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서포터 통신원이라고 해야하나? ㅡㅡ;;;
필기도구없이 기억력으로 쓰는것이니 이해해주십시오 ^^
중마동 에메랄드에서 마시엘선수와 찌코선수의 환송식...
갑작스럽게 고별경기도 없이 떠나게 되어 무지 섭섭하구요.. 그리고
넘 찡하더라구요.. 잊지말아달라는 그말에........

국가대표급 수비수 마시엘 선수는 1997년 입단을 해서..
프로통산 184경기 출장에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구요..
1998년 올해의 수비상
1999년 일간스포츠 외국인선수상,
2000년 한국프로축구 BEST11등
한국프로축구사의 한획을 긋는 수비수였습니다...

우리에게 귀여운 골 세레모니로 기억에 남는 찌코선수는
2001년 전남에 입단을 했구요..
프로통산 38경기출전 11골 1 어시스트를 기록하셨습니다..
찌코선수는 우리에게 골 넣은후 서포터석 앞에서 하트 세레모니로
뭇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는데요..
올시즌에두 경기때마다 골세레모니 준비는 많이했었는데 이렇게 가게되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질문을 했었는데..
첫번째로 브라질 가면 계획있으신지에대한 답은..
찌코선수 - 일단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브라질내 축구팀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하더라구요
마시엘 선수 - 올시즌처럼 이렇게 부상이 길어진적이없었다면서. 머리가 무거우시다는말씀을...
브라질가면 우선 올해까지는 아무계획없이 푹 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담소중인 두선수
그담으로 질문은 제일 기억에 남는 경기는......
마시엘선수 - 두경기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는데 일단 97년 FA컵 결승전...(당시 천안일화를 상대로
노상래선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FA컵 수상자들은
* MVP : 김정혁, 득점왕 : 노상래, 감독상 : 허정무, 페어플레이팀 수상)
98년 마지막경기떄인가? 수원하고 경기인데.. 이전까지 수원만 만나면 거의 지는경기였었는데..
이날은 2:1로 이겼다고 하더라구요 (98년 10월10일.. 18경기중 17번째 경기... 2:1로 이겼습니다.
김종현..노상래 선수가 득점을 했군요..)
찌코선수 - 2001년 부천SK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으신다면서...
당시 전남이 이기고있다가 역전당한 상황에서 다시 재역전을 했다구 하네요.. 결과는 3:2 였다구
하구요 당시 찌코선수가 득점을 하셨다구 하더라구요........

담소중인 두선수
또.. 질문으로는 .. 하실수 있는 한국말을 물었습니다...
마시엘 선수 - 빨리빨리.. 또 뭐가있드라? ㅡㅡ;;
찌코선수 - 안녕하세요~~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등,, ^^ 너무 잘하시드라구요..
그리고 자기들 잊지말아달라는 그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집에 저희 사진들 있다구 하시면서.... 그래서 저희 전부다 있냐는 말씀에..
전부 있다고 말씀해 주셨구요.....
그동안 열심히 뛰어주신 두선수를 위해 조그만한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철자가 하나 틀렸다고 지적해주신 통역누나 ^^

감사패증정
마지막은 포토타임을 가지면서 두선수와 작별을 해야 했습니다...
연습구장으로 오신다고 하셧는데.. 안오셨던데 ㅡㅡ;;
정말 영원히 잊지못할거 같아요...
우리들은 영원히 당신들을 잊지못할꺼에요.. 영원히 함께할것입니다..
Forever 마시엘.. 찌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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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soccer4u 의 자료 입니다.
둘다 성공한 케이스죠. 부디 자국으로돌아가도 열심히하시길..
커트앵글이 한국에서 축구선수를 했었다니-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