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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소 여물통 1
최윤환 추천 0 조회 54 24.01.22 07:4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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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22 17:36

    첫댓글 최선생님 소인이
    댓글 한 자 쓴 것을 글 소재로
    삼으신 배려에 머
    리 숙여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하루가 되세요.


  • 작성자 24.01.22 12:45


    김일제 소설가님.
    댓글 고맙습니다.
    김 소설가님이 올려준 댓글에서 낱말 하나라도 나한테는 소중한 글감이 되지요.
    '소 여물통'을 뜻하는 '구수(지방마다 용어가 약간씩 다름)'.

    예전 시골에서 벼 농사를 짓던 때를 떠올립니다.
    1970년대 초 전국적으로 이농하던 시절이라서 일꾼(머슴)이 떠난 뒤....
    어쩔 수 없이 대학을 갓 졸업한 제가 동네 형님의 지원으로 벼농사를 짓는 체했지요.
    수십 마지기의 논... 엉터리로 농사 짓는 체를 하다가 객지로 떠났고,
    지금은 산업단지 등으로 토지수용되어서 사라지고, 이제는 열 마지기가 채 안 되게끔 쬐쯤만 남았지요.
    동네사람이 농사 짓고는 논 한 마지기당 쌀 한 가마니씩 주기에 가을에 받지요.
    서울로 가져와서 시집 가고, 장가 간 자식들한테 나눠주고, 우리 내외도 쌀밥 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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