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금단증상이 없는 것은 배신행위다.
어느정도 금단증상이 있어야 그래도 술을 좀 먹었다고 말 할 수 있을 텐데
가끔 생각날뿐 몸에서 반응하는 증상은 없다.
술과 함께 카페인이 든 음료도 끊었다.
커피와 녹차를 비롯하여 중국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의심이 갈만한 것
아예 물을 제외한 음료는 끊었다.
하루 세끼 정량만 먹으니 몸무게도 3킬로 줄었다.
그동안 몸에는 전혀 쓸모없이 먹은 음식이 얼마나 많으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과식 과음 그 결과로 나타난 고혈압(?) 성 두통
일단 몸이 보내는 신호는 길거리의 신호만큼 잘 알아차리고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먼저 음식을 조절했다.
일주일이 지날 때쯤 두통의 일부는 사라졌지만 아직 뭐가 뭔지 확실하지는 않다.
한 일주일 더 신호를 지키고 병원에 가볼 생각이다.
음식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약으로라도 고쳐야 하니까?
일단 내 몸의 일부인 뇌가 보내는 신호를 잘 따르리라.
첫댓글 짝짝짝!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
그렇지 힘들면 끊고 좋아지면 마시고
그러다가 가는 게 인생
응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한 두 주 정도 하고서 다시 마셔야죠. 하지만 전만큼은 안 마시려고 합니다.
술을 안 마시니까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