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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file294.uf.daum.net/image/995439465D932434025CB2:,: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출처: https://cafe.naver.com/sisa33/39869
출처: https://youtu.be/rGkdEGTyzP0?si=cs6lUxMV6_Zh2ozf
완공 뒤 14년 만에 통행 시작한 신압록강 대교. 개통의 의미는?
@gustthunder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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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B6PvAWfW8VU?si=sXOQCLkH8oWQ0nEx
트럼프 한국 구하려 일부러 러시아 경유 구매했나?
@gustthunder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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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유 구매에 마침내 등장한 러시아 반응
@gustthunder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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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소장님] 토사구팽 당할 주진우와 한동훈 #김태형 #ㅆㄷㄱ #주진우 #한동훈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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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5만회 2일 전 김태형 백자의 ㅆㄷㄱ
출처: https://youtu.be/8703jbHnKYI
은마아파트 재건축 분담금이 갑자기 폭등한 이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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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만회 5일 전 #부동산 #은마아파트 #재건축분담금
같은 평수로 돌아가는데 분담금이 1년 만에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재건축하면 돈 번다는 공식, 2026년 가을에도 통할까요? 은마·목동·분당·여의도 시범까지, 숫자로 따져 봤습니다. …
출처: https://www.jajusibo.com/71134
북, 신형 어뢰 시험 진행…초공동 어뢰 개발한 듯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6/10/17 [11:05]
| | 북한이 15일 신형 초고속 정밀 유도 어뢰 무기 체계 ‘잠-2.0’ 실탄 발사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무기는 여러 국방과학 연구기관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시험은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 수뢰무기연구국이 진행했다고 한다. 통신은 시험을 참관한 지도간부들이 “이번 시험이 해군의 실질적 발전에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커다란 성과로 된다”라고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신형 어뢰의 목표 탐색과 유도 기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으며 추진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180여 차의 시험을 거쳤다고 하며 이번 시험으로 로켓 추진 장치의 성능이 입증됐다고 한다. 북한이 구체적인 기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초고속’, ‘로켓 추진’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초공동 어뢰를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물속에서는 공기 중에 비해 저항이 수백 배 크기 때문에 어뢰의 최대 시속은 100킬로미터 안팎으로 본다. 그래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어뢰 주변을 기체로 감싸 마치 공기 중에서 미사일처럼 날아가도록 개발한 것이 초공동 어뢰다. 물속이 아닌 기체 속에서 추진해야 하기에 일반 어뢰처럼 스크루를 이용하지 않고 로켓 엔진을 이용한다. 초공동 어뢰는 자세 제어가 어렵기 때문에 직진 안정화 기술 수준이 높아야 한다. 또 사거리가 짧고 유도가 어려우며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도 기술 과제다. 북한이 추진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도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된 초공동 어뢰는 소련이 1977년 실전 배치한 VA-111 시크발이며 시속 386킬로미터였다. |
| 소련 외에 미국, 독일, 이란도 초공동 어뢰를 개발했으나 실전 배치 소식은 없다. 한국도 2000년대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시속 800킬로미터 수준의 초공동 어뢰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 발사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7007351504?section=nk/news/all
北,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 발사시험…"인공지능 도입"(종합)
송고2026-10-17 10:31
송고 2026년10월17일 10시31분
로켓추진장치 탑재 주장 어뢰 15일 수중시험발사…전문가 "초공동어뢰 추정"
수중타격능력 고도화 과시…"韓과 해군력 격차 줄이려는 시도"
북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김정은 진수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 2023.9.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무기체계 '잠-2.0' 실탄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 수뢰무기연구국이 15일 신형 어뢰무기체계의 기술적 갱신성과를 확증하기 위해 어뢰 수중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국방과학 연구기관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며 시험을 참관한 국방과학 연구 부문 지도간부들이 "해군의 실질적 발전에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커다란 성과"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신형 어뢰에는 목표 탐색 및 유도기능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됐으며, 지난 5년간 180차례 시험을 거쳐 완성된 추진효율을 높이는 핵심기술과 로켓 추진 장치의 성능이 이번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통신은 부연했다.
북한이 어뢰에 탑재했다고 주장한 로켓 추진 장치와 '초고속' 명칭이 붙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이는 '초공동어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초공동어뢰는 어뢰 앞부분에 공기층을 만들어 물의 저항을 뚫고 나가 일반 어뢰보다 고속으로 항주하는 무기체계다.
빠른 속도를 내면서 수중에서 목표물을 정확하게 탐지해 명중시킬 수 있는 유도 및 제어 기술까지 동시에 구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초공동어뢰를 개발해온 다른 국가에서도 실전 운용에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정확도를 과시하기 위해 유도 기능에 AI를 도입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국 해군의 주요 수상함을 겨냥해 사전에 포착하기 어렵고 피하기 힘든 초고속 AI 어뢰를 보유했음을 과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한국과 비교해 그동안 열세였던 해군력 증강에 최근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시험발사도 수중 타격능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과시하는 의도로 보인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북한의 신형 잠수함 전력 증강에 따라 잠수함 탑재 신형 어뢰도 개발하는 것"이라며 "한국 해군과 전력 격차를 줄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2023년 첫 전술핵 공격잠수함이라고 주장하는 3천t급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 이어 이달 14일에는 김군옥영웅함으로 추정되는 동해상 잠수함 수직발사관과 어뢰발사관에서 2종의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등 잠수함 탑재 무장체계 시험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북한 매체에 '수뢰무기연구국'이라는 전담 기관 명칭이 등장한 것은 이번 보도가 처음으로, 이 역시 수중 타격자산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선전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신형 5천t급 구축함 진수기념식 연설에서 "지금 각종 수상 및 수뢰무기체계들이 새로 연구개발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임을출 교수는 "북한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순항미사일(SLCM), 초고속 AI 어뢰(잠-2.0)로 이어지는 수중 다층 타격 자산의 정례 훈련 및 실전 배치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김정은 위원장 참관 없이 국방과학 연구기관 실무진들만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시험발사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보도되지 않았고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렸다.
