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리는 데 다들 잘지내고 있겠지
님터가 어디로 간다 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네
나도 신상에 좀 변화가 있었다.
부장 승진에서 몇년 째 계속 누락되는 반면에
후배 기수들은 올라오고 견디기 힘들지만
승진에 목숨걸고 절망에 빠질 수도 없고
하루 하루를 즐겁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지난 달 주말부부시대를 마감했다.
만 4년간 혼자 있다보니 느는 건 술(기타 등등)뿐이라
이런 생활을 빨리 청산하라는 가족들의 압력도 있고
올해 큰애가 고3 수험생이 되는 데
아빠가 곁에 있는 게 도움이 될거 같아
자유와 방종의 시대를 청산하고
집에서 출.퇴근 가능한 곳으로 근무부서를 옮겼다.
현 사무실은 대전에서 50분 정도 걸리는 백제의 고도 부여에 있는 데,
4월쯤이면 30분거리인 공주로 옮길 예정이다.
백제권에 놀러 오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해라.
041-830-4221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중부권수도관리단
님터한테 부탁하는 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디 간다니 잘 가고 카페 운영에 계속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첫댓글 직장생활도 마라톤처럼 길게 보고 하면 좋을 날이 올거다. 수험생 아빠 노릇하기 쉽지 않을거다
축하한다 가족이란 같이 부대끼고 살을 맛대며 살아야 미운정 고운정으로 어우러지는것 같다
산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제?그치만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을꺼다. 러너스하이!! 힘내거라. 파이팅!!!!!
이제부터 알콩달콩 재미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