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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연휴를 마친 지난 16일, 종로5가 소재 이화웨딩 부페홀은 각계의 축하객들로 붐볐다. 오색한복을 입은 여성회원들은 이웃사촌을 맞이하듯 축하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병숙(외호리 출신)여성회장은 모임의 한 축을 이루는 여성 향우들이 향우회행사에 적극 참석하도록 노력했다. 민경관 재무부장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행사는 알차게 진행되었고 강원도 홍천에서 건설업을 운영하는 민현배(장성리 출신)향우는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민상금 고문, 민경성 부회장, 이종하 자문위원에게는 향우들의 정이 담긴 공로패가 수여됐다. 참석한 내빈들을 소개한 박승호 회장은 "충효사상이 깊은 마산면민들의 정기를 이어받아 화합하고 선배님의 뜻을 받들어 아름다운 만남을 후배들이 계승하자"면서 향우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전동옥 재경해남군향우회장은 "전국에서 참석한 마산면민들의 열의에 감사드린다. 그와 같은 열의로 군 행사에도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관에서 농림부차관보로 변신한 민동석 재경해남군 공직자대표는 "정운천 해남 참다래농장 대표가 농수산식품부장관으로 내정됐다"고 축하했다. 전국최고의 쌀 '땅끝햇쌀'을 안고 참석한 민병택 마산면장은 함께 상경한 기관단체장들을 소개하고 '고향 마산면민들의 긍지와 사기를 진작시킨' 박재식(박준 미장 대표이사)수석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애리, 사미자, 임향숙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축구선수 호나우두를 좋아한다'는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 홍성만 체육부장은 2부 여흥시간을 흥겹게 진행한다. 경찰청 이원일(41세)경감, 최준영(38세)경정은 열기 띤 향우회에 젊음을 불어넣었다. 아들과 며느리가 경찰부부인 최광식(학의리 출신) 부회장은 아들인 최 경정을 향우들에게 일일이 소개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뿌듯한 소개를 묵묵히 따라 주었다. 사랑이 넘쳐 보이는 두 부자는 한 가족 같은 향우회에서 보여 줄 수 있는 흐뭇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전동옥 재경해남군향우회장 및 각 읍·면 회장. 민승기 재광마산면 고문, 김정훈 총무, 민병택 마산면장, 박철환 해남군의회의원, 이정우 해남군축협조합장, 박영두 이장단장, 박수형 무안박씨 서울종친회고문, 유길원 재경해남중12·고10회 총무, 마산면에 처갓집을 둔 사위 등 많은 축하객들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