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웰컴 투 동막골(2005)에서도 비슷한 맷돼지씬이 나오기도 하지만 스윙걸즈가 더 낫죠...
혹시나 스윙걸즈 볼려는 사람들은 밑에 있는 동영상을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장면을 먼저보고 영화를 보면 조금 후회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린다 린다 린다(2005년도작)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배두나,카시이 유우...
뮤직비디오
이 3편의 영화들이 비슷한점이 많은 영화들입니다.
장르가 하나는 스포츠 두개는 음악이지만 세편의 영화 모두가 성장영화들이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청소년 영화들의 영화속 하나의 큰 사건을 통해 주인공들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걸로 마무리 짓는 반면 위에 세편의 성장영화들은 기타 스포츠물 영화나 음악장르의 영화들처럼 연습과 혹은 영화속의 작은 사건들로 인해 영화중간마다 주인공들이 성장 해나가는 모습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에 세편의 영화중에서 제일 괜찮다고 생각되는 영화는 바로 워터보이즈입니다.
크게 잘만들어진것도 다른영화들에 비해 크게 부각되는점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감독이 의도한 마지막 퍼포먼스만큼은 헐리우드 영화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헐리우드 영화보다 더 낫다고 느껴질만큼 엄청난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그저 여자 수영복 몸매만 감상이나 했던 싱크로나이즈드를 재미있게 만들려고만 한답면 정말 재미있는 싱크로나이즈드 쇼를 만들수 있는걸 가리켜준 영화이자 어느 스포츠든 재미난 영화소재가 될수 있다는걸 가리켜준 영화입니다.
두번째는 바로 스윙걸즈입니다.
재미만큼은 세영화들에 비해 진짜 재미있는 영화가 스윙걸고 잘짜여진 구성과 재미있는 음악영화의 표준이라고나 할까 위에 동영상에 적은것처럼 같이 보는 사람들이 쉽게 동화되어 깉이 즐길수가 있는 영화이자 워터보이즈에서 발전된 영화가 바로 스윙걸즈입니다.
다만 워터보이즈를 먼저 뽑은 이유는 우에노 쥬리의 악기 연주 실력이 늘어가는만큼 우에노 쥬리의 연기도 늘어가는게 보이더군요....
처음에 어색했던 역기가 중반부터는 조금씩 자리잡아가기 시작하고 중반부터는 정말 연기가 많이 발전했구나라는걸 느끼게 되서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조금 눈에 거슬리더군요...
하지만 재미 하나만큼은 세편의 영화중에서 최고인 영화입니다.
마지막은 린다 린다 린다입니다.
영화상에서 나오는 기간이 제일 짧은 영화이자 감독이 영화적 재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일반적인 여고생들의 이야기와 여고생들의 학교생활에 더 초점을 맞춘것 같더군요...
조금 따분한 진행을 보여줍니다.
대략 진행을 나누자면...
일상-연습-일상-연습-일상-연습-일상-연습그리고 라이브로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일상과 연습사이에 하나의 사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게 바로 주인공들의 보통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스윙걸즈가 똑같이 사건-연습-일상-연습-일상-연습이지만 스윙걸즈는 그사이 사이에 재미있는 사건들을 포함시켜놓았고 또 주인공들 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에 린다 린다 린다는 주인공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마지막 포퍼먼스 마지막 라이브쇼가 위에 두영화에 비해 무척이나 성의가 없다는겁니다.
솔로 연주도 없고 그저 시작하자마자 점점 고조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시작하자마자 처음부터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저 딱딱하게 두곡만 부르고 끝이 납니다.
많이 허무하더군요...
그리고 이 세편의 영화들 출연배우들이 실제 악기를 연주하고 실제 촬영이 생방송처럼 끊지 않고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전 린다,린다,린다가 가장 잼있더군요. 밴드라는 거에 대한 열망과 꿈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진짜로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을 다른 영화인 거 같더군요. 밴드라는 것에 대한 많은 이해가 있는 감독이 세세하게 그런 느낌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교생들의 미묘한 심리도요.
