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을 다녀온지도 어느세... 일주일이 지나간다.
음,
지난 목요일 참 걱정을 하고 내려갔는데....
역시,
참 저절했어요
국악원 건물앞에 을씨년스러운 천막 두개와 주위에 현수막 몇개만에 이곳에서 처절한 싸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더군요
제가 내려 간 날이 장날이라고 무용강습을 건물 밖에서 하다가 너무 추워서 연수원 대표가 국악원장과 통화를 해서 건물 안 현관에서 진행했으나 그날은 청경(경비원) 수업을 못하게 하더군요 사무실에서 못 하게 했다며...ㅡ,.ㅡ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으나 결론 죄없는 청경을 난처하게 할 수 없다며... 밖에서 수업을 하려고 했으나 강습시간이 다 지나가서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못 했어...
그 다음 수업은 민요반....
저를 이곳으로 오개한 동생이 배우고 있어서... 저도 같이 일일강습을 받았지요
오랜 싸움때문에 선생님이 목은 많이 상하시고 몸도 많은 않좋아보였어요
그래도 강습을 받으온 연수생이 있는한 강습을 하시는 선생님...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생님들과 연수생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서 상황이 많이 않좋다고 하더군요....
"선생님들은 중에 보이지 않은 분이 계시면은 몸이 너무 않좋아서 집에서 요향중이구나!"생각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참 맘이 아프더군요
더 맘을 무겁게 했던것은 이제 많은 이들에 관심에서 멀어진다는 것!!
특히 우리음악(국악)전공자들에 무관심.....
저 같은 애호가는 정말 이해를 할 수 없을 정도의 무관심....
아무리 음악이라는게 혼자와의 싸움이라고는 하지만....
서양음악은 저변이 그래도 좋으니 괜찮지 우리음악은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 정말 똘똘뭉쳐도 힘든데... 이렇게 무관심하니....
이런 벌써 00시가 지났으니...
오늘 서을 종묘에서 15시에 공연집회가 두시간동안 있다고하네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어 정말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립시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대통령 꿈에만 부풀어 있고, 이 문제에는 관심도 없는... 유종근 전북도지사께서 우리음악 애호가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보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