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1. 22. 월요일.
오늘도 무척이나 춥다.
뉴스 보도이다.
'내일 아침 (2024 1. 23.) 강원도 대관령의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31도, 서울은 영하 21도까지 낮아지겠습니다.'
서울 날씨 온도이다(예상).
1. 22. 월 : 최고온도 영하6도, 최저온도 영하10도
1. 23. 화 : 최고온도 영하7도, 최저온도 영하14도
1. 24. 수 : 최고온도 영하4도, 최저온도 영하12도
이하 생략.
우리나라는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동지(冬至)에서 3주 정도 지난 소한(小寒)이 가장 춥다.
소한에서 보름쯤 지난 대한(大寒)을 넘기면서 추위가 서서히 풀린다.
계절상 겨울(12월~이듬해 2월) 중 1월이 평균기온을 따지면 가장 춥지만, 추위의 절정은 동지를 지난 뒤 한 달 정도까지다.
그런데 대한이던 지난 1월 20일 우리나라는 낮 최고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가며 포근했다.
가장 추울 때는 지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많았다.
그러나 전례 없이 북극한파가 한반도로 곧장 내려오는 바람에 다시 한파가 찾아온 것이다.
동지 : 2023. 12. 22
소한 : 2024. 1. 6.(지금껏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추웠음)
대한 : 2024. 1. 20.
입춘 : 2024. 2. 4.
우수: 2024. 2. 19.
요즘처럼 유난스럽게 매서운 날씨가 곤두박질하면 모든 것이 다 어렵고 불행할 것인가?
반드시 그러하지는 않을 게다. 강추위를 오히려 기다리는 사람, 업체도 많이 있다고 본다.
두꺼운 패딩 옷을 파는 옷가게(털모자, 털장갑 등), 겨울 축제장을 운영하는 스키장(설매타기 등), 강원도 산천어축제장, 연료를 파는 업체(판매소) 등도 많다.
2.
아직도 연탄으로 난방하는 영세민도 많다고 한다.
2023. 12. 12. 뉴스
대구연탄은행을 운영하는 손민락 목사(비산동교회)는 "가구당 연탄이 500장은 있어야 겨울을 넉넉하게 날 수 있는데 300장도 드릴 수 있을까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타워팰리스를 마주보고 있는 연탄가스 냄새가 작렬하는 판자촌.
너무나 열악한 동네 '구룡마을'이 있다.
대한민국의 부자들이 사는 곳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에서 아직껏 연탄을 때워서 추운 겨울을 나는 구룡마을이 있다니.... 이 지역을 재정비했으면 싶다.
이런 강추위에 연탄 봉사를 하는 사람/단체가 더 많았으면 싶다.
구룡마을
'연탄 때는 마을'을 검색하니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도 50% 넘게 연탄을 땐다고 한다.
하루 최소한 5장을 때야 한단다.
3.
지구...
우리나라는 극동에 치우친 나라이기에 겨울철에는 유난히 춥다.
지구 모두가 이렇게 다 추울까?
아닐 게다.
어떤 나라에서는 무척이나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는 곳도 있을 게다.
강물이나 바닷물 속으로 첨벙하면서 뛰어들어서 더위를 식히는 관광지역도 많을 게다.
위 사진들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몇해 전의 사진도 있음).
용서해 주실 게다.
사회이면(어두운 뒷면)에 대한 내용이기에 모두가 이런 현실도 알았으면 싶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겨울철을 따뜻하게 즐기는 세계 곳곳을 조금만 검색한다.
중동 두바이 : 1 ~ 3월 평균온도 25도
일본 태평양 오키나와 : 1월 평균 19도
태국 방콕 : 1월 34 ~ 36도
필립핀 보라카이 해변 :
멕시코 카쿤 : 겨울에 해양 스포츠를 즐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
인도의 자이푸드 : 겨울철 평균온도 20도
인도네시아 롬복 : 1월 평균 29도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
괌 : 태평양의 섬나라. 겨울철(12 ~ 2월)의 평균온도 24 ~ 30도 유지하기에 해수욕을 즐긴다.
하와이 : 태평양의 섬.
- 1월 날씨 : 더울 때는 28도까지 올라가며, 가장 온도가 낮을 때는 19도 정도.
- 2월 날씨 : 평균적인 최고 기온이 27도 정도. 겨울철인데 여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 오래 전... 하와이에 공무출장 다녀온 적이 있다. 이제는 지나간 과거가 꿈만 같다.
4.
그 많은 종교의 신(神)들은 지금껏,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추위야. 썩 물러나거라' 하면서 손 한번 후이 ~ 내저으면 이런 강추위는 싸악 없어질 것이다.
그런데도 왜 아직껏 아무런 神도 나서지 않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인지 ...
어디 인간뿐이랴?
자연에는 많은 생명체들이 산다.
나무와 풀, 동물, 어류, 곤충, 미생물 등이 산다.
이렇게 추우면 지구 곳곳에 있던 많은 생물들이 얼어서 죽고, 활동하지 못해서 결국에는 서서히 소멸하기도 한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은 이면의 세상(또다른 세계)을 들여다보고 싶다.
'정반합'의 논리로, 생각하는 문학-글을 썼으면 싶다.
'삶이 있는 문학'이었으면 싶다.
2024. 1. 22.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