통신은 어뢰의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고 관련 사진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수중 시험발사가 어떤 플랫폼에서 이뤄졌는지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ask@yna.co.kr
출처: https://www.jajusibo.com/71123
[전문] 북 미사일 총국장, ‘한국 극초음속 발사 실패’ 가능성 주장
장창하 북한 미사일 총국장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6/10/15 [22:59]
| | 북한이 최근 한국 정부가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에 관해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을 14일 장창하 북한 미사일 총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제기했다고 다음 날 통신이 보도했다. 장창하 총국장은 지난 8일 한국 정부가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공개한 사진에 관해 “아주 흥미 있는 사진들을 나도 보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비행체가 바다에 떨어지기 직전 수직으로 내리꽂히는 사진을 보면 초고온을 동반하는 극초음속 비행 환경을 경과했다고는 믿을 수 없게 활공체 겉면에 그을음 하나 없고 도장색이 깨끗한 것을 볼 수가 있다”라면서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 시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비행체의 겉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 수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 사진들은 비행체가 그들이 발표한 것과 달리 극초음속 비행을 하지 못하였을 수 있다는 증거로 될 수 있다”라며 “아마도 많은 국방 기술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한국이 공개한 이러한 사진들과 분명치 못한 발표 내용은 여러 가지 의혹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북한의 주장에 관해 “이번에 우리 군이 최초 시험 발사한 HGV(극초음속 활공 비행체)는 우수한 내열성을 갖춘 국산 내열 소재를 기반으로 강건한 설계가 이뤄졌으며, 극초음속 환경에서도 그을음 없는 열 방호 성능을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문답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
출처: https://www.jajusibo.com/71133
[전문] 북, “한국 HGV 그을음 해명은 억지”…“국방력 강화 명분 제공”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6/10/17 [09:40]
북한이 한국군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시험발사 결과를 재차 문제 삼으며, 한국의 HGV 개발이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 명분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창하 북한 미사일총국장은 지난 14일 한국의 HGV 시험발사가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근거로 비행체 겉면에 그을음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한국 국방부는 같은 날 “이번에 우리 군이 최초 시험발사한 HGV는 우수한 내열성을 갖춘 국산 내열 소재를 기반으로 강건한 설계가 이뤄졌으며, 극초음속 환경에서도 그을음 없는 열방호 성능을 구현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정식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국방부 입장을 두고 “그 어느 나라의 기술 집단도 납득할 수 없는, 조금 창피하다 할 정도의 억지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김 제1부부장은 “(한국 국방부가) ‘국산 내열 소재의 우수한 성능 덕분’이라는 억지스러운 주장을 폈지만, 그 어느 나라의 어떤 기술로든 항공역학적 가열에 의한 표면온도 상승으로 도색이 타버리는 현상은 막지 못한다”라며 “이것은 내열소재와 침식, 정상 비행 작동과는 무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초음속 비행기라면 몰라도 극초음속 미사일이 탄착 직전 도장층이 생생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한국 국방부가 ‘HGV 무기 체계와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데 대해 “간악한 적들의 이 같은 대결적 야심은 우리에게 더없이 훌륭한 국방력 강화의 명분을 제공해 주었다”라며 “이는 우리가 왜 압도적인 힘의 우세 노선을 변함없이 들고 나가는가에 대한 명백한 설명으로 된다”라고 했다. 김 제1부부장의 주장은 한국이 북한에 대결적으로 나오는 만큼 북한도 군사적 우세를 지켜나가기 위해 국방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래는 김 제1부부장 담화 전문이다.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
출처: https://youtu.be/QaXJcYnUoS8
AI 빚 폭탄, 하이퍼인플레 시작/ Systemic 금융 위기?/ 군사력 vs. 전쟁수행능력/ 앱S타인 섬, 女兒 전기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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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학당 271] 푸틴은 얼마나 전쟁 버틸까? // 10% 거짓이 90% 진실을 덮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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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주민 190만 명 내쫓겠다… 이스라엘 극우파의 충격 공약 (KBS_469회_2026.10.10.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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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1/26-10-15-csis
CSIS 브런슨 대담에서 드러난 전작권 환수의 환상과 '조삼모사'의 지정학, 정태현 글
2026년 10월 13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미 육군협회(AUSA)가 공동 주최하고 방산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후원한 제12회 전략육군력 대담 현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 안보의 허울 좋은 가면을 가차 없이 벗겨낸 냉혹한 진실의 장이었다. 유엔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이라는 세 개의 모자를 동시에 쓰고 단상에 오른 제이비어 브런슨 미 육군 대장의 직설적 발언들은 한국 사회가 오랫동안 맹신해 온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의 환상을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을 마치 자주국방의 완성인 양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군사 주권을 되찾고 자주적 안보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는 정치적 수사를 유포 중이다. 그러나 미국의 군 수뇌부가 대담을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낸 정세 평가는 이재명 정권의 홍보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기만적 연극에 불과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브런슨 사령관이 대담 내내 집요할 정도로 반복하고 강조한 핵심 명제는 바로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Condition-based OPCON transfer)'이었다. 자주권 회복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된 화려한 구호 뒤에서, 미국은 전작권 이양의 시기와 가부를 판가름할 통제권의 열쇠를 독점한 채 한국군의 현실을 일방적으로 재단하고 있다.
한국군 대장이 연합사령관 직책을 맡는 외형적 간판 교체극이 주권 회복의 이정표로 둔갑하는 동안, 미 제국주의는 철저히 자신들의 군사적 가늠자와 조건표에 따라 한국의 군사 주권을 예속시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방부가 국민을 상대로 벌이는 '자주국방' 연극은 미 군부의 오만하고도 냉혹한 현실 평가 앞에서 그 기만적 실체가 적나라하게 폭로되었다. 브런슨의 언사 속에 뼛속 깊이 각인된 구조적 통제 메커니즘을 외면하는 한, 전작권 전환이라는 담론은 한반도를 미 제국주의의 거대한 지정학적 전진기지로 묶어두려는 면사포에 지나지 않는다.
미 군부가 진지하게 고수하는 '조건'이라는 이름의 함정은 한국군을 미국의 손바닥 안에서 길들이는 정교한 통제 장치이자, 전형적인 '조삼모사(朝三暮四)'의 기만극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제45차, 제46차, 제47차 한미군사위원회(MCM) 및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선언문(Communique)을 구체적 근거로 제시하며, 전작권 전환이 철저히 미 군부가 그어놓은 조건에 부속된 절차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시간이라는 요소조차 조건에 종속된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미 합중국 대통령이나 전쟁부 장관이 당장 전작권 전환 실행을 명령하더라도 필수적인 "핵심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실행하는 것에 내재된 치명적 위험성을 상부에 직언하고 보고할 수밖에 없다고 직접 인용을 통해 단호히 밝혔다. 한국군이 아무리 형식적인 평가 검증 단계를 거친다 한들, 전작권 행사의 실체인 핵심 기술과 감지 자산을 미국이 독점하고 있는 한 전작권 전환은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음을 입증한다. 더군다나 브런슨은 주한미군 2만 8,500명이라는 병력 숫자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다중도메인 감지 능력 등 올바른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반도 안보 문제는 병력 감축의 "뺄셈 문제가 아니라 능력을 더하는 덧셈 문제"라고 일갈했다. 주한미군 감축 우려를 우회하는 척하면서, 전작권 전환의 전제 조건이라는 미명 아래 한국군에 천문학적인 첨단 장비 구매와 전력 증강의 부담을 전가하는 교묘한 논리다.
