이렇게 컴활을 자꾸 떨어지지 하고 속상해 하실 필요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다시 마음을 잡고 컴활 실기를 시작하는데 이때 3유형 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기억 하나도 안났고요, 오 엑셀 프로시져 약간 기억나는것 같기도? 하고 배열수식 다 틀리고 프로시져에서 프로시져 명령 약간 느낌만 기억만 나고 쓸줄은 또 모르겠더라고요.
가볍게 포기한 마음으로 1번 돌렸습니다. 틈틈이 질문방에 글을 올렸는데 한 선생님께서 이런 팩폭을 때리십니다.
"기초가 안되어있는 것 같은데 1유형 다시 공부하고 오시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저 너무 몰라서 진짜 말도 안되는 것도 다 물어봤거든요.
그래서 질문 받아주셨던 선생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말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기가 죽었지만 굴하지 않고 1번 돌리는 내내 기초 수준의 말도 안되는 질문들을 올렸습니다...ㅋㅋㅋㅋ
1번 돌리고 질문 해보니 이해가 조금은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2번째 혼자 풀기 시작했습니다. 질문할게 반으로 줄더라고요. 이때부터는 응용질문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문제의 해답이 잘못 되지 않았나요? 하면서 질문쌤과의 토론의 장을 열어보려 노력했습니다.
3번째 돌릴때는
다이소에서 스티커로 된 보호 견출지를 사서 제가 잘 모르는 부분에 싹다 태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1. 문제지에 ADO, 자료 통합, 가상분석 등 잘 모르겠는 부분에 싹다 태그를 붙여서 시험 보고 오면 그 다음 시험 준비할때 참고하려고 준비했습니다.
ADO 모르면 ADO 태그 붙여놓은 문제지 부분만 보면 되니까요. 그래서 유형별로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2. 동균쌤이 중간중간 개념 정리 해주실때 띄워주는 ppt내용을 적은 노트는 그냥 나올때마다 내용을 적어서 중복내용이 매우 많았습니다. 동그라미 치고 형광펜 칠 개념 부분 싹다 치고 또 유형 공식마다 각각 태그를 붙여놨습니다.
또한 2회독 3회독 시 참고 위해서 문제 풀면서 의아했던 부분 놓치기 쉬웠던 부분 노트에다가 체크해놓으면서 틀리기 쉬운 유형들을 또 따로 읽어보기 위해 태그를 붙였습니다.
자 이렇게 하니 시험장 가니 구유형으로 나왔던 첫번째 시험, 두번째 시험 문제들은 가볍게 보고 왔습니다.
정말로 시험장 갔는데 모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배열수식 bookmark for next ADO 다 우습게 보였고 슥슥 풀어재꼈습니다.
자 여기서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동균쌤이 토막상설 올려주신 자료를 보는데 "아 왜이렇게 어려워 이거 걸린 사람도 참 운이 없다" 하는데 그 풀이내용이 10가지 였다면 세번째 시험을 시험장을 가서 보는데 신유형 토막상설에서 정리해준 문제가 무슨 제가 걸린 문제지에서 6-7개가 똑같이 나오는데 너무 어려워서 완전 망했다 하면서 욕이 나왔습니다. 한두개 였으면 대충 뛰어넘자 하는데 제가 걸린거에서 그 풀이 문제가 7개가 쏟아지니 아 이거는 돈 버렸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만큼 시험 문제가 1,2,3번째 난이도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구유형으로 출제된 매우 쉬웠던 난이도의 1번째랑 신유형 폭탄이었던 3번째는 아마 글자수만 따져도 한 3-4배 차이가 났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수준차이로 시험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시험장 갔는데 아 너무 어려운데? 하면 그냥 좋은 마음으로 시험을 또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같은 시험장에서 이틀씩 간격두고 시험치는데 시험 난이도가 너무 차이가 나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부 안한 당신의 죄가 아닙니다... 운이 없었던 것 그 뿐입니다... 직장인인 우리에게는 취준생보다 조금은 묵직한 통장이 있습니다. 울지 말고 또 예약하면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 세번째 봤던 신유형 폭탄도 턱걸이로 합격했는데 세번다 합격이 나왔습니다.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모든건 구유형들을 완벽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겠지요.
저도 자꾸 준비 기간이 길어지니 너무 속상했고 제 머리가 완전 빠가사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은 하루에 10시간씩 두달하고 했다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나는 10시간 하려면 도대체 몇배가 더 걸리는 거야 하고 자책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합격하고 나니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다시 한번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응시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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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아이티버팀목 https://www.itbtm.com/main2/intr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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