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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모두 마무리가 되어 드래프트 픽 순위가 거의 기정사실화가 되면 쓰려고 했는데, 오늘 덴버와의 경기에서 정말 분통 터지는 역전패를 당하면서 댈라스는 사실상 2013드래프트에서 13픽을 확보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14픽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유타와 레이커스는 플옵 막차를 타기 위해 매경기 혈전을 벌일 것이에 두 팀 중 한 팀이 댈라스보다 밑에 위치하진 않을 겁니다.)
플옵은 어찌 되었든 갔던 댈라스가 마침내 플옵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시즌 댈라스가 보여준 단점은 명확했습니다. 포인트가드와 센터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제몫을 전혀 해주지 못했습니다. 포인트가드는 리딩과 패스가 엉망이었고, 센터는 리바운드를 잡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이 두 포지션은 기본적인 수비에서마저 구멍이 되면서 댈라스는 10여점 차를 앞서도 안심할 수 없는 전력이 되었죠.
다가올 오프시즌은 댈라스가 노비 에라에서 다시금 우승후보로 올라설 수 있느냐, 아님 이제 노비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영구결번해야 하는 레전드가 되고 암흑기로 들어서느냐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미 댈라스는 대형 FA를 노린다는 명분 하에 2011-12시즌과 2012-13시즌을 말아먹었고 마침내 플옵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명백하게 보이는 약점 덕에 댈라스의 예상움직임은 단순합니다. 1번과 5번을 보강하면 됩니다. 그러나 댈라스의 상황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일단 가장 손쉬운 전력보강인 드래프트의 뎁스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더하여 2013오프시즌에 나오는 FA들 중 포가와 센터 리스트를 보면 S급 셋을 제외한다면 그 네임벨류가 성에 차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댈라스를 힘들게 하는 것은, 지난 오프시즌에 팀에 합류한 오제이 메요라는 존재입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노비의 뒤를 이을 댈라스의 에이스가 될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밑천이 드러났고,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는 시즌 초반의 그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가 있나 싶을만큼 실망감을 주었죠.
제가 볼 때, 댈라스가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할 사항은 메요를 남기느냐, 아니면 보내느냐 입니다. 댈라스가 이전보다 메요에게 간절히 목을 매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바로 회춘한 카터의 존재 때문이죠. 출장시간은 10분이 차이가 나는데 메요와 카터의 스텟과 경기에서의 영향력을 비교해본다면 별반 차이가 없고 오히려 카터가 있을 때 댈라스의 경기력이 더 좋습니다. 카터가 오프시즌 몸관리만 잘해서 다음 시즌에도 올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굳이 메요에게 스타팅 슈가를 맡길 이유가 댈라스에겐 없죠. 아싸리 메요의 샐러리까지 덜어내면서 2013년에 나오는 어리고 유망한 FA들에게 거액 계약을 때리는 모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메요의 필요유무, 드래프트, FA영입 등을 따져 볼 때 댈라스가 행할 수 있는 오프시즌 행보는
1. 메요 stay-드래프트 포가-FA영입 센터
2. 메요 stay-드래프트 센터-FA영입 포가
3. 메요 out-드래프트 포가-FA영입 센터
4. 메요 out-드래프트 센터-FA영입 포가
이렇게 4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1번을 살펴보면, 천운인지 아니면 악마의 유혹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드래프트에 메요의 파트너로 안성맞춤인 선수가 참가합니다. 시라큐스 대학을 파이널 포에 올려놓은, 6-6의 장신포인트가드 마이클 카터-윌리암스가 바로 그 선수죠. 경기당 12.1점에 4.9개의 리바운드, 7.4개의 어시스트, 2.8개의 스틸을 기록 중입니다. 물론 경기당 실책이 3.4개로 다소 많긴 하지만 카터-윌리암스가 현 시라큐스의 알파요 오메가임을 봤을 때 턴오버 수치는 수긍이 갑니다. 필드골이 40%가 안 되고 3점도 30%가 안 된다는 점을 들어 슛이 없다 할 수 있으나 칼리슨-보브아-마제 등을 돌려본 댈라스 입장에서 다른 조건들이 만족스럽다면 슛은 과감히 포기해도 충분합니다. 6-6의 신장은 장신을 만났을 때 고전하는 메요의 수비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어줄 수 있는, 정말로 탐스런 조건이죠.