한국군의 구조적 예속은 군사 기술의 핵심 영역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선명해진다. 한국군은 다중도메인태스크포스(MDTF)가 제공하는 고도의 감지 능력, 우주 및 사이버 영역의 위치·항법·시간(PNT) 정보, 전자기 스펙트럼 통제권에서 미국에 완전히 예속되었다. 특히 미군 핵심 정보망과의 IL-6/IL-7 상호운용성 보장 및 통합전투지휘체계(IBCS)를 천무와 같은 한국군 화력 자산에 정렬시키는 문제는 단순한 장비 연동을 넘어선다. 한국군 지휘관이 아무리 연합사령관 명찰을 달고 지휘봉을 쥔다 하더라도, 미군의 비밀 인가 등급인 IL-6/IL-7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고 미국의 통합 소프트웨어 지휘망인 IBCS에 완벽히 정렬되지 않는다면, 유사시 독자적인 대화력전이나 다층 방공 작전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적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된다. 여기에 한반도 공중·해상 하선항(APOD/SPOD)의 사이버 취약성까지 쥐고 흔드는 미 군부의 태도는 미군의 다층적 센서망과 지휘 통제 소프트웨어 없이는 한국군이 스스로 무력화될 수밖에 없음을 압박하는 기술적 예속의 정점이다. 연합사령관 간판을 한국군으로 바꾸는 명분상의 도토리를 쥐여줄 뿐, 핵심 센서 데이터와 정보 통신,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의 지휘권이라는 알맹이는 미국이 독점하는 상황이야말로 원숭이를 길들이는 '조삼모사'의 극치라 할 것이다.
명분상의 이양이라는 정치적 착시 뒤에 숨은 미국의 진짜 전략적 셈법은 무엇인가? 한반도를 넘어 미 제국주의의 범지구적 패권 전선인 인도-태평양 전장으로 주한미군과 한국군을 내보내는 데 있다. 브런슨이 대담장에서 직접 가리킨 'E-스톱 지도(거꾸로 된 지도)'는 이러한 지정학적 야욕을 시각적으로 입증하는 역설적 도구다. 남북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이 지도는 한반도의 군사적 주권을 미 제국주의의 대중국 봉쇄망에 귀속시키는 기만장치다. 서울-도쿄-마닐라를 잇는 삼각 방위축 안에는 3개의 상호방위조약이 얽혀 있으며, 세계 무역량의 48~52%가 통과하고 한국(15%)과 일본(10%)이 세계 조선 물량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은 아시아 대륙의 유일한 전방 배치 지상군 거점인 한반도를 고정된 항공모함으로 삼아 자국의 패권 질서를 유지하고자 한다. 대담에서 노골적으로 언급한 '전략적 유연성(Strategic Flexibility)'과 '지원·피지원 구조의 전환'의 숨은 본질이 바로 이것이다. 한국군에게 대조선 재래식 억제와 한반도 지상전의 무거운 짐을 전적으로 떠맡기는 진짜 이유는 주한미군과 연합 전력을 한반도라는 국지적 전장에 묶어두지 않고 동북아를 넘어 인도-태평양 전역의 대중국·대러시아 봉쇄망에 자유롭게 투입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조선이 러시아와의 밀착을 통해 전략적 기동과 보급선을 구축하고 KN-23 미사일 텔레메트리 데이터 공유 및 전파교란 교훈을 수용하며, 이란과의 협력 속에서 지하 시설 방호 능력을 강화하는 실존적 정세 변화는 그들의 위상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복잡해진 지정학적 정세 속에서 미 제국주의는 한국의 뛰어난 방위산업 능력과 정비·수리·개수(MRO) 역량을 자신들의 범지구적 전쟁 수행을 위한 보급 기지로 예속시키려 한다. 대한항공의 항공기 정비 역량, K9 자주포의 압도적 생산력, 그리고 현장 적층제조(3D 프린팅)와 밀링 기술을 결합하여, 미군의 미사일과 기무 장비를 본토로 송환하지 않고 한반도 현장에서 즉시 수리해 전장에 재투입하는 '권역 지속지원 거점(Regional Sustenance Hub)' 구상이 그 핵심이다. 한미 방산 협력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아래, 한국의 산업 및 기술 기반을 미 제국주의 패권 전쟁의 전방 정비창이자 소모품 공급 기지로 전락시키는 방위산업의 구조적 예속화다. 한반도의 군사 주권을 미 제국주의의 글로벌 봉쇄 전략에 복무시키려는 주제에, 이를 마치 자주국방의 결실로 포장하는 이재명의 전략적 기만성은 결국 한국군과 산업 기반 전체를 미제의 패권 전쟁에 내모는 위험천만한 사대주의적 굴종이다.
결국 이재명 정부가 요란스럽게 추진하는 전작권 전환극은 한반도의 자주권 회복이나 진정한 평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미 제국주의의 지정학적 야욕과 인도-태평양 전장 포석에 한국군의 목줄을 매다는 비열한 기만극임이 명백히 입증되었다. '전작권 회복'이라는 화려한 구호는 미 군부가 그어놓은 기술적 예속망과 조건의 덫 아래서 완전히 무력화되었고, 그 실상은 한반도를 강대국 패권 대립의 최전선 화두로 몰아넣는 비극적 결과만을 부른다. 미국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면서 국민의 눈을 가리는 이재명의 기만적이고 굴종적인 태도를 규탄한다. 브런슨이 CSIS 대담을 통해 숨김없이 드러냈듯, 알맹이인 핵심 감지 자산과 C4I 네트워크 주도권, 그리고 지정학적 전략 지휘권은 미국이 설정한 '조건'이라는 이름의 성벽 안에 철저히 봉쇄되어 있다. 냉혹한 기술적, 지정학적 구조를 외면한 채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장 확장 전략에 순응하는 것은 주권 국가의 군사력과 국민의 생명을 미 제국주의의 범지구적 패권 전쟁에 소모품으로 바치는 비겁한 사대주의와 다르지 않다. 진정한 평화와 자주권은 미 제국주의가 파놓은 지정학적 덫에 편승하거나 군사 동맹의 허구적 신화에 도취되는 것에서 결코 얻어질 수 없다. 한미동맹이라는 환상에서 단호히 벗어나 새로운 시대의 지정학적 진실을 직시하고 자주적 노선을 바로 세우는 철저한 각성만이 참된 주권을 담보하는 유일한 길이다.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0/26-10-15
감성적 인식에서 논리적 인식으로의 고양, 박정희와 김일성은 왜 민족주의자여야 하는가?
