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4일로 잡혀 있던 축구 국가대표팀 한.일전이 서로 홈 개최를 요구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축구협회의 첨예한 대립 끝에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전무가 "주요 쟁점은 경기 장소였다. 일본은 요코하마 경기장까지 잡아놓고 무조건 홈 개최를 요구했고 우리 입장에서는 국내 개최를 먼저 고집하다 결국 계약 체결에 이르지 못했다"며 무산배경을 설명하자 11일 대한축구협회는 '연초 한.일전이 한국 측의 일방적인 파기로 무산됐다'고 반박했다.
일본은 전통적인 라이벌관계인 한·일전의 흥행성을 높이 사 7만2천명 수용 규모의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닛산스타디움)을 경기 장소로 잡아놓고 마케팅 작업까지 일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역시 2007 아시안컵을 대비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을 첫 번째 경기를 국내에서 유치할 계획이어 이견을 보였다.
축구협회는 "협의 과정에서 봄, 가을에 한 번씩 하자는 얘기와 올해 한 번, 내년에 한 번 더 하자는 등의 말이 오갔다. 하지만 여기서도 어느 쪽에서 먼저 홈 경기를 하느냐를 놓고 이견이 맞섰다"며 입장 차이를 설명했다.
또 축구협회는 올 7월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일본 보다 유럽과 남아메리카, 북중미 등의 강호와 대결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한·일전 무산의 또 다른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도하아시안게임 우승에 실패한 핌 베어벡 감독의 경질론이 부상한 상황에 라이벌 일본에 패할 경우 경질 위기가 있어 한·일전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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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ㄱ-
하튼 한일 축협 수준은 같아....
첫댓글 아 짱나. 그냥 일본에서 다 침몰시켜버리지 애들이 거참. 아니면 이틀동안 연전 하던가.ㅋㅋ
에휴 일본쪽바리허접시키들이 또 깝치네
일본이 봐준거여 아님 내뺀거여 에라이 더러운놈들... 하지만 22일날 일본간다는거 요코하마에 불을 사질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