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124명, 중앙대 교수 67명이 이른 바 시국선언이라는 것을 했고, 곧이어 연세대, 경남대 등 여타 대학들이 또한 시국선언을 한다고 했다. 서울대 교수들이 내놓은 시국선언 요지를 보니 “노전대통령 자살이 검찰수사지연 때문, 신영철대법관이 촛불시위재판에 개입, 용산참사에 대한 대책이 없다” 등이다.
나 같은 필부가 최고학부 교수님들 시국선언에 왈가왈부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자칭 지성인들이 발표한 그 시국선언이 세상사는 사람들의 정의, 사회상식, 일반 국민정서에 심히 어긋난다고 생각해 시국선언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첫째 빨치산사위 고 노무현전대통령은 비리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자살했다.
차치하고 교수들 주장대로 검찰이 고의로 구속여부결정을 지연시켰다 하자, 그런데 오히려 변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긴급체포, 긴급 구속하는 것이 자살사유아닌가?
또한 검찰이 수사내용 일부를 흘렸다고 치자, 640만불(부인이 받고, 아들에 흘러가고, 딸 호화주택 사고)이 사실이 아니라면 노전대통령은 처음하던 대로 인터넷을 통해 검찰발표와 언론보도가 잘못됐음을 해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를 중단했다. 아니 하지 못했다.
이미 흘려진 수사내용들이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결국 자신의 그동안 삶과 선동, 이번 뇌물사건에 따른 변명이 탄로나서 견딜 수 없는 치욕, 자괴감, 패배감, 무력감에 스스로 벼랑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 세상에 자기를 긴급구속하지 않는다고 자살하고, 수사진행상황을 언론에 알렸다고 자살한다면 교도소와 구치소는 벌써 공원묘지가 됐을 것이다.
둘째 소위 교수라는 사람들이 “신속한 재판 촉구” 이메을 두고 재판개입이라고 뻥튀기 해석한다면 대국민사과조차 없는 노전대통령의 인터넷유서는 결과적으로 친노결집을 조장한 선동이며, 검찰과 공권력에 대한 항의서한인가? 그리고 교수들이 공부안하는 대학생들에게 낮은 점수를 주는 것이 촌지나 양주를 가져오라는 압력으로 확대해석해도 되는가? 시국선언한 교수들의 의도와 상식의 깊이를 묻고 싶다.
재판개입 자체는 나쁘지만, 부하판사에게 조속한 재판진행을 촉구한 이메일을 두고 “민주주의 후퇴니, 재판개입이니“ 시국선언까지 하는 것은 파리잡겠다고 미사일을 쏘는 것과 진배없는 것이다.
그리고 재판개입이라면 김대중, 노무현정권때 친북, 좌익, 반미, 폭력노조에 대한 우호적 재판결과를 돌이켜 보라. 그런데 왜 그 시절에는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친북, 반미, 폭력노조들과 한 패거리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도 MB정부의 미국산소고기수입결정 과정, 해명, 조치결과를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시국선언한 교수들도 아마 가정이나 식당에서 미국산소고기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취식하고 있을 것이다. 한미관계, 시국안정을 위해 이쯤해서 촛불을 꺼야 하는 것 아닌가?
셋째 용산참사는 경찰권의 신속, 과잉진압 논란이 있긴 하지만 보다 근본적 원인은 공공용지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법률, 즉 세입자들에 대한 보상규정문제로 귀결된다. 그런데 이 법규는 이미 김대중, 노무현정권, 열우당, 민주당집권시절에도 존재했다.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정권 때도 이런 관련법규에 의거 수많은 공공용지 취득 및 보상이 진행됐다. 그런데 그 때는 교수님들 우주여행이라도 가셨었나? 보상을 해주는 관련법규에 문제가 있었다면 잘난 교수님들이 그 당시 문제를 제기했어야 마땅하다.
비리혐의자살자를 변론하기 위해 교수들이 집단 시국선언하는 대한민국! 애국가도 하지 않고 행사를 시작하는 교수, 입으로는 반미를 주창하며 자신과 아들딸의 미국국적을 자랑하는 교수, 노동조합 만든 교수! 연구, 후학양성보다는 프로젝트나 돈벌이에 혈안이 된 교수! 시국선언한 교수들이여 양심적으로 위에서 나열한 부분에 자유로운지 곱씹어 보라.
특히 작금에 시국선언한 교수들은 북한동포 300만명을 굶겨 죽인 김일성부자와 김대중, 노무현국정농단을 비판하는 것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따라서 시국선언한 교수들의 의도와 목적과 정체성을 묻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런 편향적 이념, 의식을 가진 교수들에게 국가동량을 키워내라고 한다면 결국 그 밥에 그 나물로 교육시킬 것이니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비행기납치범보다 더 타협하기 힘든 부류들이 교수집단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즉 교수들은 자기전문분야에 지나치게 심취하거나 아집, 권위주의, 물욕이 강해 숲은 보지않고 나뭇잎이나 나뭇잎에 파고든 햇살, 또는 단풍, 해충만 보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교수들은 연구실, 강의실에서 자기 본분만 지키면 되지 쓸데없이 학생들 선동하고 데모를 부추기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말의 옳고 그름은 이번에 시국선언한 대학교수들 스스로 판단해 보기 바란다.
이런 부류들에게 년간 1000만원의 등록금을 주면서까지 우리 아들 딸들을 맡기는 것이 참으로 불행하고 서글프기 그지없다. 저런 편향적인 교수들이라면 공짜로 가르켜 준다고 해도 우리 아들 딸들을 그런 대학에는 보내고 싶지 않다.
그리고 MB정부, 한나라당은 이런 세력들이 준동하지 않도록 국민, 서민, 청년실업자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원칙과 상식, 정의를 바탕으로 국정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 또한 제발 "천민자본주의, 강부자, 고소영, 아마추어, 친이친박갈등 정권"이라는 원성을 듣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
첫댓글 죽으면 다~영웅이 되는지 ....나도 죽으면 영웅 되겠구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