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2-14 (번역) 크메르의 세계
LG 전자, 캄보디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셀카드'와 제휴
Korean company LG to join forces with Cellcard
기사작성 : May Kunmakara
한국의 'LG전자'(LG Electronics)가 캄보디아의 휴대폰 서비스 사업자인 '셀카드'(Cellcard)와 스마트폰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제휴를 체결했다고, LG전자 대리인이 어제(12.13) 밝혔다.
'LG전자'의 캄보디아 대리인인 호 합(Hor Hab) 씨는 어제 발언을 통해, LG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셀카드'의 심카드(SIM card) 1개와 인터넷 무료사용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 합 씨에 따르면, 'LG전자'는 캄보디아 휴대폰 시장에서 작년에 10%의 점유율을 보여, '노키아'(Nokia)에 이어 캄보디아 2위의 시장점유율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삼성'(Samsung)이 경쟁자로서 3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모비텔'(Mobitel)의 까이 롯(Kay Lot) 운영본부장은 어제 발언을 통해, 현재 캄보디아 휴대폰 시장의 30% 정도가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셀카드'(Cellcard)와 '모비텔'은 '로얄그룹'(Royal Group)이 소유한 CamGSM이 운용하는 브랜드들이다.
까이 롯 씨는 '셀카드'와 'LG전자'의 제휴가 빠르게 성장 중인 캄보디아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휴의 이유는 캄보디아에서 스마트폰이 점점 더 대세를 이뤄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카드를 경품으로 주는 일은 캄보디아에서는 흔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품 행사가 캄보디아의 휴대폰 사용 등록자 수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가 입수한 통계자료를 보면, 캄보디아의 휴대폰 사용자 수는 1,3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사용자 수는 700만명이 조금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본지가 금년 초에 입수한 통계자료에서, CamGSM은 등록자 수 면에서 캄보디아 2위의 휴대폰 서비스 공급자이다. 1위는 베트남 '비엣텔'(Viettel)의 자회사인 '멧폰'(Metfone)으로 7월말 현재 29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멧폰'은 자사의 사용자 수가 60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CamGSM의 다음 행보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CamGSM은 금년 10월 초까지는 인도네시아 '텔콤'(Telekomunikasi)과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었지만, 이후로는 향후 행보에 관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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