문제는 센터를 FA영입을 통해 구해야 하는데, 2013년에 나오는 센터 FA리스트를 보면 좀 깝깝합니다.
Dwight Howard, Orlando Magic - $19.5 million - Unrestricted
Andrew Bynum, L.A. Lakers - $16.1 million - Unrestricted
Samuel Dalembert, Houston Rockets - $6.7 million - Unrestricted
Nikola Pekovic, Minnesota Timberwolves - $4.8 million - Unrestricted*
Tiago Splitter, San Antonio Spurs - $3.9 million - Unrestricted*
Zaza Pachulia, Atlanta Hawks - $5.3 million - Unrestricted
Kurt Thomas, Portland Trail Blazers - $1.3 million - Unrestricted
Timofey Mozgov, Denver Nuggets - $3.1 million - Unrestricted*
Johan Petro, New Jersey Nets - $3.5 million - Unrestricted
Dexter Pittman, Miami HEAT - $0.9 million - Unrestricted*
Byron Mullens, Charlotte Bobcats - $2.3 million - Restricted ($3.3 million Qualifying Offer)
Jon Brockman, Milwaukee Bucks - $1.0 million - Unrestricted
Brandan Wright, Dallas Mavericks - $0.9 million - Unrestricted
Jerome Jordan, New York Knicks - $0.8 million - Unrestricted*
이번 시즌 어떤 이슈를 일으켰던 간에, 드와이트 하워드는 최고의 매물입니다. 그러나 하워드가 과연 최상의 빅마켓인 LA를 떠나 댈라스로 올까요? 레이커스가 유타와의 플옵진출대결에서 낙마한다면 가능성이 조금은 올라가겠지만, 가능성이 50보다 높다고는 결코 할 수 없습니다. 바이넘...하드웨어는 완벽하나 오프시즌 볼링 치다가 부상을 당하여 2012-13시즌을 통으로 날려먹은 꼬꼬마 마인드의 선수에게 이미 오돔을 통하여 쓰레기 마인드가 얼마나 팀에 해악을 끼치는지 절실히 경험한 댈라스가 모험을 건다?
이렇게 되면 남는 자원 중에서 가장 좋은 건 페코트럭인데, 골밑에서의 비비기 득점력과 리바운드는 인정하지만 경기당 한 개도 기록하지 않는 블락슛(0.8)과 올시즌 잦은 잔부상으로 결장하여 인저리프론이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페코트럭까지 제끼면 달렘베어와 스플리터인데, 달렘베어에겐 최소 3년의 장기계약을 제시해야 넘어올 가능성이 높은데 막상 그런 계약조건을 달렘베어에게 제시하자니 뭔가 많이 아쉽고, 샌안이 점차 발전하는 스플리터를 놓아준다? 그것도 라이벌 댈라스에? 절대 그럴 리가 없습니다.
결국 마이클 카터-윌리암스를 지명한다면 백코트의 공수 밸런스를 맞출 수는 있으나 제대로 된 센터 영입에 실패한다면 다음 시즌 댈라스는 여전히 오펜 리바 털리면서 다잡은 경기를 내주는 장면을 재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는 2번을 살펴보겠습니다. 2013드래프트의 뎁스가 참 별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센터 자원만큼은 정말 괜찮습니다. 신체측정을 제대로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사이즈들은 다 훌륭합니다. 이중에서 13픽을 가진 댈라스가 지명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듀크대 출신인 6-11의 센터 메이슨 플럼리입니다. 제가 간간히 스텟을 확인해보면 플럼리는 거의 매경기 더블-더블을 했고 시즌 평균 17득점에 10리바를 잡았고 1.4개의 블락슛을 기록했습니다. 대학 때의 스텟이 프로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댈라스가 원하는 수비형 센터가 될 수 있는 포텐을 가진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이제 센터 스팟에 플럼리라는 포텐을 채워넣었다면 남은 건 포인트가드를 FA로 영입하는 겁니다. 근데 포가 FA리스트를 보면 참...
