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를 안다는 것
"어렸을 때 고양이 물루는 겁이라곤 전혀 몰랐다.
어지러운 줄도 모르고 낙수 홈통을 타고 걸어 다니기도 했으며
정원에 사람들이 있을 때면 눈길을 끌어 칭찬을 받으려고
살구나무의 맨 꼭대기까지 기어 올라가기도 했다.
이제는 눈치가 생겨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애써 하지 않는다."
장 그르니에의 '섬'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고양이만 그렇겠습니까.
어린 시절,
사람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책을 펴놓거나
평소 하지 않는 것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로지 내가 중심이 된 철없는 행동이었지요.
철이 든다는 것, 체면을 차린다는 것, 예절을 배운다는 것은
한편, 눈치가 늘어가는 것.
어떤 때는 그런 형식이 거추장스럽지만, 어쩌겠어요.
그렇게 나의 중심에서 타인의 중심으로
배려하고 배우는 삶인 것을.
- 최연수 -
씨를 뿌리면
몇알은 배고픈 새가 먹게되고
몇알은 바람에 날라가게 됩니다
몇알은 썩어서 죽게되고
나머지 몇알만 싹을 틔워
열매를 달게 됩니다
오늘 내가 뿌린
친절의 씨앗
역경의 씨앗
감사의 씨앗
희망의 씨앗
꿈의 씨앗이
전부다 싹을 틔워 낼수는 없지만
몇알의 씨앗이
언제가는 발아하여
풍성한 열매를 달고
내곁에 찾아오게 됩니다🍒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멋진
하루 되세요~~~
첫댓글 반갑습니다.
귀한 글과 영상 감사드립니다
초겨울 추운 날씨 독감 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