모택동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레닌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하는 것은 이미 철지났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혁명이 아닌 개혁을 추진하더라도 여전히 이들의 말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모택통은 자신의 저작 실천론에서 인식을 논리적 인식과 감성적 인식으로 구분했다.
“인식의 진정한 임무는 감각을 거쳐 사유에 도달하며 점차 객관적 사물의 내부적 모순에 대한 이해, 그 합법성에 대한 이해, 이 과정과 저 과정 사이의 내부적 연계에 대한 이해에 도달하는 것, 즉 논리적 인식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논리적 인식과 감성적 인식을 구분했다.
“감성적 인식은 사물의 일면, 현상, 외부적 연계에 대한 인식에 속하는 것이지만, 논리적 인식은 크게 한 걸음 더 아아가 사물의 전체, 본질, 내부적 연계에 대한 인식에 도달하여, 주위 세계의 내재적 모순을 폭로하는데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한 것이다.
박정희를 민족주의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김일성도 민족주의자라고 규정하기 위해서다.
남북이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호 상대방에 대한 인정이 필연적이다. 한국은 조선을 조선은 한국을 각각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인정이 즉자적인 측면이 아니라 대자적인 성격을 가지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필수적이다.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접점이 필요하다.
박정희와 김일성은 코리아 반도에서 남북이 상호접점을 찾아갈 수 있는 가장 가능성있는 사실상 유일한 인물들이다. 박정희와 김일성의 접점은 민족주의로 규정해야 그것이 가능한 것이다.
한국의 소위 민주화 운동세력중 일부는 박정희를 민족주의자로 규정하는데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민족주의자라고 한다면 누구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인가? 김대중을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는 민족주의자라기 보다는 자유주의자라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박정희를 민족주의자라고 규정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 때문이다. 첫번째는 산업화에 성공해서 인민의 삶을 고양시켰다. 현재 한국의 경제발전의 초석을 닦은 이를 박정희라고 하는데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두번째는 김일성과 남북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전쟁이후 최초로 남북간 진지한 대화와 화해의 계기를 마련했다. 여전히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은 코리아 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임에는 틀림없다.
비록 24년 1월 조선이 남북을 통일을 지향하는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국가관계로 규정함에 따라 통일이라는 목표에 변화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은 코리아 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임에는 틀림없다.
조선이 ‘적대적 두국가관계’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한국의 일부 인사들은 적대적이라는 말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두국가관계라는 용어이다. 25사단 지뢰폭발사건의 발단이 된 조선의 국경선요새화 작업은 향후 코리아 반도에 여러가지 함의를 띠고 있다. 조선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더 이상 재래식 전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경지역에 지뢰를 매설하면, 남북 모두 국경선을 넘어가는 데 있어서 심각한 장애가 발생한다. 전쟁을 하려면 지뢰를 걷어내야 하고, 이것은 더 이상 전면전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박정희의 독재를 들어 그를 민족주의자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극단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모택동이 말한 것과 같이 감성적 인식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자들이다.
박정희가 민족주의가자 아니라면 김일성은 민족주의자인가?
김일성은 한국전쟁의 발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여전히 한국에서는 한국전쟁을 남침이 아닌 북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증거는 소련의 스탈린이 한국전쟁을 통해 미국을 코리아 반도로 끌어 들이고 유럽에서의 주도권을 장악하려 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일성은 소련의 스탈린이 그린 그림에 따라 움직였을 뿐이다. 물론 1949년에 이승만 정권하에서 발생한 남한에 의한 일련의 도발이 김일성으로 하려금 한국전쟁 결정에 상당한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한국전쟁의 결정적인 방아쇠를 당긴 책임은 김일성에게 있다.
코리아 반도에서 한국전쟁으로 수백만이 죽었다. 그렇다면 김일성은 민족주의자인가? 해방이후 소위 민족주의자들이 대거 조선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이 숙청당해 목숨을 잃었다. 김원봉은 남쪽에서 친일경찰에게 고문당했고, 북쪽에서 숙청당하고 죽었다. 독립운동가를 처형한 김일성이 민족주의자인가?
나는 김일성을 민족주의자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그가 한참 전쟁중일때, 허가이를 위시한 소련파를 제거하고, 전쟁직후 즉각 중공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던 연안파를 숙청했기 때문이다. 반당종파사건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조선은 존속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의 후원을 받고 있던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한 김정은도 나는 민족주의자라고 생각한다. 강역과 인민 그리고 주권을 보존하는 것만으로도 김일성은 남로당을 위시한 여러 인물들에 대한 숙청에도 불구하고 충분하게 민족주의자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박정희와 김일성을 민족주의자의 반열에 내세우는 것은, 과거의 역사에 대한 평가를 넘어 미래를 향해 우리가 추구해야할 공동의 가치를 그리고 목표를 창출하기 위해서이다. 바로 이런 결론에 도달해야 모택동이 말한 ‘논리적 인식’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박정희를 그리고 김일성을 독재자라고 보는 인식은 그들이 여전히 감성적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성적 인식은 아마추어의 영역이고 논리적 인식은 프로의 영역이다.
통상 개혁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인식이 감성적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박정희와 김일성을 재평가하지 않으면 남북의 화해와 협력은 불가능하다. 박정희와 김대중을 재평가하지 않으면 영호남의 화해와 협력은 불가능하다. 필자는 영남이 김대중을 재평가하는 계기로서 박정희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김대중도 박정희의 산업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했다.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박정희를 인정한 김대중이었다.
한국의 소위 민주화세력은 여전히 감성적 인식의 수준에 남아 있다.
