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 href="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24.cafe.daum.net/download.php?grpid=zoc3&fldid=3ara&dataid=527&fileid=2&regdt=&disk=23&grpcode=07seoul&dncnt=N&.gif')"><IMG hspace=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zoc3%26fldid%3D3ara%26dataid%3D527%26fileid%3D2%26regdt%3D%26disk%3D23%26grpcode%3D07seoul%26dncnt%3DN%26.gif" width=20 align=absMiddle vspace=3 border=0 id=upload_image2 onload='controlImage(this.id);'></a></P>
<P>넘 멀어서... </P>
<P>몇 번이나 맘 먹었다가 방향을 다른데로 틀어버렸는데</P>
<P>이번엔...맘 맞는 부부랑 우리 웅이랑 5명이 ...멀어도 강행군 해보리라 맘 먹고...</P>
<P>2박 3일...1000킬로의 여정을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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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것도 하필이면 설연휴 바로 뒷날이라 아직도 남아있는 귀경인파랑 </P>
<P>함께 서울쪽으로 향하며 </P>
<P>고속도로 오르내리기를 반복 ...밀려..밀려 올라가다 보니 </P>
<P>어느 새 김포...강화라는 표지판은 보였으나...</P>
<P>꼭 강화까지 가서 자야할 이유도 없고...</P>
<P>쉬엄쉬엄 쉬어가려고 소래포구에서 숙소를 정하고</P>
<P>먼저 조개구이로 한 잔 해야겠다는 두 남자 뜻에 따라 소주 한잔..ㅋㅋ</P>
<P>면장갑 끼고 불위로 조개 나르는 우리 막내...ㅋㅋ...많이도 컸다.</P>
<P>어른들 틈에 끼어 그저 한 몫을 하려고 드네...ㅎㅎ</P>
<P>막내까지 데리고 나온터라 이번엔 맘이 더 푸근했고...</P>
<P>눈꺼풀 내려 깔려도 보호자 든든한 터라 겁없이 마신 술에 </P>
<P>맘도 바다내음에 젖어들었고..</P>
<P> </P>
<P>늘 그렇듯이 집만 나서면 일상탈출...만세다.</P>
<P>이 홀가분함...누릴 수 있을 때 많이 누리고...많이 행복하자..</P>
<P>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놀다가 9시에 프론트에서 만나기로 하고 zz</P>
<P> </P>
<P>강화대교를 건너면서 만난 강화</P>
<P>발길 닿는 곳곳마다 유적지였고..섬 전체가 지붕없는 박물관이다...</P>
<P>단군께서 쌓았다는 참성단,..</P>
<P>고려 이후 여러 차례 외침으로부터 나라를 지키온 국난 극복의 현장..</P>
<P>고려궁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P>
<DIV align=left>17세기 대웅보전 중건을 총지휘하는 도편수가 주모에게 반해서 품삯을 다 털어주었는데</DIV>
<DIV align=left>주모가 돈을 몽땅 가지고 야반도주를 하고 이에 화가치민 도편수는 </DIV>
<DIV align=left>대웅전 처마 네군데에 벌거벗은 그 여인을 조각했다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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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left>전등사 대웅보전의 나부상(裸婦像)</DIV></DIV>
<DIV align=left>당시 도편수의 익살과 풍자 그런 파격을 기꺼이 받아들일 줄 아는 </DIV>
<DIV align=left>전등사 스님들의 자비로운 마음을 느끼게 하고</DIV>
<DIV align=left>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 만난 보문사...마애석불..</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많이 별러서 온거라 </DIV>
<DIV align=left>많이 봐야겠다는 욕심이 발길을 재촉했고</DIV>
<DIV align=left>지친 몸 이끌고...우리 웅이가 지나가면서 미리 점찍어 둔 모텔로 ..</DIV>
<DIV align=left>남자 셋은 덴마크와의 축구경기에 열을 올리고..</DIV>
<DIV align=left>또 한 밤이 지나고..</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내려오면서....다시 만난 서울...</DIV>
<DIV align=left>아무리 봐도 서울은 넘 복잡하고 어렵다.</DIV>
<DIV align=left>가면서 장수 IC에서 길을 잘못들어 다시 유턴을 해야했고</DIV>
<DIV align=left>내려오면서 김포 IC를 지나쳐 다시 돌아가야했는데..</DIV>
<DIV align=left>서울 친구들은 그 복잡한 곳에서 잘 만 지내더라만...신통하다</DIV>
<DIV align=left>그 거미줄 같은 길...잘 찾아 다니니...ㅎㅎㅎ</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서해대교를 건너 말로만 듣던 행담도 휴게소를 들러</DIV>
<DIV align=left>석문 방조제...삽교천 방조제...</DIV>
<DIV align=left>아산 현충사...</DIV>
<DIV align=left>어휴~~노는 것도 일이라 이젠 보는 것도 그렇고..</DIV>
<DIV align=left>그냥 어서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 뿐...</DIV>
<DIV align=left>학원 안가서 좋다던 웅이도 서서히 힘들어 보이고..</DIV>
<DIV align=left>너무 강행군이었나?</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하지만 우리 웅인 예쁜 추억 ...맘 가득 담았겠지</DIV>
<DIV align=left>일상을 벗어나 느끼던 자유로움도 행복이고...</DIV>
<DIV align=left>다시 돌아와 늘 하던 일 하는 지금도..그대로 행복이라고 말하면 </DIV>
<DIV align=left>넘 간사스런건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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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left><A href="http://cafe.daum.net/sara3040" target=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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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등때 열심히 구경시켜줘라. 누구 닮았나 자세히 보는 중. 우리 아들둘은 그때 델고 다니면 구경은안하고 뒷자리서 휴대용게임 서로 더 할려고,서로부딪힌다고 열심히싸우기만 했는데
귀여운 아들과 든든한 낭군님과의 여유로운 여행 행복을 가득 담은 글부럽다
그랴! 그랴! 암반봐두 쪼개 닮았구낭! ㅎ ㅎ...
누구 맘대로 내 나와바리 땅에 말도엄씨 들어왔다가, 슬쩌기 빠져나가고 그러나? 축구볼 때 전화 한통 때리고 모텔 빠져나올 수도 있지....꽤가 없어....
옹달이언니가 설전후 수도권 암행민정시찰 왔다갔구만 아들이 옹달이 언니 닮았네 좋은 추억이 되었길.....
그런데 함께 갔던 외분샘 건강이 안 좋아서 요즘 서울 아산 중앙병원에 수술...입원지료 중...하루 빨리 완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