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오상은입니다.
우선 저의 주력용품은 야사카의 엑스트라오펜시브7파워(a.k.a 마린하드카본)입니다.
6mm의 두께에 이너카본구조 그리고 웬지 표층이라는 독특한 구성의 블레이드입니다.
라켓에 표기된 반발력은 off+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off정도의 반발력입니다.
비교대상에 오른 러버는 제 기준...
부동의 전면!!! MX-P
부동의 후면!!! EL-P
나도 있다!! 만트라M
입니다.
개인적으로 MXP와 ELP의 찰짐을 굉장히!!!!좋아하여 중간중간 다른 러버도 사용해봤지만
결국에는 돌아오는.....(경상도 말로...농약그튼 가스나.....ㅋㅋㅋㅋ)
리두글루로 블레이드에 1회, 러버에 3회씩 도포.
라켓 1 : 전면 MXP(흑) 후면 ELP(적) - 188.3g
라켓 2 : 전면 퀀텀X(적) 후면 만트라M(흑) - 188.2g
설레는 마음 안고 탁구장에 도착하여 두 라켓을 나란히 놓고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이 라켓1, 오른쪽이 라켓2입니다.
에볼루션 시리즈의 광택이 퀀텀X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좌우 위치를 바꾸어서 촬영해보아도 광택은 같았습니다^^
색깔도 같은 적색인 ELP와 비교하였을 때 조금 더 밝은 적색이었습니다.
찰짐이 덜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은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ㅋㅋ
그리고 시타에 들어갔습니다.
1. 타구감 및 스핀량
(똥손주의...허접한 그림 죄송합니다..)
퀀텀X의 경우 하드한 느낌으로 타구점이 조금 더 앞 쪽에 형성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묻히는 느낌보다는 튀어나가는 느낌이 큽니다.
최대 임팩트에서는 MXP와 유사한 파워를 보여주지만 스핀량에서는 MXP와 유사하거나 조금 모자란 듯 합니다.
에볼루션 시리즈의 특유의 쫄깃?찰진 듯한 느낌이 오히려 상대의 회전을 어느 정도 흡수 및 상쇄해주는 느낌이 들었으며
같은 원리로 회전을 주는 데 있어 조금 더 수월하였습니다.
공을 타구할 때 얇은 탑시트는 충분히 공을 수용하지만
이 후 단단한 스펀지를 만나게 되면서 범용성에 조금은 손실을 입을 듯 합니다.
연결해보자면 각을 조금 열어서 때리는 듯한 드라이브에서 좋을 듯 하며
생활체육 수준에서 보았을 때 얇게 채는 드라이브 혹은 긁는 드라이브시 에볼루션 시리즈가 우위에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하회전 서비스 구사시 스핀량은 아주 많았습니다.
같은 서비스를 넣을 때 다른 러버보다 확실히 비교우위에 있었습니다. 받아주시는 분도 확실히 회전량이 많다고 하시네요
긁는 듯한 드라이브시에는 어려운 면이 없지않아서 하회전 서비스시에도 회전량이 많지 않을거라고 예상했는데 빗나갔습니다.
또한 같은 하회전 기술로서 보스커트시에는 공이 예상보다 많이 높아져서 각도조절이 필요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친구인 것 같습니다.
백핸드에서는 아무래도 튀어나가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드라이브보다는 푸쉬나 하프발리에 강점이 있을 것 같고 빠른 박자로 카운터를 구사하는데 있어서 용이하였습니다.
안정감에 있어서는 만트라M이 우위였지만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수동적인 블럭, 능동적인 블럭, 드라이브, 푸쉬, 커트 등)
ELP가 역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에볼루션 시리즈와 만트라M의 경우 어느 부분에 공이 타구되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지만
퀀텀X는 약간은 먹먹하며 타구지점이 어딘 지 알기가 조금은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단단한 웬지표층의 라켓과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종합해보자면
1. 에볼루션시리즈보다 때리는 타법에서 특화.
2. 다소 단단하고 하드한 타구감. 무르고 부드러운 림바표층의 블레이드와 조화가 좋을 듯함.
3. 러버 성능의 최대치를 이끌어내기가 쉽지는 않다. 상위 부수일수록 만족도가 높을 듯함.
4. ABS볼 대응을 위한 티바의 신기술이 요약된 러버로써 공과 함께 같이 적응이 필요한 러버.
5. 중진에서의 매서움은 MXP이상
6. 백핸드보다 포핸드에 추천.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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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한 번 날려먹어서...엉망이네요...어흑...
첫댓글 와우~ 상세한 사용기에 무릎을 딱!! 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허접하여 부끄럽기만 합니다ㅜㅜ
크아~~ 그림도 잘그리시고 부연설명도 좋습니다! 비거리가 긴 퀀텀엑스군요!
똥손.....입니다....설명능력이 부족하여...그림으로...ㅜㅜ
그림 설명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그림도 있네요 ^^
부끄러움은 제 몫입니다ㅜㅜ
저 그림!!! 저한테 파실 생각 없으십니까??? ㅋㅋ
진정한 "금손"이십니다.
그림 두 장에 모든 것을 다 담아내셨군요. ^^
저는 젠틀핑퐁님의 글솜씨를 사고 싶습니다!!!!^^
손그림 정성이 더 저에게 이해하기가 좋네요 잘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단번에 특징이 이해되는 사용기입니다. 엄지척~~ 그런데 단단하다고 하시는 분과 부드럽다고 하시는 분들 계서서 참 혼란스럽네요. 결국 본인이 써보는 수 밖에 없는 것인가요..
네네ㅋㅋ많은 사람만큼 감각, 전형, 용품이 각기 다르기에 한 분이라도 더 써보시고 글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되어 나눔을 하게 되었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50도인 퀀텀보다 47.5도인 퀀텀X가 더 단단합니다.
그만큼 탑시트가 터프해졌다는 뜻입니다.^^
터프해져서 어려운 친구같아요ㅜㅜㅋ
네 저도 아마 스삼카로 옮겨붙일가능성이 큽니다^^
글 잘 쓰시는데요^^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십시오~~^^ 탑시트 표면이 MXP보다 덜 쫀쫀하여 부드러우나, 스폰지나 탑시트를 수직으로 누르는 힘에 대해서는 좀 단단한 느낌을 가져가는 러버인가 봅니다.. 이해 쏙 되는 그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늘 기사님 글 잘 읽고있답니다ㅋ어서 부상 나으시길ㅜㅜ
이렇게 같은 라켓에 비교대상의 러버도 새 러버를 붙여서 테스트해야 제대로 된 테스트 결과가 나오겠지요.
매우 신뢰도가 높은 사용기입니다. 내용이 알찬 것과 신뢰도는 또 별개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두마리 다 잡으셨네요.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미라쥬님께 칭찬을!!!영광입니다ㅜㅜ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