필자는 이들이 여전히 감성적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공부와 이론의 부족에도 원인이 있지만, 감성적 인식의 수준에 대중을 묶어 두고 반면이익을 추구하고자 한 추악한 의도가 감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틀렸나? 한국의 소위 86세대들은 여전히 모택동 수준의 이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0/26-10-16
이재명 정권은 이미 기능정지했고, 새로운 정치권력의 창출은 필연적이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모두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로서 제대로 존속이 가능할 것인가가 의문이 되는 상황까지 몰려 있다. 갑자기 서아시아이 정세가 급변했다. 이런 변화의 원인은 사우디가 갑작스럽게 후티를 공격하면서 발생했다. 사우디의 후티 공격이면에는 미국이 개입해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공격 당시에 이미 미군 지휘부 상당수가 사우디에 들어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사우디는 미국의 후원을 받아 후티를 공격했지만, 오히려 후티의 역습을 받자, 트럼프는 사우디가 도와달라는 요구를 못들은 척했다. 왕세자 MBS의 결정적 실책이다. 사우디는 후티와 화해를 해서 홍해출구를 확보했어야 했다.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은 물론 사우디 아라비아의 존속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문제를 일으켜놓고 정작 사우디가 어려워지자 도움을 거부한 미국의 태도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미국은 한국에게 전작권을 넘겨주지 않으려 한다. 그것은 한국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이익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정작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은 제일먼저 전선을 이탈할 것이다. 일본, 괌, 오키나와는 물론이고 미국 본토까지 조선의 핵미사일을 맞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지금 국제정세는 미국의 패권 붕괴가 본격적인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미국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과거의 패권적 지위를 회복할 수 없다. 미국이 무슨 정책을 추구하던 그것은 패권의 붕괴 속도를 더 앞당길 뿐이다.
한국의 이재명 정권이 위기에 봉착한 것은 미국의 패권상실이라는 국제정치적 상황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재명은 미국의 운명과 자신을 묶어 버림으로써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해 버렸다. 미국의 추락이 바로 자신의 추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지금 한국은 국내외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금 이재명 정권은 위기를 극복하기는 커녕 오히려 위기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 이재명 정권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지금 한국이 처한 문제는 이재명 개인의 무능력과 타락에서 그치지 않고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주도해오던 사실상의 거의 모든 정치세력의 도덕적 타락과 무능력 때문이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꼴이라면, 국민의힘이라도 대안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이재명 정권이 붕괴되어 국민의힘이 집권하더라도 한국의 상황은 절대 개선될 수 없다. 오히려 더 악화될 뿐이다.
한국은 지금 미국에게 천문학적 금액을 수탈당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미국의 수탈을 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한동훈이 정권을 장악하면 제일먼저 미국에게 돈부터 보내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 미국으로부터 가장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자가 바로 한동훈 아닌가? 그런 점에서 한동훈과 박지원은 동일한 인물이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정권은 지금 사실상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일전에 사람들을 만나서 한국이 처하게 되는 가장 심각한 위기를 이재명 정권이 물러나지 않고 지금처럼 이렇게 계속 존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의 말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권력을 창출하는 일이다. 현재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고 오히려 심화시킨다.
권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만들어져야 한다. 새로운 정치세력은 분명한 정치이념과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붕괴한 것은 보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결여되었기 때문이고, 더불어민주당이 지금처럼 타락의 구렁텅이에 빠진 것은 권력을 잡고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문제의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권력을 잡고 국가의 자산을 자원을 사리사욕을 위해 약탈하겠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인민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미국의 착취와 약탈에 찬성의 입장을 취하는 것은 그들도 국가의 자산을 사리사욕을 위해 약탈하겠다는 점에서 동일하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은 이들 사이비 정치세력이 주장하는 보수와 진보의 영역을 벗어나야 한다. 지정학적 대격변은 이미 보수와 진보와 같은 철지난 정치적 이념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다. 미국에 대응하는 소위 다극적 질서의 본질은 명백하게 민족주의이다. 중국이나 러시아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민족주의로 선회했다. 이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언급하겠다. 전세계는 이미 신자유주의에서 탈피하여 민족주의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사의 조류에 올라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도태된다. 한국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조선과 화해하고 협력하는 체제를 만들어 지금의 경제구조를 혁신하고 경제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광대한 유라시아로 향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금 섬나라나 마찬가지다. 기회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우선 내부의 모순을 먼저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제일먼저 해결해야하는 모순은 진보와 보수로 포장되어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인 영남과 호남의 화해와 단결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모순을 더욱 확대 심화 증폭시키고자 하는 자들이다. 이들이 존속하는한 한국의 미래는 없다.
지금 이런 기회를 놓치면 한국은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부정할지 모르겠으나, 지금의 기회를 놓치면 아마도 두어세대 이후 혹은 그것보다 더 빨리 한국은 조선에게 흡수통일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지금 남북간의 모순을 해소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영남과 호남, 그리고 호남과 영남의 모순을 해소해야하는 것이다.
이런 시대적 사명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우리의 인식수준이다. 이론없는 실천과 실천없는 이론 모두 위험하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86세대가 실패한 것은 이론없는 실천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의 변화를 읽고 변혁을 만들어가기 위한 이론적 작업을 하지 못했다. 진보와 보수 그리고 NL과 PD같은 것은 이미 낡아서 아무런 쓸모도 없다. 여전히 이런 주의에 매몰된 자들이 한국의 시민사회를 장악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해야할 것은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세상이 바뀌었으니 새로운 정치세력을 과거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고 하는 것도 시대착오적일 것이다.
아무런 기반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먼저 해야할 것인지는 분명하다. 흔들리지 않는 이념적 확신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실천을 이어가는 작업이다. 가장 먼저 해야하는 과제는 생각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세상이 변했으니 생각을 이어가는 작업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올바른 생각을 하고 이를 주변의 사람과 공유하자.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정치세력은 만들어진다. 그리고 진지하게 우리의 문제를 대면하자. 진지한 마음으로 우리의 문제를 대면하면 해법은 나온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분명하게 짚어 놓고 가자. 새로운 정치권력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존속은 어려워진다. 그냥 두고만 보고 있을 것인가?
그냥 있지 말자. 뭐라도 하자.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0/26-10-17-1
지정학적 대격변의시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 제1의 목표로서 영호남 화해와 단결, 이를 위한 운동의 기반으로서 대중의 자발성
한국 정치세력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것은 이들이 한국 대중의 이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대중과 서민을 대표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착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노골적으로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민의힘보다 더 가증스럽다. 더불어민주당을 구성하고 있는 정치세력은 국민의힘보다 훨씬더 기득권과 외세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가증스러운 것은 그들이 마치 대중과 서민의 이익을 옹호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이들은 기득권 세력에 완전하게 포섭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득권 세력에 포획된 것은 노무현이후부터였다. 노무현 정권이 삼성공화국이라고 불린 것은 그들의 정체를 보여준 것이다.
