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눈이 쌓여 있을줄 알았더니 다행히 눈은 녹아 버렸지만, 새벽에 서리가 내렸는지 들녁이 허옇게 변해서 꽁꽁 얼어 버렸다.
오전 9시부터 면소재지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서 지난해 예약했던 농업인실용교육이 있어서 마을에서 신청한 주민들에게 전화했다.
교육장의 수용능력이 150명 정도라서 각마을에서 5명정도만 신청해 달라고 해서 나를 포함해서 다섯명이 참석했는데 열명이 참석한 마을도 있고 한명만이 참석한 마을도 있었다.
올해 총선이 있어서 그런지 현역과 예비후보들이 먼저 기다리고 있다가 인사하고 명함을 주었다.
교육장에 준비한 의자가 모자라서 뒷쪽에 서서 있을 정도로 면민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데 전체 교육시간중 한시간을 할애해서 시장을 비롯해서 후보자들의 인사로 할애되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벼농사와 고추농사에 대한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었다.
내가 10년 넘게 시골 생활을 하면서 이런 농사에 대한 교육에 참석한것은 처음이었는데 벼농사는 짓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없고, 고추농사에 대해서는 매년 자급 자족할 정도로 재배했었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
오늘 교육이 5시간이었기 때문에 식권까지 배부해 주어서 오전과 오후까지 계획대로 계속될줄 알았는데, 요약 단축해서 오전에 교육이 끝나고 나서 나누어준 식권으로 다섯개 음식점중에서 선택해서 점심식사하고 끝났다.
지난주 타이어 교체와 관련하여 신청했던 제휴카드가 발급되어 오늘 교육장에서 우체부한테 직접 수령했기 때문에 문자로 받았던 타이어 장착점에 전화했더니 교체작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서비스맨이 2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하더니 타이어관련 서비스를 받는 차량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는 바람에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훨얼라이먼트 작업까지 끝났다.
그런데 타이어 장착점에서는 제휴카드로 결재를 하는것이 아니고, 제휴카드 사용은 카드사의 월 지원금액을 공제받기 위해서 카드사와 약정한 일정 최소금액을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겨울철이 아니라면 현재 타이어를 조금 더 사용해도 되겠지만 지난달 말에 눈이 많이 내렸을때 브레이크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당황한 경험이 있어서 안전을 위해서 조기에 교체했다.
대천에 나간김에 시장에 들러서 생필품을 구매해서 돌아오면서 타이어 교체후에 차량상태가 소음이 커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