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는 한의원 원장님은 원인을 이렇게 보시고 저도 믿고 치료하고 있거든요
자연면역체계가 특이면역체계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점.
자연면역계가 튼튼하면 외부의 자극에 자연면역계가 싸워서 고름이나 종기 딱쟁이들이 생기게 됩니다
면역계가 완성되가는 어린시절에 밖에서 뛰어놀면서 다리가 깨지기도 하고 상처가 나면서
자연면역계가 싸워나가며 성장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특이면역계만 높아지는 불균형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외부의 자극에 대해 자연면역계(1차)가 피부를 방어하지 못하고 뚫리면 특이면역계(2차)가 방어를 하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가려움증입니다....혈액이 방어를 하게 되므로 가려움과 동시에 그 부분이 빨개(혈액)지는것이죠
눈 주변이 심한 이유도 그쪽에 혈액이 많아서랍니다....(제가 의사는 아니고 환자라 설명이 좀 부족한 점 이해해주세여)
우리 부모님 세대때는 아토피란 질병이 전혀 없었는데 이게 의료보험체계가 확립된 이후에 환자들이 급증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항생제의 남용이죠...항생제는 자연면역게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자연면역계가 외부의 자극에 대해 싸울 기회,경험을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억제됨)
특히 요즘엔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거나 아프다고 하면 부모님들이 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약을 먹이죠..
그리고 예전에 비해 밖에 나가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광경도 거의 없구요...
따라서 감기에 걸려도 3~4일은 약을 먹지않고 열을 내면서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도록 해야 합니다..(자연면역계를 취득하도록)
그 이후로 열이 심해지면 항생제를 처방받아도 좋습니다
현재 한약을 먹고 치료중인 저도 감기나 그 밖에 중이염,결막염 등등 질병에 걸리면 절대 동네병원에 가지않고
한의원에서 따로 한약을 처방받아서 먹습니다....그 전에 제가 이겨내도록 몇 일 견뎌보기도 하구요...
꼭 항생제 남용이 아토피 원인은 아닙니다...
선척적으로 면역계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 선생님이 확실히 주장하시는건 아토피는 면역체계 불균형에서 오는 피부질환이라는 것이죠.
전 현재 대학생인데 어렸을 때 서울 장충동에 '수정약국' 이라고 굉장히 유명한 약국이 있었는데
어렸을때부터 태열이 심했던 저를 부모님이 거기 데려가서 약을 많이 먹이고 연고를 발랐는데 그 때 아마도
의사가 스테로이드를 마구잡이로 처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위에 썼듯이 현재 연고 다 끊고 한약 먹으며
치료중에 있고, 자연면역계를 취득하면서 몸에 딱쟁이같은 것들이 반복적으로 생겨나고
면역균형이 맞으면 아토피가 치료된다고 하네요
전 면역계가 완성된 성인이라 기간도 더 오래걸리고 100%완치되긴 힘들지만
어린 친구들은 훨씬 더 희망적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요즘 너무 힘들어서 카페 들렸다가 도움될까 해서 허접한 글 쓰고 갑니다
첫댓글 저도 잘은 모르지만 면역체계가 좋아지면 아토피도 좋아진다는건 맞는말 인거 같아요.
한가지 병을 치료하기위해 100가지 처방이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몸이 건강해야 아토피도 안걸릴텐데 그렇지 못하는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맞는말이구요. 제가 실제로 겪은것은 어떠 환경에 노출됐을때 적응하느라고 가려움도 심해지고 염증도 생겼지만 약도 안바르고 자연치유 계속 하니 나중엔 피부가 적응하더군요. 면역력이 생긴거지요.. 공감 가는 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