Chris Paul, L.A. Clippers - $17.8 million - Unrestricted
Darren Collison, Indiana Pacers - $2.3 million - Restricted ($3.3 million Qualifying Offer)
Brandon Jennings, Milwaukee Bucks - $3.2 million - Restricted ($4.3 million Qualifying Offer)
Devin Harris, Utah Jazz - $8.5 million - Unrestricted
Jose Calderon, Toronto Raptors - $10.6 million - Unrestricted
Jeff Teague, Atlanta Hawks - $2.4 million - Restricted ($3.5 million Qualifying Offer)
Roddy Beaubois, Dallas Mavericks - $2.2 million - Restricted ($3.3 million Qualifying Offer)
Jarrett Jack, New Orleans Hornets - $5.4 million - Unrestricted
Eric Maynor, Oklahoma City Thunder - $2.3 million - Restricted ($3.4 million Qualifying Offer)
Will Bynum, Detroit Pistons - $3.3 million - Unrestricted
Toney Douglas, New York Knicks - $2.1 million - Restricted ($3.1 million Qualifying Offer)
Jeremy Pargo, Memphis Grizzlies - $1.0 million - Unrestricted*
Earl Watson, Utah Jazz - $2.0 million - Unrestricted
Sebastian Telfair, Phoenix Suns - $1.6 million - Unrestricted
Daniel Gibson, Cleveland Cavaliers - $4.8 million - Unrestricted
C.J. Watson, Chicago Bulls - $3.2 million - Unrestricted
Shaun Livingston, Milwaukee Bucks - $3.5 million - Unrestricted
Shelvin Mack, Washington Wizards - $0.8 million - Unrestricted*
Andrew Goudelock, L.A. Lakers - $0.8 million - Unrestricted*
Tyreke Evans, Sacramento Kings - $5.3 million - Restricted ($6.9 million Qualifying Offer)
...절대강자 크리스 폴이 클리퍼스를 나올 확률은? 클리퍼스가 플옵에서 1라운드 탈락을 하지 않는 한 힘들 거라 봅니다. 기본적인 로스터 구성에서 클리퍼스의 그것이 댈라스보다 훨씬 좋습니다. 문제는 넥스트들의 격이 많이 떨어집니다. 서로서로 관심을 보인 제닝스의 경우 제한적 FA인데다가 메요랑 조합했을 때 시너지가 얼마나 나올까 생각해보면 솔직히 회의적(제닝스-엘리스 조합 역시 실패...라고 봐도 되겠죠?)입니다. 데드라인 당시 자주 언급되었던 칼데론은 트레이드를 통해서였을 때 관심이 갔던 것이지 FA영입이라면 솔직히 메리트가 많이 떨어집니다. 안정적인 리딩과 확률 높은 외각슛을 제공해줄 수는 있으나 기본적인 수비력에서 플러스가 안 됩니다.
그렇다면 남은 게 웃프게도 한 때 댈라스의 영건이었던 데빈 해리스네요. 메요의 파트너로 해리스라...전성기의 해리스라면 더할 나위가 없죠. 파커도 락다운 시킨 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해리스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꽤나 예전 일이고, 현재의 해리스가 과연 댈라스의 니즈에 맞는 플레이를 해줄 수 있을까요? 확실한 건 해리스의 기량이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겁니다.