다만 대중과 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할 것이라고 기대를 했을 뿐이고, 이들 더불어민주당 세력은 이런 대중과 서민의 기대와 희망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배신했을 뿐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영남 패권세력은 대중과 서민을 속이고 위장하는데 천부적인 재주를 지니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호남은 민주당의 영남패권세력에게 완전하게 포획되었다. 호남의 상층부 인물들 중에서 일부는 민주당으로부터 편익을 보장받으면서 영남패권세력에 협조했다. 호남을 영남패권세력의 식민지로 만든 이들 매판적 호남의 지도세력은 호남의 대중을 배반하는 짓을 저지른 것이다.
호남의 지도적 인물들이 자신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위해 대중을 배반한 것은 한두건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광주에서 양향자가 당선된 것이다. 양향자는 민주당에서 당선되고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다. 당시 광주의 대중은 김대중 정치의 사실상 유일한 적자였던 천정배를 낙선시키고 양향자를 당선시켰다. 광주의 대중은 스스로를 배신한 것이다. 자기자신을 배신할 정도로 호남의 정신은 혼탁해졌고, 이런 혼탁한 정신세계에서 영남패권주의는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이재명 정권은 식물정권이 되어 버렸다. 이재명은 국정을 이끌어갈 동력은 사실상 완전하게 상실했다. 지금 이재명이 할 수 있는 것은 미국에게 국부를 유출하고, 한국군을 미군에 더 예속시켜서 잠시라도 권좌에 더 남아 있는 것뿐이다. 최근 이재명이 자주외교니 하는 말을 했지만 그런 언사가 모두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재명은 알래스카 가스관 공사에 경제성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이미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한국이 참여한다고 했다. 이재명은 갑자기 국익외교를 이야기 했다. 둘의 말이 다르다. 그럼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인가? 지금 정황상 트럼프가 진실을 말했고, 이재명이 거짓을 말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최고정치지도자가 인민을 앞에 두고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불과 며칠뒤면 드러날 거짓말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은 이재명 정권이 더이상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재명만 거짓말을 하고 대중을 속이는 것이 아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주요인사들이 모두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며, 가증스런 위선자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재명을 옹호하고 있는 백낙청, 황석영, 김용옥과 같은 대표적인 지식인은 모두 위선적이고 타락했다. 지식인의 시대적 사명은 모두 저버리고 오로지 권력에 붙어 떨어지는 콩고물에 입을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역사상 그 어떤 진보적 지식인도 지금의 백낙청, 황석영 그리고 김용옥과 같이 권력지향적이고 어용적이지 않았다. 그들은 진보적 지식인이 아니다. 유기적 지식인이 아닌 그야말로 어용지식인에 불과하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식인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인물들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이런 집단적 타락과 부패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인물들 보다 더 타락한 것같다.
지배계층의 타락과 함께, 한국은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낼 힘을 상실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 변혁의 주역이자 동력이었던 노동자들은 극단적인 이기적 계층으로 전락해버렸다. 통상 산업자본에서 금융자본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노동계급은 분화를 겪고 변화의 동력을 상실한다. 한국의 노동자 계층도 그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노동자들은 더 이상 계급이라고 할 수 없다. 하고 있는 일의 형태, 임노동이라는 점에서만 유사할 뿐, 이들의 계급은 위아래로 극단적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운동은 지향점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세상이 변해서 노동운동만으로 노동계층의 이익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세계적 자본주의의 발전은 일국의 노동운동의 범위를 극단적으로 좁혀 버렸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노동 운동이 자본을 적대적으로만 인식하면, 한국의 자본은 위축되어 결과적으로 한국의 노동자체가 피해를 입게 된다. 필자는 이런 문제로 인해 노동과 자본의 공동체를 주장했다.
노동과 자본의 공동체를 유지하려면, 국가권력의 강화는 필수적이다. 국가권력이 약화되면 자본을 통제하지 못한다. 자본주의도 자본을 통제할 수 있는 정치권력이 있어야 유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미국이 중국에게 뒤지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자본의 무질서한 이익추구 욕구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하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권력의 결여 때문이다. 중국은 더 이상 사회주의도 아니며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다. 그들 스스로 국가자본주의국가라고 선언했다. 우리가 모르는 척할 뿐이다.
이렇게 보면 중국은 미국자본주의의 진보적 형태를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우리가 달성한 정치적 자유를 강력한 국가권력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논하기 전에 현재 한국의 정치세력들이 대중과 서민의 이익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넘어가야 한다.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정치인을 선출하지만 당선이후 이들은 대중과 서민의 이익을 외면하고 자본과 외세의 이익을 지키는 앞잡이로 전락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한국의 정치제도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이자 모순이다. 가장 민주적인 제도를 가지고 있고, 대중과 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것 같지만, 결국 종점에 가서는 인민의 이익이 철저하게 배신당하는 구조인 것이다.
이는 인민의 의사가 선거가 끝나고 권력의 운영기간내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새로운 정치세력은 반드시 집단지도체제의 성격과 기능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법적인 정치제도보다 운용적인 측면에서 정치세력의 구조적 변화가 더 중요한 것이다.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인식도 필수적이다. 목표와 과제의 설정은 달성가능해야 한다. 과제는 특히 분명하고 납득가능하며 노력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가 영남과 호남, 호남과 영남의 화합과 단결을 제1차적 과제이자 목표로 설정한 것도 그런 이유다.
목표와 과제가 분명하지 않으면 노력을 결집할 수 없다. 그리고 목표와 과제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필자가 제1의 목표로 영호남의 화해와 단결을 그리고 제2의 목표로 남북의 화해와 단결을 그리고 제3의 목표로 유라시아로의 진출을 제시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제3의 목표로 유라시아로의 진출을 제시한다고 해서 미국과 서방과의 관계를 단절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대륙세계와 해양세력을 모두 아우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지금 현재 우리의 노력이 영호남의 화해와 협력이라는 과제와 목표에 집중되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영호남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대중의 노력이 절대적이다. 기존의 정치세력은 분열과 증오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가 한국의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같은 생각을 하면 서로 공유하고 연결해야 한다. 그것이 변화를 위한 운동의 첫번째 단계이다. 변화는 결코 쉽지 않다. 이미 주변의 기득권들이 너무 강력하게 꽉짜여서 자신의 이익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39
[기고] 안사르 알라는 통합예멘국가를 건설하려는가 ― 사나공항에서 바브엘만데브까지, 보복전은 왜 영토전쟁으로 바뀌었나
최근 안사르 알라의 사우디 공항과 주요시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모카와 바브엘만데브를 비롯한 예멘 서남부에서는 영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군사행동을 따라가며 안사르 알라가 무엇을 목표로 움직이는지 살펴본다.한국과 서방언론에서는 흔히 ‘후티반군’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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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사르 알라는 통합예멘국가를 건설하려는가 ― 사나공항에서 바브엘만데브까지, 보복전은 왜 영토전쟁으로 바뀌었나
사나공항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이어지는 예멘의 전략적 공간을 담은 AI생성이미지
최근 안사르 알라의 사우디 공항과 주요시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모카와 바브엘만데브를 비롯한 예멘 서남부에서는 영토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군사행동을 따라가며 안사르 알라가 무엇을 목표로 움직이는지 살펴본다.
