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죽어도 좋아'란 제목으로 상영되었던 영화, 패드라. Phaedra 죽어도 좋아 (1962년 미국/그리스 ,흑백) 제작,각본,감독: Jules Dassin주연: Melina Mercouri, Anthony Perkins 음악: Mikis Theodorakis상영시간: 115분
상세 줄거리 그리스 해운업계에 새로운 실력자로 부상한 야망의 사나이 “타노스 크릴리스”(Thanos/Raf Vallone)는 전통 있는 선박왕
집안의 딸인 30대 초반의 “페드라“(Phaedra/Melina Mercouri)와 정략적인 재혼을 한다. 한편 런던에서 경제학 공부를 하
는 영국인 전처 소생의 아들 “알렉시스“(Alexis/Anthony Perkins)를 무척 보고 싶어 하지만 사업이 우선인 그는 “페드
라”를 시켜 “알렉시스”를 빠리로 데려오라고 해놓고서 상봉 몇 시간 만에 뉴욕으로 급히 출장을 가고 마는데, 런던에서 처
음만난 이후부터 줄곧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이들은 밤비 내리는 빠리에서 그만 정사를 나누고 만다. 이 비극적인 불륜의
사랑으로 번민은 시작되고 24살에 첫사랑을 경험한 “알렉시스“에게 그리스에는 절대 오지말라고 하면서 헤어진 “페드
라“는 그리스에서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함을 깨닫는다. 아들이 "My Girl"이라고 부르며 그토록 갖고 싶어 하던 스포츠카까지 미리 준비를 해놓고 여름방학에 그를 그리스로 부른
“타노스”는 “알렉시스“에게는 사촌이 되는 "얼시(Ercy/Elizabeth Ercy)"와 결혼을 시켜 후계자로 삼을 생각을 하는데 이에
“페드라“는 불타오르는 질투심을 감출수가 없다. 그리고 날 내버려달라고 쌀쌀맞게 구는 “알렉시스“에게도 분노를 느끼
며 모든 것이 다 망할 것 이다 라고 저주를 퍼붓는데 공교롭게도 첫 장면에서 호화로운 진수식을 가진 “SS 페드라”호가
그만 이때 노르웨이 연안에서 난파를 당하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페드라“는 사고 수습을 위
해 정신이 없는 “타노스”의 사무실에서 난 “알렉시스“를 사랑한다고 폭탄선언 같은 고백을 하고 이에 분노한 “타노스”는
“알렉시스“의 얼굴이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구타한다.
- Goodbye, John Sebastian
출처: 글과 음악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다대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