에반스의 하드웨어와 스킬 자체는 메요의 파트너로 제격입니다. 그러나 제가 괜히 에반스를 한칸 띄어서 적은 게 아닙니다. 올시즌부터 에반스는 슈가포지션에서 제대로 뛰고 있습니다. 과연 다시금 포가로의 컨버전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킹스가 신인왕 출신인 제한적 FA인 에반스를 놓아줄까요? 댈라스가 아주 황당한 금액을 지르지 않는 이상, 매치시킨다고 봅니다.
즉, 골밑은 보강하지만 칼리슨을 통해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음시즌에도 팀과 응원하는 팬들을 괴롭힐 수가 있다는 겁니다.
쓰다보니 많이 길어져서 3번과 4번은 다음 번에 써야할 것 같네요. 일단 1번과 2번을 쓰고 보니 메요라는 선수가 참 제대로 써먹기가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스타성도 있고 마인드도 좋으면서 성실하긴 한데 기본적인 하드웨어와 스킬의 약점이 분명하기에 이를 메꾸다보면 다른 쪽 구멍을 막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굴러들어온 영건을 그냥 내보내는 것도 미래를 내다봐야하는 댈라스 입장에선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 골치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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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느정도 포텐을 기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듀크팬으로서 보기에 씰링이 명확한 선수인지라.. ㅠㅠ
댈라스는 센터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않습니다. 리바운드 어처구니 없이 안 털릴 정도로 잡아주고, 앞선이 뚫리더라도 최소한 돌파한 상대가 맘편히 슛으로 올라가지 않을 정도의 블락샷만 있으면 될 것 같네요.
킹스는 연고지 안 옮기기로 했습니다.
메요는 잡지 않는게 현명해 보입니다. 차라리 카일 코버가 더 유용하겠네요.
옮기지 않는군요. 그래도 킹스가 에반스를 그냥 놓아줄 리는 만무하니 댈라스로선 기대를 크게 할 수 없을 겁니다.
포가는 그냥 칼라테스 귀환시켰으면 좋겠네요.
칼라테스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상 다음 시즌에 로스터에 합류할 것 같습니다. 설마 마제를 다음 시즌에도 남겨두진 않겠죠?
메요가 참 계륵입니다.. 시즌초반모습은 놀라울 정도였는데. 가라앉는 모습도 놀라울 정도니-_-.. 워낙 노력하는선수라 계약기간하고 금액만 맞는다면 쫌더 보고싶긴 하네요.. 그나마 댈러스에서 어린선수중에는 롸이트와 함께 기대해볼만한 선수니;;
그러고보니 롸이트도 올해 계약만료일텐데 얼마를 줘야할지 모르겠군요. 요새 모습 보면 가치가 폭등할 느낌인데...
사실 영향력이 많이 크진 않지만 FA가 되는 롸이트도 댈라스가 안고 있는 고민이죠. 만약 롸이트를 다른 팀이 채간다면 짝퉁 노비 삘이 나는 뮬렌스를 영입하고 중사와 호흡을 맞추게 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롸이트는 어느팀가도 쏠쏠할 선수라 가치가 많이 오를듯한데요.. 미래생각해서 쫌더 꾸준하게 기용했다면 올해 많이 성장했을거 같은데.. 지금 센터포지션도 웨이트가 너무 약하니.. 파포가 딱인데 팀에 노비가 있고-_-. 롸이트 값어치 폭등할때 차라리 좋은 카드나 틀드자원으로 활용했었으면....
롸이트는 계속 출장 시간을 주고 오랬동안 지켜봤어야하는데.. 칼라일이 케이먼과 그놈의 머피만 아니었어도.. 브랜드도 그닥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롸이트랑 중사를 계속 중용하고 브랜드로 양념을 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확실히 롸이트는 몸값이 많이 올랐을거같습니다. 그래도 되도록 데리고 가는게 이득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론 메요 좀 싸게 (6~8밀 -_-;) 잡으면서 메요를 PG로 변신시키고, 몸빵되는 PG/SG를 잡던가(개인적으론 그래서 타이릭 에반스가 왔으면 싶습니다...), 아니면 폴 잡던가 -_-;;;
nbamania에선 폴 밀샙에 대한 얘기도 나오던데, 밀샙 데려 오는것도 괜찮게 생각됩니다.