한국과 서방언론에서는 흔히 ‘후티반군’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안사르 알라(Ansar Allah), ‘알라의 조력자들’ 또는 ‘알라의 지지자들’이라는 뜻이다. 현재의 예멘전쟁 구도는 2014년 9월 안사르 알라가 수도 사나를 장악하고 2015년 3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군사개입하면서 본격화됐다. 안사르 알라는 예멘 북부에서 성장한 정치·군사세력으로 시아파의 한 갈래인 자이디야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사나와 예멘 북서부의 넓은 지역을 통치하며 행정·사법·과세체계까지 운영하고 있다.
안사르 알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중동정책에 반대하며 이란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그러나 이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세력으로만 볼 수 있는가. 아니면 독자적인 목표를 가지고 필요에 따라 이란과 공동전선을 펼치는가. 지금의 영토전쟁은 자신들이 주도하는 통합예멘국가 건설을 향하고 있는가.
1. 안사르 알라는 사우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10월 들어 안사르 알라의 사우디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10월 10일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12명 이상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10월 13일에는 다란의 사우디 아람코 본사까지 공격받았다. 안사르 알라는 10월 14일 사우디 공항과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매체들은 안사르 알라를 주로 ‘친이란 후티 반군’으로 부르며 사우디의 민간인 피해와 공항운항 차질을 크게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미싸일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다시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쟁이 왜 다시 확대됐는지, 안사르 알라가 자신의 공격을 무엇에 대한 대응으로 설명하는지는 상대적으로 덜 드러난다.
안사르 알라측은 전쟁확대 이후 사우디가 예멘에 공습과 미싸일 공격을 2,281차례 벌였다고 주장한다. 자신들의 사우디 공격도 보복이자 억제작전이라고 규정한다. 이 숫자는 안사르 알라측 집계이므로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우디 공격만 떼어놓고 현재 전쟁을 설명해서는 전체 흐름을 볼 수 없다.
10월 10일 리야드공항 공격에서는 미국인 1명도 숨졌다. 루비오국무장관은 안사르 알라를 ‘테러리스트 후티’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대통령은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 검토해 보겠다”며 “우리는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직접개입 가능성까지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예멘 내부에서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타이즈와 마리브, 홍해연안에서는 안사르 알라와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정부측이 맞서고 있다. 안사르 알라의 사우디 공격만 보면 절반만 보는 셈이다. 그들은 사우디를 공격하면서 동시에 예멘의 지도를 바꾸려 하고 있다.
2. 전쟁의 분기점은 7월 13일 사나공항 공격이었다
안사르 알라는 6월 22일부터 총동원과 전쟁준비태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당시까지 2022년 이후 이어져온 사우디와의 긴장완화가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직접적인 변화는 7월에 일어났다.
7월 3일 이란 마한항공 여객기가 사나국제공항에 들어왔다. 안사르 알라 고위대표단은 이 항공기를 타고 테헤란으로 출발했다. 목적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살해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 참석이었다. 대표단은 7월 13일 같은 항공편으로 사나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사나공항은 안사르 알라가 실제로 장악하고 운영한다. 2022년 4월 유엔 중재 휴전에서 제한적인 상업운항 재개가 합의됐고 그해 5월 사나-암만편이 약 6년 만에 다시 운항됐다. 이 노선은 예멘정부측과 안사르 알라가 합의한 틀 안에서 운영됐다. 그러나 2026년 7월 3일 시작된 사나-테헤란편은 예멘정부측과 별도의 합의 없이 안사르 알라가 독자적으로 열었다. 예멘정부측은 이를 국가주권 침해로 규정했다.
7월 13일 마한항공기가 사나에 접근하자 사나공항 활주로가 공습을 받았다. 항공기는 착륙하지 못하고 사나에서 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호데이다공항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곳 역시 안사르 알라가 장악하고 있었다. 예멘정부측은 자신들이 작전을 벌였다고 인정했지만 안사르 알라는 실제 공격주체를 사우디로 규정했다.
안사르 알라는 그날 바로 사우디 아브하공항을 공격했다. 자신들의 공항을 공격하면 사우디공항도 공격한다는 대응이었다. 사나공항의 국제운항권을 둘러싼 주권대립이 실제 사우디와의 군사충돌로 넘어갔다.
3. 보복전은 영토전쟁으로 확대됐다
7월 13일 직후 안사르 알라의 행동은 사우디에 대한 직접보복에서 시작됐다. 사우디 공항을 공격했고 7월 20일에는 사우디에 대한 해상봉쇄까지 선언했다. 2022년 이후 이어졌던 긴장완화는 무너졌다.
8월부터 전쟁의 성격이 달라졌다. 8월 9일 안사르 알라는 홍해의 전략항구 모카를 미싸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 사우디 본토에 보복하는 데서 벗어나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정부측 군사거점으로 공격대상을 넓혔다.
9월에는 대규모 지상공세가 시작됐다. 안사르 알라는 모카를 장악하고 홍해연안을 따라 남하했으며 바브엘만데브 일대까지 영향력을 넓혔다. 이후 타이즈와 라히즈의 고지대로 전선을 확대했다.
그러나 일방적인 전진은 아니었다. 10월 4일부터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정부군이 대규모 반격에 들어갔다. 10월 5일 정부군은 바브엘만데브해협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 전황은 엇갈렸다. 정부군이 해협 일대를 온전히 장악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고 모카와 주변 고지에서는 전투가 계속됐다.
