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싱센터'건립 본 궤도 ...사업협약 체결 … 영종도'스카이72'남단 1만4473㎡ 올(2013) 착공

[달~빛]

'BMW 레이싱센터'건립 본 궤도

사업협약 체결 … 영종도'스카이72'남단 1만4473㎡ 올(2013) 착공

2013년 03월 06일 (수)

▲ 5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종지구에 들어서게될'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사업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H.C.베텔스 BMW코리아㈜ 부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영재 스카이72㈜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등이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박영권기자 pyk@itimes.co.kr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에 들어설 'BMW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이 본 궤도에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2013.3.5일 오전 인천시청 2층 시장 접견실에서 송영길 시장과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 김영재 스카이72 골프클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BMW 그룹 드라이빙센터(BMW Group Driving Centre)'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날 사업협약 체결을 계기로 약 7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바다코스) 남단 내에 약 24만㎡의 터에 연면적 약 1만4473㎡ 규모의 드라이빙센터를 올해(2013) 착공해 2014년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BMW 그룹 드라이빙센터가 문을 열면 일반 방문객과 교육 참가자를 포함해 연간 약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BMW 그룹 코리아는 예상하고 있다.

BMW 그룹 드라이빙센터의 핵심 시설인 드라이빙 트랙은 고객과 일반인들에게 BMW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 경험'과 '드라이빙의 즐거움', '안전 교육 체험'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다.

일반적인 자동차 경주장이 레이싱과 같이 전문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설계되고 일반인은 관람객과 같이 수동적이고 제한된 형태로만 참여할 수 있는데 반해 BMW 그룹 드라이빙센터는 고객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중심의 드라이빙센터로 건립된다.

또한, BMW 그룹 드라이빙센터 내 고객센터는 BMW, MINI, BMW 모토라드, BMW i 등 BMW 그룹의 브랜드들을 체험하는 문화·전시공간,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자동차의 원리 등을 직접 체험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 자동차와 BMW의 역사와 전통, BMW 클래식 모델들이 전시되는 헤리티지 갤러리(Heritage Gallery), 카페, 레스토랑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센터 시설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 고객에게 여행 기간 동안 차량 정비 서비스 등 에어포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BMW 그룹 드라이빙센터 터 내에 친환경공원도 조성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지구 활성화를 위해 BMW 그룹 드라이빙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한 각종 승인, 인가, 등록, 허가와 관련한 행정 절차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치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