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시작되면서 나에게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았다. 음력으로 올 한해가 가기전에 흔히 말하는 액땜을 하려나보다. 넘어져서 무릎에 찰과상을 입고 족발을 먹던중에 치아파절이 되는가하면 눈쌓인 산에서 안경까지 분실하고 또 심한두통에 시달려 혈압이 170까지 오른다.
찬바람만 불면 두통으로 고생을 하는데 혈관이 수축이 되어 순환에 어려움이 있는지 원치않는 발걸음이 병원을 향하게 된다.
몇번의 링거를 꼽고 약으로 다스려도 두통은 가시질 않는다. 혈압이 원인 이라며 약을 권장 했지만 인정하기 싫었다.
벌써 내가 혈압약을?괜시리 눈물이 났다. 한동안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두통은 여전하고 다시 내과를 찾으니 혈압은 고혈압 의사쌤 왈 '갱년기와 혈압이 동시에 찾아왔다'라면서 약을 적극 권장하며 더욱 아름답게 건강하게 즐겁게 생활하게 될것 이라며 처방전을 손에 쥐어준다. 약먹은지 일주일째다. 머리가 개운하다. 날아갈것만 같다.
사실 고혈압은 걸어다니는 시한 폭탄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존재 라고 알고는 있지만 나에게 찾아올 줄은 몰랐다. 지인도 더 안전한 장치이기 때문에 영양제 먹는다 생각하면 된다하며 다독여준다.
늘 두통약을 식탁에 쌓아 놓고 살았던 나는 평소에 혈압이 높았던 것이다.
갱년기야 나이들어 찾아오는 어쩔수 없는 현상 이므로 슬기롭게 극복을 해야 하겠고
이제는 어떤 욕심 보다는 비우며 내려놓는 연습을 하자 마음먹는다. 인생 제2막을 즐겁게 깊이있게 꾸려야 할 무언가를 찾아야 겠다는 의지를 다짐해 보는 아침이다.
흐메 금낭초님이 벌써 갱년기라고요 ㅎㅎㅎ 보기엔 삼십대 같구먼.ㅎㅎ 지도 내나이가 얼만가 하고 돌아 볼때가 있어요 직업상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데 별로 춥지 않다는 이 겨울에 다른해 보다 어깨가 시려오는게 나이든 징조로 생각하지오 행복에 1번이 건강입니다 건강관리 잘하고 화이팅 하세요..ㅎㅎㅎㅎ
첫댓글 그동안. 그런일이 있었군요
다친 무릎은. 괜찮아 졌나요 ?
여자는 누구나. 숙명처럼. 갱년기라는. 사추기가 찾아오지요
서글픈마음도 생길거같고 상실감또한. 생기겠지만. 지혜롭게
잘. 이겨가기를. 바랄께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
네 이제 나이드니 건강이 우선인거 같아요.응원 감사합니다.ㅎ
가든파티향 캔들처럼 은은히 타오르는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아자 아자
아름다운 황혼을 유지하기위해 생각도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지요.응원 땡큐입니ㄷㅏㅎ
마음은 항상 20대 청춘이건만 몸 이곳저곳에서 나이 먹은 징표를 보여 주는가 싶어 안타깝네요. 늙더라도 아프지 말아야지요? 인생은 50부터 제2의 삶이 시작 된다고 합니다. 우리모두 파이팅!
그니께요 어딘지 모르게 달라지고 있어요 약초방님도 그라지예?ㅎ 함께 건강챙깁시다.
흐메 금낭초님이 벌써 갱년기라고요 ㅎㅎㅎ 보기엔 삼십대 같구먼.ㅎㅎ
지도 내나이가 얼만가 하고 돌아 볼때가 있어요 직업상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데
별로 춥지 않다는 이 겨울에 다른해 보다 어깨가 시려오는게 나이든 징조로 생각하지오
행복에 1번이 건강입니다 건강관리 잘하고 화이팅 하세요..ㅎㅎㅎㅎ
ㅎ심각하죠?ㅎ 양파즙 열시미 먹고 있어요 추운데 조심하세요 늘 활기에 찬 참수리님 팟팅!
갱년기~
남자에게도 그런거 있지요. 비록 신체구조는 다르지만 .
60을넘어가면서 느껴지는 육신의변화를 어떻게 슬기롭게
소화시키고 넘어가느냐? 에따라서 증세의 강.약이 다를뿐
이니 슬기롭게 대쳐하시길~ 첮째는 본인의 강한 마음가짐 (의지)
가 중요함니다. 건강하세요....
아이고 괜찮습니다.걱정감사합니다.
약초님들이 좋은 처방 내려주시지 않을까요?
아직은 갱년기 이야기할때는 아닌데 의사가 의심 스럽습니다.
ㅎ그러게요 아직은 열정이 넘치는데
더욱 건강에 전념하라는 뜻으로 알고 건강한 생활을 해야겟어요
외모는 저와 동급이시고 산에 다니시는 사진을 보면 저보다 젊으시고....그럼 전 어쩌죠??ㅠㅠ 이렇게 추운날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꾸준히 산행 하시면서 건강 지키시는 모습 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화이팅 입니다~^^
ㅎ네 드림님 응원감사해요.
올해는 산행 자주하려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바른생각을 하면 젊어지는 비결일테죠 건강해지자구요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