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은 세르게이를 보내고 식사를 마저 했다.
"주목!"
갑자기 그레이스 콜린이 식사실에 나타났다.
그녀는 검은 머리에 검은 옷을 걸치고 깐깐한 모습으로 말했다.
"이제부터 올해의 이동자들을 발표하겠습니다."
그레이스가 말한 '이동자'란 규칙을 열심히 잘 지키고,평소에 기지에서 모범을 선 보인
아이들을 말하는 거였다.
한 해에 한번씩 그런 아이들을 모아서 헬기에 태운 후 어디론가 데려갔다.
션은 침을 꿀꺽 삼켰다.
침묵이 계속 되는 가운데 그레이스가 이름을 불렀다.
"리아 위틀."
저만치에 앉아있던 리아 위틀은 이름을 듣고,그레이스 옆에 섰다.
리아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없겠지.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거니까."
션은 그렇다 해도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지 않기를 바랐다.
"제임스 페리."
그 다음으로 아만다,브리트니,마릴런,케인,테일러,제레미가 불려졌다.
다들 하나같이 웃으며 합류했다.
이름을 다 부른 그레이스가 명단을 팔에 끼고 말했다.
"올해 이동자들을 여기까지 입니다.아직 호명되지 않은 사람은 더 노력하세요."
그레이스는 오묘한 표정을 짓고는 이동자들을 데리고 갔다.
션은 그레이스가 나간 뒤에도 의문을 품었다.
'저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자,자 식사시간이 끝났으니 모두 방으로 가!"
경비병들이 아이들을 향해 소리쳤다.
션은 많은 아이들에 이끌려 방으로 갔다.
좁은 방에 들어서자 먼저 와 있었던 같은 방 친구인
세르게이와 벤이 있었다.
션을 본,세르게이가 말했다.
"좋아,션.이제 말해봐."
션이 조용히 말했다.
"같이 밖으로 나가지 않을래?"
아웃사이드-3에 계속
첫댓글 뭔가메이즈러너삘도나네요ㅎ잘보고가요!
저도 쓰면서 그 생각들었는데!그리고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