여튼 요지는 백코트 피지컬을 좀 향상시키자는 겁니다. 개인적으론 센터보다 백코트 수비 및 볼투입이 너무 안되는게 더 큰 문제라 보고 있고, 왜 백코트 수비와 볼패싱이 안되냐고 묻는다면 '피지컬' '힘' 때문이라 얘기하고 싶습니다.
칼리슨-메요는...힘에서 너무 처집니다. 좀 하는 상대 백코트를 만나면, 항상 힘에서 밀리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잡는게 힘들고
그게 수비와 공격에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 문제가 너무 커서... 백코트가 공격과 수비 면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야 하는데
와우 전장 이야기로 비견하자면(-_-;;;) ...노래방에서 미들컷 계속 당해서 상대 본진까지 당최 들가지를 못합니다...미들에서 계속 썰리고 계속 깃 뺏기고 당하는 느낌인데...(죄송합니다 ;;; 괜히 와우드립친듯 ;;;)
마찬가지로 노비에게 볼 투입 안되는 이유도 백코트가 그만큼 좋은 위치를 못잡아요.
여기서 유일하게 달라스의 필요를 그나마 채워주는게 카터이고요...올스타전 이후 카터는 스윙맨 역활을 자처하고, 돌파때 볼을 지켜내고 힘에서 밀리지 않으니
카터 스스로가 슛이 안들어가더라도
돌파하는 카터를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이게 2:2플레이나 팩앤롤 플레이, 공간침투로 자연스레 이어져요. 후반기 달라스가 딱 좋은 게 이런거거든요...카터가 이런 플레이를 해주니깐 다른 플레이어들 (페인트존까지만 일단 침투하면 미친 공격을 보여줄수있는 라이트나, 카터에게 몰리니깐 그래도 자신의 플레이를 해낼수 있는 오지마요나...)도 살아나는 느낌인데
여튼 제 생각은 백코트쪽 피지컬을 올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 카터처럼 플레이 할 수 있는 젊은 선수가 필요해요....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터프하고 볼을 지켜낼수 있으며,힘에서 밀리지않는 가드가 필요합니다. 오지마요가 그걸 해내기에는 한 몇년 걸릴거 같고 ;;;
메요 pg는 거의 불가능아닐까요.. 아무리 연습벌레라지만.. 볼핸들링이 너무 안습이라.....
제닝스 데리고 올거면 메요를 놓는게 맞고.. 메요 안고갈려면 제닝스 노리지말고.. 차라리 타이릭 노려봤으면 좋겠네요.. 타이릭을 킹스가 놓아준다면요..
그게 안되면 아쉽더라도 칼데론 데리고 와서 일단 포가자리 메꿧으면 좋겠네요.. 머 또 폴노린다니 누구 노린다니 해서 괜찮은 준fa들 다 놓치지말구요 ㅠㅠ
메요가..SG로 뛰다보니 상대 매치업 SG에서 힘에서 밀려 볼을 뺏기는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요...
그래서 무리하게 볼을 잡고 플레이하기 보다는 PG 포지션에서...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상대편 PG 를 맞상대하는게 조금 더 경쟁력 있을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또한 메요는...오프볼 무빙 위주로 갔으면 좋겟습니다 -_-; 오히려 그게 더 좋더군요. 아니면 듀얼가드 처럼 플레이 하던가...
확실히 볼을 잡고 뭔가를 하기엔...움직임의 폭이 너무 적어요. 게다가 요즘 농구는 내쉬나 르브론 코비같은 슈퍼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은...볼잡고 뭐 할려했다간 바로 더블팀 및 압박당해서 ...;;;
저도 곽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메요의 포가 컨버전은 힘들다고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스킬인 볼핸들링에서 낙제점입니다. 차라리 오프 더 볼 무브를 더 가다듬어서 3점을 위주로 던지는 슈가가 제격이고 리딩은 보조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마이클 카터-윌리암스를 지명하거나 진짜 타이릭에게 올인하여 모험을 거는 게 댈라스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봅니다. 둘 다 실패한다면...리빙스턴이라고 영입하고 아님 귀환할 것으로 보이는 칼라테스의 기량이 예상을 뛰어넘길 바라야죠.