안사르 알라의 공격은 사우디 내부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수도의 국제공항과 아람코 본사까지 공격받으면서 빈 살만왕세자의 정치적 권위와 《비전 2030》이 내세운 안전한 투자·관광국가라는 이미지도 시험받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되고 안사르 알라의 군사적 우위가 커진다면 나지란·지잔·아시르 등 과거 예멘과 사우디가 다퉜던 국경지역의 통제권과 지위도 다시 협상문제로 올라올 수 있다.
전황은 다시 공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전쟁의 성격은 달라졌다. 7월의 사우디 보복전은 8월을 거쳐 9월부터 예멘의 영토와 국가 지배권을 둘러싼 전쟁으로 확대됐다.
4. 안사르 알라는 분단상태를 끝내려 하는가
오늘의 예멘정부와 안사르 알라의 관계를 단순히 ‘반군과 합법정부 사이의 내전’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안사르 알라는 수도 사나와 북부·서부의 넓은 지역을 장기간 통치한다. 국제적으로 승인받은 예멘정부는 아덴을 중심으로 별도의 행정·군사체계를 유지한다. 형식적으로는 하나의 국가지만 현실에서는 서로 다른 권력권이 장기간 병존한 사실상의 분단 상태에 가깝다.
예멘정부측은 안사르 알라를 ‘쿠데타 세력’으로 규정하며 자신들이 국제적으로 승인받은 합법정부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우디의 군사·재정지원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외교·안보지원에 크게 의존한다. 내부도 하나로 통일돼 있지 않다. 남부 독립세력과 이슬라흐, 타리크 살레 세력, 마리브 부족세력은 안사르 알라에 반대하지만 예멘의 미래를 놓고 이해관계가 다르다.
안사르 알라는 이란과 협력하면서도 독자적으로 움직인다. 이란의 기술과 부품, 군사적 지원은 중요하지만 모든 행동을 이란의 지시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모카와 바브엘만데브를 차지하면 가장 직접적인 이익을 얻는 것도 안사르 알라다.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세계적인 에너지수송로이기도 하다.
안사르 알라가 통합예멘국가 건설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군사행동은 기존의 분단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다. 타이즈와 마리브에서 우위를 확보한 뒤 남부세력과 권력분담이나 지방자치를 협상하는 방식도 생각할 수 있다. 다만 남부독립을 추구하는 세력까지 존재하는 만큼 통합예멘 건설이 쉽게 이루어질 일도 아니다.
5. 미국은 이미 한번 안사르 알라를 잘못 판단했다
2025년 3월 15일 미국은 안사르 알라를 상대로 《거친 기수 작전》(Operation Rough Rider)을 시작했다. 《해리 S. 트루먼》과 《칼 빈슨》 항공모함전단, B-2 스텔스폭격기까지 동원됐다. 세계최강의 미군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안사르 알라가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예상이 자연스러웠다.
미국은 1,000개가 넘는 목표물을 공격했지만 안사르 알라의 전쟁능력을 제거하지 못했다. 대규모 공습 뒤에도 안사르 알라는 이스라엘 벤구리온공항을 타격했다. 미국은 MQ-9 무인기 7대를 잃었고 《해리 S. 트루먼》에서도 F/A-18 두 대를 작전 과정에서 잃었다.
결국 미국은 52일 만인 5월 6일 오만의 중재를 받아들여 공습을 중단했다. 안사르 알라는 미국 함정과 미국 국적 선박을 공격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스라엘 공격은 포기하지 않았다. 미국은 안사르 알라를 굴복시키지 못한 채 전쟁을 중단했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끝난다’는 오랜 인식에는 금이 갔다. 압도적인 첨단화력만으로 지하시설과 분산배치, 무인기와 미싸일, 강한 전쟁지속능력을 가진 상대를 쉽게 굴복시킬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6. 안사르 알라는 더 이상 산악무장세력이 아니다
안사르 알라는 더 이상 산악무장세력이 아니다. 그 강한 전투력은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자체 무기생산과 조립능력이다. 완성된 미싸일과 무인기를 외부에서 받아 사용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부품과 원재료를 들여와 예멘 내부에서 조립·생산할 능력을 키워왔다. 중거리 탄도미싸일까지 자체 생산하려는 정황도 확인되고 있다.
둘째는 예멘정규군 자산의 흡수다. 안사르 알라는 2014년 사나를 장악하면서 옛 예멘군의 무기고와 전차·장갑차·포병장비를 확보했다. 일부 정규군 부대와 군사인력도 흡수했다. 산악무장세력이 정규군 수준의 장비와 경험을 갖춘 군사세력으로 커진 배경이다.
셋째는 지휘체계와 전쟁동기의 차이다. 예멘정부측은 사우디의 자금과 무기, 공군력에 크게 의존하면서 서로 다른 정치목표를 가진 세력들이 함께 묶여 있다. 반면 안사르 알라는 하나의 정치목표와 집중된 지휘체계를 가지고 움직인다. 이들에게 전쟁은 자신들이 사는 땅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다.
미국과 사우디는 정부측 전선을 지탱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쟁의지까지 만들어줄 수는 없다. 자체 군수능력과 옛 정규군의 자산, 집중된 지휘체계와 전쟁동기까지 갖추면서 지금의 안사르 알라가 만들어졌다. 미국과 사우디는 상대가 이미 어떤 군대로 변했는지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
7. 안사르 알라가 중동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다
안사르 알라가 통합예멘국가 건설에 성공한다면 중동의 힘의 구도도 달라진다.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끼고 있고 예멘은 바브엘만데브해협을 장악하게 된다. 상당한 병력과 자체 군수능력, 장거리 미싸일과 무인기를 가진 통합예멘이 등장한다면 이란과 예멘은 반미반제전선의 두 중심으로 설 수 있다.
이란과 안사르 알라는 미국과 그 동맹국의 군사공격을 직접 상대했고 오랜 전쟁을 견뎠다. 안사르 알라는 미국이 막대한 군사력을 투입하고도 굴복시키지 못했다. 이제 미국인이 숨지고 사우디가 미국의 직접개입을 요구하는 상황까지 왔다. 미국은 대응하지 않기도 어렵고, 대응하면 불과 1년 전 중단한 전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결국 자승자박이다. 중동패권을 지키기 위해 벌여온 잔혹한 전쟁들이 이제 미국을 전쟁의 늪에 빠뜨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리전과 이란과의 직접전쟁에서도 미국의 힘에는 한계가 드러났다. 미국패권의 약화와 새로운 중심들의 등장은 조선이 말해온 다극화와 세계자주화의 흐름과도 연결된다. 안사르 알라는 이란과의 굳건한 단결을 바탕으로 미국의 지배가 없는 새로운 중동질서를 만들어가는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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