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윤석민, 류현진등 현역선수들과의 비교는 안하겠습니다.
다만 비교가 되면서 나온 말도 안되는 선동렬에 대한 편견 내지는 오해에 대해서는 넘어갈수 없네요.
1. 선발승이 부족해서 최고의 선발투수로 보기 어렵다.
- 선동렬이 신도 아니고 자기가 나오고 싶은 게임만 나올수가 없죠. 김응룡이라는 감독밑에서는 더더욱 불가능한 부분이구요.
물론 다른선수들에 비해 선동렬이 조금은 더 자기주장을 내세울수는 있었을겁니다.
어찌됐던 감독의 플랜하에 투수를 운용하는것이면 밑에 댓글에서 나왔듯이 김응룡이 선동렬이라는 최고의 투수를 선발로만
쓰기에는 아까워서 중무리로 활용했던 부분도 있구요.
뭐 이런부분까지 갈거 없이 역대 완봉승1위 완투승5위(2위 윤학길의 56회 불과 5회 차이인 51회로입니다.)의 투수를 선발투수로 보기 어려우면 어떤선수를 선발투수로 봐야 되나요?? 선발투수라고 보기 힘든 선수가 역대 완봉승1위 완투승5위를 하는게 정말 어떤의미에서 보면 과거의 프로야구는 그냥 야구도 아니였나보네요.
2. 체력이 약하다...
- 이건 도대체 무슨정보와 자료를 근거하야 나오는 얘기입니까???
작년 커리어하이시즌을 보낸 윤석민이 172이닝 던졌습니다. 이닝수도 커리어 하이죠..
현역중 최고의 이닝이터인 류현진의 작년까지 6시즌 평균이닝도 180이닝입니다.
선동렬은 6시즌 선발 평균 194이닝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선동렬의 체력이 안좋다구요??
그럼 이런 의견들이 올라오죠 -> 그당시 선발들에 비해서는 이닝수가 적다.
당시 선동렬과 활동시기가 겹쳤던 선발에이스들의 이닝수(전성기기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이닝수로 순서대로 나열입니다.
최동원 5시증평균 240이닝 ( 안습...)
김시진 6시즌평균 207이닝
윤학길 7시증평균 206이닝
선동렬 6시즌평균 194이닝
이강철 10시즌평균 182이닝
정민철 8시즌평균 187이닝
조계현 6시즌평균 174이닝
한용덕 6시즌평균 171이닝
장호연 7시즌평균 150이닝
위선수들중 서동렬보다 평균이닝 많이 먹은 선수는 최동원, 김시진, 윤학길밖에 없네요..
도대체 선동렬의 체력이 안좋다는 소리는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게다가 당시 정규시즌 게임수가 현재보다 적게는 13게임 많게는 20게임 이상 적었는데도 평균 194이닝을 던진 선동렬의 체력이 안좋다니요?
현역선수들과의 비교를 떠나서 당시 같이 경쟁했던 선수들과의 경쟁해서 얻은 성과물조차 까이는것은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네요...
까려면 제대로된 정보와 자료를 가지고 깠으면 좋겠습니다.
태평양이 무슨 호구팀도 아니고 그 태평양한테 한국시리즈 못올라간팀들은 호구보다 못한팀인지. 참 답이 없네요.
아 우리나라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선발투수라고는 김시진, 윤학길 정도밖에 없군요. 잘 알았습니다.
woot // 님께서 불쾌하셨다니 사과드립니다. woot님의 몇몇 발언을 제가 확대해석했나보군요.
인터넷이란 공간이 "어" 다르고 "아" 다르듯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뉘앙스가 다르게 느껴지니 제가 오해했나 보군요.
woot님의 속마음을 제 기준으로 제단하것에 대해 사과드리고, nba, 농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이니 언제나 오셔서 즐겁게 토론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은 농구는 나의 영웅 이 아닙니다.
밥은 비싼거 먹는 사람이 하는짓은 참 저렴하네요 ㅋㅋㅋ
대한민국 최고 투수 그리고 최고 선발투수 까지...그냥 송진우죠...기록이 말해주는데 뭘 따진답니까...
이쯤되면 논란 종식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괜히 최고 투수네 계투네 마무리네 선발이네 머리아프게 말장난 할 필요 없죠...
최동원이든,선동열이든 다 꿇어야죠...
저도 만약 선동렬을 최고의 선발투수 후보군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논리가 된다면 최고의 선발은 송진우- 최고의 마무리는 오승환- 최고의 중간은 정우람으로 닥치고 결론이 나야 한다고 봅니다
뭐.. 굳이 미주알 고주알 선동렬의 업적에 대해서 써야한다는 자체가 선동렬에겐 굴욕인 듯 하네요... 선동렬이 선발일 때는 최고의 선발, 마무리일 때도 최고의 마무리였죠. 그래서 역사상 최고의 투수 아닐까요?
맞습니다. 선발등판횟수를 빌미로 최고의 선발이 아니라고 하는 거 자체가 선동열 까기 위한 거죠.
선발로 나와도 최고 구원으로 나와도 최고였습니다.
wbc결승전인데 kbo 역대 아무나 선발 쓰라고 하면 당연 선동열 쓰겠죠.
두번 생각.. 아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선동렬 아닐까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넘버원투수는 선동열..
오래된 기억이지만 윤학길은 이닝이터로 유명하지 않았나요??? 그와 별차이 없다면 논할 여지도 없어보이네요. 근데 생각해 보면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야구에서 누적이란 굉장히 중요한 기록이라서 말이죠. 나중에 정리가 어떻게 될지....
왜이리 댓글이 많나 싶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