그런 가드는 역시나 폴이고 -_-; ... 오지마요를 PG로, 카터를 SG 로 완전고정 올려서 다른쪽 보충하는 방법도 있을거고...
개인적으로 현재 NBA는 높이나 스피드도 중요하지만...힘의 농구가 대세가 될거 같습니다. 마이애미만 보더라도 스몰라인업으로 승승장구하는 이유가 힘과 압박의 백코트 수비, 외곽수비가 너무 좋거든요...여기서 다 차단해버려요. 이런 힘의 압박을 이겨내는 백코트를 만들어내는게
개인적으론 가장 급한 달라스의 숙제 같습니다.
그게 되야 노비에게 패싱이라도 잘 되서 노비 공격이라도 살거 같아요.
확실히 가드들의 피지컬은 문제네요. 핀리님 말씀데로 힘이 안되니까 노비한테 공도 제대로 안들어가고 노비가 공격할 수 있는 포제션 자체가 꽤 줄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노비에게 더블팀이 자주 오면 킥아웃시에 삼점을 꽂아주거나 공격을 잘 풀어가줄 선수도 지금 상태에선 카터나 가끔 메요 정도?ㅎ 노비라는 공격병기를 이용하는게 아직도 어설픈 메요와 칼리슨 두 가드들이다보니.. 차라리 마제가 나아보일때도 있는 정도니까 말이에요. 그리고 보브아는 또 부상인가요? 최근 경기에 양복입고 있는 걸 봤는데..
보브아는 손가락 부상을 당해서 시즌 아웃일 겁니다. 이넘도 참 운이 더럽게 없죠.
위에 FA로 풀리는 센터에, 알젭은 안 나온거 같은데, 알젭은 어떤가요? 케이먼과 비슷한 블랙홀류지만, 케이먼보다는 효율적으로 득점과 리바운드, 블락슛도 책임져 줄 만한 선수인데요. 득점은 올해 좀 떨어졌지만, 여전히 18-10에 블락도 1.5~2개 정도는 찍어줄 만 한데요. 그리고, 달렘베어에게 3년 굳이 제시 안 해도 구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달렘베어가 재작년에도 FA에서 유독 관심을 끌거 같았는데, 시즌 시작하기 직전에서야 겨우 헐값에 계약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잔 부상도 있는데다가 나이도 좀 먹어서, 생각보다 인기가 많지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운 좋으면, 케이먼처럼 1년짜리로 물어올 수도 있어요. ㅎ
아니면, 우승 당시처럼 트레이드를 통한 빅맨 보강은 어떨른지요.. 그 당시에도 도저히 처치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남바투 보내고, 챈들러를 받는 신기에 가까운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었는데.. 유망주들(커닝햄,크라우더,중사)이나 주전급 선수로 트레이드도 노려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눈여겨 보고 있는 센터는 밀워키의 구스타보 아욘(작년 올랜도 시절, 가끔씩 나와서 괜찮은 모습 보여줬는데, 올해 이적 후 출장시간이 갑자기 확 줄어서, 활약할 기회가 없었죠. 출장 보장하면, 충분히 잘 할 것 같습니다.)이나 엑페 유도(공격력은 제로지만, 기본적인 리바운드와 수비능력은 인정받죠),
그리고 디트 팬포럼에서 꾸준히 나온다는 루머라는데, 놀랍게도 그렉 먼로를 트레이드하고 싶다는 의견들이 올라온다는데, 설마 그렉 먼로를 데려오진 못하겠죠? 가격도 저렴한데.. 아;; 알맞는 카드가 없을듯;; ㅎㅎ 또, 인디애나의 마일스 플럼리(히벗,마힌미,핸스브로 때문에 가비지 타임에만 겨우 출장하는데, 출장시간만 좀 주면, 좋은 성적 찍어줄 것 같은 녀석이죠. 대학 시절에도 괜찮게 했고요. 빅맨 자원 얇은 우리팀에 오면, 꽤나 출장시간 받을텐데;;), 그 외 희망사항은 3년 전에 꼭 데려왔었어야 했던 마씬 고탓.. 얘는 팀에 불만 많다는데, 피닉스가 총 맞지 않고서야 어줍잖은 카드 갖고는 힘들겠죠? ㅎㅎ
