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장동건 이광수, 드뎌 포텐 터지나?
ㅋㅋㅋ 기린이 아니고 물고기라는 것이 적응이 안되는데 암튼 재미난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30만원을 준다길래 제야회사의 임상실험에 참여했다가 약 먹고 일어나 보니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되버린다는 설정
코미디에서부터 SF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다뤄져온 소재라서 그리 신기하지 않다. 다만...
그걸 런닝맨 배신의 아이콘 기린 이광수라는 캐릭터랑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고게 궁금해진다 ㅋㅋㅋ


박구는 30만원에 자신의 몸을 팔아 제약회사의 임상실험에 참가했지만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되버린다.
평범했던 청년 박구는 일약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고 생선인간 박구 신드롬이라는 사회현상까지 생겨난다.
헌데 그 주변 인물들이 미워할 수 없는 사정들을 지니고 있어 더 애정이 간다고 할까...
박구를 팔아 인터넷 이슈녀가 되보려는 옛날 여자친구 주진, 특종을 잡아 인턴에서 정직원에 되고 싶은 상원까지...
하지만 제약회사는 음모를 펼쳐 생선인간 박구를 죽일놈으로 몰아 간다는데...



국내에서 SF나 크리쳐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쪽박을 차기 마련이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에서 만들어진 같은 부류의 영화들은 팬덤을 양산하며 칭찬을 하지만 유독 국산영화에겐 차가웠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소재를 한정짓지 않고 사회의 현상이나 우리의 형편에 맞게 각색하여 만들어내는 것이 안전하다 생각했다.
소재는 생선인간이지만 결국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신 좋은 영화라 생각된다.
10월 22일 개봉되며 런닝시간은 90분이 조금 넘는다.
극장에 얼마나 걸릴지는 장담 못하겠다.
출처: DAUM영화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90113&t__nil_upper_mini=title )
첫댓글 ......제약회사가 사실은 크툴루나 다곤을 모시던 놈들이라거나? 약으로 사람을 딥원으로 만들다니.
ㅋㅋㅋ 우리나라에선 그 정도로 디테일한 설정은 먹혀들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