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살을 바라보는 아들의 8월11일 관해후 너무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미만성 거대 b 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2기로 6번의 항암후 관해판정을 받았어요.
요즘 한 2주간 아침에 일어나면 한쪽과 막히고 낮엔 괜찮구요, 얼마전에는 친구랑 몇시간 놀더니
담날부터 코피를 사전적으로 흘렸어요. 이제 예방접종도 시작했는데 종종 대변을 매일 보는데도 밤에 한번씩 대변본다고 화장실 갔다가
대변은 안보고 방귀만 뀌고 변이 안나온다고 돌아오곤 하네요. 별 대수롭지않게 생각 했는데 오늘아침 인터넷에서 안정보다도 카페에서 림프종을 증상중에
코막힘, 코피, 잦은복통 그리고 밤에 식은땀 등등이 있는것 읽고난후부터 걱정 스러워 잠이 오지 않아요.
다음 정기검진은 2월달 인데 의사선생님 검진을 예약 해야 하는걸까요?
우리 아들은 목 편도에만 종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암 판정전에 한번씩 밤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갔다가 똥은 안내고 돌아오곤 하고 코피도 이유없다 아침에 한 서너번이나 했었거든요. 저는 그냥 아이가 좀 과로 해냈거나 했었는데 암판정을 받아서 너무나 놀랐었드랬어요.
너무 걱정이 돼네요.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회복되는 단계인건지, 나쁜생각을 안하고 싶은데 불안이라는 녀석이 자꾸 저를 붙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