일단 알젭은 케이먼보다 낫긴 하지만 댈라스가 바라는 센터상은 아닙니다. 잘하고 있어도 알젭을 욕하는 유타 팬들도 많은데, 스텟제조기 삘이 강하기 때문이죠. 트레이드를 통한 빅맨 보강도 힘듭니다. 카드가 아예 없는 수준이죠. 뎀피어 트레이드 때에는 챈들러 역시 가치가 진짜 바닥이었는데 챈들러가 거의 부활수준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것이죠. 만약 하워드에 바이넘까지 싸그리 놓친다면 적당한 계약기간에 달렘이와 함께 하는 것도 아주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아주 좋지도 않죠. 또다시 돌려막기 형국이 되니까요. 그리고 아욘이나 유도는 저도 모험을 걸만한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 댈라스 프런트진이 과연...
메요더러 1번 보면 좋을 거라는 말씀들 하는데.... 메요는 1번 전환 시도를 2번이나 했지만 다 망했죠. 대학 때도 그랬다가 USC도 연패, 본인도 경기력 대폭 하락했고 멤피스에서도 벤치 1번으로 돌리려고 했는데 볼 운반 빼면 도저히 리딩이 되질 않았습니다.
가피님이 몇년째 같은 주장을 해오신 그 개인적인 견해는 존중합니다. 저도 제 주관적 견해를 계속 반복해서 말하면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겠죠.
아래 기사에서 인터뷰한 칼라일과 메요의 생각을 전해드리는 걸로 반론을 대신하겠습니다. 만약 부족하시면 다른 기사도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espn.go.com/blog/dallas/mavericks/post/_/id/4694814/3-pointer-o-j-mayo-has-best-game-of-the-year
그냥 자기 팀 선수 응원해주는 발언으로밖에 안 보입니다.(부상을 차치하고서라도) 메요의 볼 핸들링 수준은 칼라일 감독 본인이 제일 잘 알 겁니다.
저는 메요의 한계가 극명한 이유를 칼라일이 말한 분량 이상으로 댈 수 있습니다.
부족하시다면 아래 두 기사도 읽어보세요. 가피님의 생각을 바꿀 의도는 전혀 없고요. 다만 근거를 너무 예전것 그대로 반복하고 계신데, 최근 상황을 참고하시라는 겁니다.
칼라일과 메요는 플레이메이커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고, 칼라일은 메요의 볼핸들링과 디시전 메이킹이 급격하게 발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http://www.dallasnews.com/sports/headlines/20130116-carlisle-blasts-guard-o.j.-mayo-for-ill-advised-shots-in-first-half-vs.-houston.ece
http://espn.go.com/blog/dallas/mavericks/post/_/id/4695204/his-scoring-is-down-but-o-j-mayo-getting-the-point
underdog15님이 링크 걸어주신 글을 읽어보니 3월 들어서 메요의 득점은 점점 낮아졌지만, 높아진 어시스트 포인트 만큼이나 확 줄어든 턴오버에 주목 했었는데 왜 그랬던 것인지 이해가 되는 군요. 감사합니다. 칼라일과 메요는 아직 플레이메이커의 1번 수행을 중단 한 것이 아니었네요. 어느정도 안정되는 플레이 메이킹과 드리블링만 된다면 정말 좋은 1번이 될 수 있겠죠. 다재다능함에서 오는 효율성면은 1번 중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avs]3D / 말씀하신 모습이 가장 이상적일테고, 칼라일과 메요의 최종적인 목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지금은 너무나 부족하죠. 가피님이 말하신대로 볼핸들링 문제가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풀타임 1번은 상당히 무리이고, 지금처럼 경기중에 공수에서 1번롤을 수행하는 비중을 높여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메요가 한계가 분명한 선수라서 참 쓰기 힘든 선수인건 분명합니다.
