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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학과 학생 집단]
먼저 상단 맨 왼쪽부터 분석을 해보면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상 성적’이라는 질문에 스포츠 비학습 집단은 조별예선탈락이 55%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 학습 집단은 16강 진출이 56%로 가장 많았다. 이 결과를 분석해 보면 스포츠비학습진단의 경우 H조의 전력을 잘 모르고 단지 최근 1년간 홍명보호의 평가전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크고 작은 논란을 고려하여 조별예선탈락이라는 선택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반면 스포츠 학습집단의 경우 16강 진출이 많았다는 선택은 다른 조에 비하여 H조의 전력이 객관적으로 크게 우위에 있지 않으며, 러시아와의 첫 번째 경기만 잘 마무리 한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많았다. 8강 진출과 4강 진출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희망적인 답안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조별예선탈락이라 예상한다. (이유는 세 번째 질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러시아와 알제리는 잡을 거라 말한다. 러시아의 감독은 카펠로감독이라는 점이 가장 무서운 대목이다. 또한 자국리그 선수들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조직력이 강할 것이다. 알제리전은 월드컵에서 두 번째 경기이다. 우리나라는 역대 월드컵에서 두 번째 경기에서 이긴적이 없으며,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다. 또한 알제리역시 개개인의 구성은 유능한 선수들이 많고, 북아프리카선수들은 전통적인 아프리카스타일이 아닌 유럽스타일에 가깝다. 오히려 세 번째 경기인 벨기에와의 경기는 의외로 쉽게 풀릴수도 있다고 본다.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벨기에가 앞선 두 경기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경기흐름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 질문인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되는 포지션’ 이라는 질문에 두 집단 모두 수비수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문했다. 이 결과는 예전부터 항상 월드컵마다 축구전문가들이 말하는 수비조직력 문제와 더불어 현재 대표팀의 수비수 명단과도 이어진다. 이영표선수의 은퇴이후 대표팀은 왼쪽풀백자리에 수많은 선수들을 불러 실험했고, 그 결과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박주호선수가 부상했다 하지만 박주호 선수는 부상으로 낙마하며 많은 국민들은 아쉬워했다. 또한 홍정호와 김영권의 수비스타일은 공격적인 스타일이라는 지적과 월드컵과 같은 국제경험이 부족한 점을 고려 했다고 생각된다.
그 다음으로 많은 답변을 한 미드필더는 박지성이 없는 중원에 구심점을 해 줄 선수가 없다는 점이 나타난 결과라 생각한다. 2010년 이후 대표팀은 박지성 없는 대표팀을 준비했다. 그리고 2012년 올림픽 이후 대표팀의 중원 구심점은 기성용이 되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중원에서 스타일은 다르다. 박지성은 공·수 모두 커버하며 활동량과 헌신하며 활약하며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기성용은 플레이스타일면에서는 후방플레이메이커로 돌파, 직접슈팅 보다는 패스,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조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작년 SNS논란으로 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그래도 이번 월드컵의 중원사령관은 기성용이다.
필자는 수비수를 중요하다고 선택했다. 월드컵은 단기전이다. 월드컵 명언에 이런 말이 있다. ‘공격을 잘하는 팀은 경기를 이기고, 수비를 잘 하는 팀은 대회를 이긴다.’ 라는 말이 있듯 수비가 좋아야 한다고 보며, 현재 우리나라 수비는 공격적인 성향이라 생각한다. 안정성이 뒷받침 되지 않는 수비는 무용지물이라 생각한다.
세 번째 질문인 대한민국 23명의 엔트리에 대한 생각은? 이라는 질문을 조사한 것은 국민들이 대표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나타낸 질문이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클럽보다 국가대표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작년 홍명보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은 고대라인 이라는 학연으로 대한축구협회를 비꼬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의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번 월드컵 엔트리에서도 런던올림픽 멤버만 12명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할 근거이다. 분명 홍명보감독은 자신이 잘 알고있는 선수들, 자신의 전술에 가장 적합한 선수들로 뽑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점은 양날의 칼이라 생각한다. 다른나라 감독과 분석관들에게 우리나라경기를 가장 쉽게 분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홍명보 감독은 런던올림픽부터 지금까지 크게 변화되지 않은 전술과 선수들로 운영했기 때문에 플랜B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 점이 바로 우리나라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근거라 생각한다.
네 번째 질문인 '박주영선수의 차출‘에 대한 질문이다. 이 점은 계속되어 기사거리로 나오며 국내에서 계속 논란이 되었다. 박주영선수가 홍명보감독이 말한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 하지만 박주영 이외에 대안이 딱히 없다는 것이 뽑을 명분이 되며,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골을 봤을 때 분명 재능이 있는 선수이다. 선수차출은 감독의 고유의 권한이며 외부의 압력이 있어서는 안된다. 홍명보감독이 박주영을 뽑든 안뽑든 국민들이 왈가왈부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은 월드컵이 끝나고 말해도 늦지 않는다.
다섯 번째 질문인 브라질 월드컵 예상 우승국가? 라는 질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브라질을 꼽았다.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에서 월드컵을 했을 때 항상 남미국가가 우승을 했다는 점과 개최국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고 본다. 그다음은 독일, 스페인, 그 외, 아르헨티나 순서였다. 필자는 의외라 생각할이지 모르지만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르헨티나가 공격을 제외하곤 다른 포지션에 독일이나 스페인 만큼의 탑클래스 선수가 아닐지 모르지만 남미라는 이점과 자국선수들로 이루어진 점이 의외의 성과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 독일은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월드컵만큼은 스페인은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4강팀인 레알, AT, 바르샤, 첼시에 스페인 대표선수들이 많았고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많은 경기로 인하여 체력이 소진되었을 거라는 점, 티키타카의 수비법은 이미 많이 알려진 점은 스페인이 우승하기 힘들 것 이라는 증거들이다.
마지막 질문은 상명대 기록분석팀에서 방송지원을 할 때 10분 간격으로 보내는 자료들이다. 필자는 볼 점유율이 가장 많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유효슈팅 빈도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점은 시청자는 확률적인 기록보다는 득점과 직접적인 기록에 더 많은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은 역대 가장 연령이 낮은 25.9세, 17명의 해외파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이다. 다른 조보다 H조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그나마 낮은 그룹이기 때문에 16강 진출에 많은 국민들이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 잘 준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