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년송능선과 뱀사골계곡

1. 언제 : 2010. 10. 26(화) 08:59 ~ 17:01(총 8시간 2분) 2. 누구와 : 혼자 3. 날씨 : 아주 맑고 푸른 하늘!              그러나 바람막이 옷을 입고 오르막을 올라도 땀이 거이 나지않을 정도로 차가운 날씨              종주능선상에서 만난 등산객 대부분 바람막이 옷에 달린 귀를 덮은 모자를 안 쓴 사람이 없을 정도로 추웠음              물1리터를 한모금만 마셨음(추워서.....) 물론 막걸리도 1병을 다 못먹었음 4. 소요시간      08:59 반선교      09:31 와운교      10:42 와운능선3거리      12:59  지리종주 3거리      13:13 연하천대피소      14:10 토끼봉(1534m)      14:50 화개재      17:01 탐방안내소/반선교 =============================================================================================== 혼자서 차를 자기고 가면 항상 원점회귀를 생각한다. 올 여름부터 와운능선으로 해서 반야봉을 지나 심마니능선으로 해서 반선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를 생각했다. 여름엔 피서손님이 많을 것 같아서... 마눌과는 약속이 차일피일...... 그러다가 시간은 가고..... 주말이나 일요일은 주어진 할 일이 있고... 결국  평일에 가기로 하고 휴가를 냈는데... 기상예보는 한파주의보라고 하니! 안갈수도 없고.... 저녁에 자면서 어디로 가나?????바꿀까????하다 아침에 깨보니 5:30 산에 갈 때 평상시보다 1시간이나 늦었다. 바람 소리는 엄청 크게 들리고...거기서 게으름 피우다가...... 6시가 되자 무조건 채비를 했다. 하루종일 방에서 뒹굴 자신이 없어서 나가서 느낀 여수 날씨는 예상보다는 훨씬 차갑다. 왠지 오늘은 산에 가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없는 것 같다. 구례에서 아침을 먹고 또 미적미적.... 버스타고 성삼재로 갈까???어쩔까???? 결국 차를 가지고 밤재를 지나 구룡계곡으로...정령치를 오르면서 이미 단풍구경은 다해버렸다. 올라갈 수록 단풍은 드는 것이 아니라 다 졌다 반선에 도착하여 뱀사골계곡을 오르는데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초입이라서 인지 단풍이 멋있다. 화개재 도착시간이 14:50! 또 망설였다. 반야봉 가야하나? 뱀사골계곡으로 하산하여야 하나? 게으름 피우다가 늦어버린 1시간 30분이 그렇게 아쉬울 줄이야? 반야봉가면 16:30정도...랜턴이 있기는 하지만 심마니능선은 초행이라 조금 두렵기도 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뱀사골계곡도 아주 오래 전에 갔으니 구경한 것도 나쁘지 않지?하는 위안을 하고.... 뱀사골 계곡 등산로의 바위길을 내려오면소 좌측의 심마니능선을 쳐다 보면서 다음 기회에.... 반선에서 다시 성삼재로 올라 천은사로 하산하면서 또 한번 단풍구경을 하다보니 올해는 지리산 단풍을 다 봐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눈에 가득히 담아 가지고 내려왔다. 추워서 구례 산동온천가서 목욕까지 하고 먹은 따뜻한 된장국!!! 하여튼 오늘은 미적미적하느라 시간 허비가 많았지만 단풍구경을 잘 하고 호강을 한 그런 하루였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7E1A194CC6F3A60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67E1A194CC6F3A605791C"/> 반선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7E1A194CC6F3A706"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87E1A194CC6F3A706D2AD"/> 뱀사골 초입이라서인지 단풍이 한창이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7E1A194CC6F3A807"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07E1A194CC6F3A807BE1D"/> 와운마을에 피서객이 많이 찾아서일까? 차도로와 등산로가 나누어져 있다 와운교에서 만난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7E1A194CC6F3A808"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17E1A194CC6F3A8088FB5"/> 와운교다리 건너편에서 천년송능선길과 뱀사골계곡길이 나누어 진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7E1A194CC6F3A90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37E1A194CC6F3A909F3D2"/> 할머니 천년송!!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E1A194CC6F3AA0A"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97E1A194CC6F3AA0A32CD"/>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7E1A194CC6F3AA0B"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07E1A194CC6F3AA0B2E6D"/> 할아버지 천년송!!!! 부부가 손잡고 있어야 하는데 떨어져 있다니.....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E1A194CC6F3AB0C"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27E1A194CC6F3AB0C6EE1"/> 뒤에서 본 할머니 천년송 웅자가 대단하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7E1A194CC6F3AB0D"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37E1A194CC6F3AB0DF8CA"/> 바위전망대에서 본 와운마을 그리고 뒤 왼편의 반야봉과 우측의 만복대능선이 보인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E1A194CC6F3AB0E"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47E1A194CC6F3AB0E97F8"/> 남북종주능선(?)인가 중북부능선인가? 하여튼 산죽이 많은 길 바위전망대에서 본 천왕봉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7E1A194CC6F3AC0F"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67E1A194CC6F3AC0F9B83"/> 지리산 종주길과 만나는 3거리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E1A194CC6F3AC10"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57E1A194CC6F3AC10E174"/> 연하천에는 평일에도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삼겹살에 소주 먹는 일행이 제일 부럽던데... 입 맛만 다시고 쩝...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7E1A194CC6F3AD1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77E1A194CC6F3AD1153FD"/> 토끼봉에서 칠불암으로 내려가는 길을 여러번 쳐다보았습니다 원점회귀코스로 찜 해놓은 코스기에 당재로 해서 불무장등타고 삼도봉에서 토끼봉으로 그리고 칠불암으로 하산하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E1A194CC6F3AE12"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97E1A194CC6F3AE12785A"/> 화개재에서 망설이다가 시간만 가고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1시간이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7E1A194CC6F3AF13"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17E1A194CC6F3AF13C55D"/> 안전하게 무사히 반선교로 내려왔습니다 뱀사골계곡의 단풍은 이미 다 졌습니다 낙엽을 밟으면서 조심조심 내려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