팬입장에서는 이런 선수를 세심하게 키워주고 있는 칼라일과 맵스가 정말 고마울뿐이고요..^^
망했다고 컨버전을 포기하면 가피님말대로 이선수의 커리어는 여기서 마감될지도 모르죠 그렇게 저니맨이 되어서 여러팀을떠돌다가.. 하지만 칼라일이 바레아를 만들었듯이 메요를 성장시킬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록제가 선수보는눈이 쫌동태눈이긴하지만 현제 메요가 겪고있는 문제중 몇가지는 테리가 겪던 문제점에서도 찾을수가 있거든요.. 문제는 테리는 메요와는다르게 강심장이였다는......것이겠지만 맨탈문제는 시즌이 거듭되며될수록 더 나아질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가 요세 경기보면서 느끼는것이 세가지가 있는대 메요에게 옆에 피지컬이되는 pg만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된다는생각이 첫번째 두번째로 우리팀의 가드들은 일단 슛이 되어야합니다 전술의 핵이 노비로 이루어진 파생된점퍼이고 굉장히 많은 미스매치를 만든다는점 그리고 그 미스매치를 만듬으로 인한 노마크 슛이 핵심이죠. 세번째 우리팀에게 훌륭한 리바운더보단 훌륭한 디펜더가되는 센터가 필요하다는점입니다. 챈들러도 우리팀에있을때 더블더블급의 스텟을찍는선수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챈들러가 우리팀에 +가 됐었던건 수비에서 좋은비큐 미스매치가 나도 뚫리지않는 수비 거기에 댈러스에 없던 짐승남 이미지... 이모든게 조화가 됐기때문이죠 그렇기에 다음fa 선수들이 저는 기대가 되진않습니다... 일단 pg부분에 슛이 좋은선수는 수비가 안되고 수비가 좋은선수는 슛이안되고요. 센터자원은 하워드 바이넘을 제외한 모든선수들이 고만고만합니다.......그나마 펫코정도인대 이선수도 그렇게 수비범위가 넓다고 보이진않아요... 차라리 수비범위가 쫌더 넓은 밀샙을 잡고 노비를 센터로 쓰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 될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다음오프시즌에 꾸렸으면 하는라인업은
에반스/메요/해리스/칼라테스
메요/해리스/카터
카터/매리언/크라우더
노비/브랜든라잇
달렘베어/브랜든라잇/버나드제임스
이 라인업입니다.
에반스와 해리스 달렘베어 정도만 계약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보이고요 어차피 다음시즌에 르브론을 노린다고 해도 노비와 매리언이 샐러리가 빠지니 노려볼금액은 충분할겁니다. 그리고 이번드랩은 ncaa경기쫌보니깐 즉전감은 솔직히 눈에 보이진 않습니다.... 마이클카터 윌리엄스 선수도 정말 좋은선수이지만... 그가 과연 도미닉존스보다 더 나은플레이를 보여줄까에대해선 많이 회의적입니다...플럼리선수도 솔직히 기대가 되진않습니다....... 어차피 쉬어가는해이니만큼 저는 아이재아 오스틴에게 포텐을 바라는게 더 나은선택이 되진 않을까 하는생각이고요...
타이릭 에반스 원츄. 기록을 보니 3점 기록이 대폭 향상되엇더군요. 미들슛은 잘 모르겠지만 스페이싱일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무기는 가지고 있으니 메요-에반스 듀오를 꾸렸으면 합니다. 센터로는 달람베어, 모즈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