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대도-만지도 산행을 마치고 통영으로 돌아와서 이제는 동피랑마을 관광에 나섰다
휴일 오후의 통영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 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저기 산위에 있는 마을이 동피랑마을이란다
통영의 별미인 유명 꿀빵가게 앞에는 꿀빵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여기 이 꿀빵가게 앞에도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주인장 부부가 쉼없이 빵을 만들어 내는데도 적체가 계속되는 모양이다
적십자병원 근처 골목안에 있는 통영의 원조 꿀빵집을 시간을 내어 찾아갔다
약15년쯤 전부터 TV 등에 소개되어 (인간극장 외 다수) '통영꿀빵'이라는 이름을 전국에 알린 이 가게는
다른 가게들처럼 인터넷이나 SNS등으로 광고를 일체 하지않고 온 식구가 모두 나와 일을 하는데
그날 준비한 재료가 동이나면 보통 오후 3시 이전에 문을 닫는다고 하는 집이다
소박하기만 한 이 가게는 밖에 다른 일체의 장식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 거북당 꿀빵도 아까의 그 오미사 꿀빵과 함께 오랜 전통을 지키고 있는 가게라고 한다
다른 꿀빵집들과는 달리 조용하기만 하는데, 부산으로 가는 차 안에서 찍었다
첫댓글 친구야,
좋은 곳을 다녀왔구나.
동피랑 마을, 몇 년 전과 비교하여 새로운 그림들이 보이는구나.
그런데 윤이상 선생의 얼굴과 천사 날개들은 그대로다.
중앙시장에는 아침에만 열리는 국밥집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시장통의 꿀빵집들, 계절을 맞아 성업하고 있구나.
그런데 동피랑마을의 진경은 동포루에서 조망되는 남망산 공원 앞의 통영만일 것이다.
어떻게, 부모님이 터잡아 사시던 삼천포는 다녀오셨는가?
남일대 해수욕장은 지금도 아담한 모습 그대로겠지?
엊그제 삼일절날 삼천포에 갔었는데 남일대도 레저시설들이 들어서서 옛날처럼 소담한 맛이 나지를 않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