저랑 조금 다르시네요. 갠적으로 성장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데. 산만한 것 보다는 좀 서정적인 걸 좋아해요. 아무래도 제 취향이 그래서 그런가봐요. 위에 열거하신 일본 영화는 영~ 저는 별로더라구여. ;; 특히, 워터 보이즈는 정말 별로였어여. 얘기하고자 하는 건 좋은 의도 같은데, 영화 자체는 뭔가 좀 산만하고, 시끌벅적하고 ;; 정신 사납다고 해야하나여. ;; 아니나 다를까 드라마도 그렇더군요. -_-;;
아. 일본꺼 말구여. 영국꺼나 프랑스나. 한국꺼여. 서정적으로 그려낸 거 드물죠. 저도 그래서 그 드문 작품들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그래여. ㅋ / 그나저나 일본 영화는 러브레터랑 냉정과 열정사이 빼고는 정말 땡기는 영화나 드라마가 없네요. ;;; 러브레터랑 냉정과 열정 사이는 음악도 너무 아름답고, 영상, 내용, 모든 게 서정적이고, 좋았는데...
첫댓글 근데,한국에는 성장영화라는 게 거의 없는거 같네요....한국 중고등학생 시절이 너무 암울해서 그런가...실제 등장하는 중.고등학생 모습도 실제와는 동떨어진 환타지이고...
재미있게 보았던 우리나라 성장영화는 '발레교습소'와 '고양이를 부탁해'가 있었습니다. 이것들도 추천드립니다 ^^
전 린다,린다,린다가 가장 잼있더군요. 밴드라는 거에 대한 열망과 꿈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진짜로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을 다른 영화인 거 같더군요. 밴드라는 것에 대한 많은 이해가 있는 감독이 세세하게 그런 느낌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교생들의 미묘한 심리도요.
저랑 조금 다르시네요. 갠적으로 성장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데. 산만한 것 보다는 좀 서정적인 걸 좋아해요. 아무래도 제 취향이 그래서 그런가봐요. 위에 열거하신 일본 영화는 영~ 저는 별로더라구여. ;; 특히, 워터 보이즈는 정말 별로였어여. 얘기하고자 하는 건 좋은 의도 같은데, 영화 자체는 뭔가 좀 산만하고, 시끌벅적하고 ;; 정신 사납다고 해야하나여. ;; 아니나 다를까 드라마도 그렇더군요. -_-;;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일본 성장 영화나 드라마 대부분이 거의 워터보이즈나 스윙걸즈같이 재미있게 그려낸것들이 대부분아닌가요 서정적으로 그려낸 드라마나 영화가 많이 있나요? 일본쪽은 재밌게 구성하는것 같던데요
아. 일본꺼 말구여. 영국꺼나 프랑스나. 한국꺼여. 서정적으로 그려낸 거 드물죠. 저도 그래서 그 드문 작품들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그래여. ㅋ / 그나저나 일본 영화는 러브레터랑 냉정과 열정사이 빼고는 정말 땡기는 영화나 드라마가 없네요. ;;; 러브레터랑 냉정과 열정 사이는 음악도 너무 아름답고, 영상, 내용, 모든 게 서정적이고, 좋았는데...
스윙걸즈 재밋어요 ㅎㅎ
스윙걸즈 저 장면 진짜 재밌게 봤었어요. 저도 글쓴분의 순위와 생각이 같네요. 린다린다린다는 못봐서 흐음..
스윙걸즈 정말 재미있죠. 강추
아..우에노 쥬리 정말 상큼해요 ^^ 우에노 쥬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라는 영화 강추입니다.
ㅋㅋㅋ 그영화 골때리더라구요 ㅎㅎ 우에노 쥬리 정말 그 영화에 어울리는 듯 ㅎㅎ
린다린다린다를 보고 배두나란 배우를 다시 보게 됐음...보통 한국배우가 외국영화에 출연하면 너무 한국색을 강하게 표현해서 영화를 망치거나,눈에 뛰지 않는 조연으로 전락하거나 그러는데...배두나는 일본영화에 완전히 동화되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다는 점이....
갠적으론 스윙걸즈가 이런류의 영화 첨이었는데.. 너무나 별로여서 스킵하면서 봤어요.극 후론 이런류의영화는 다시는 안보기로.. 뭐 다 갠적인 취향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