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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뜻한 일요일 가을 햇볕에 집에만 있기 너무 아까워 내리는 햇살을 조금이라도 더 품고자 나들이를 나옵니다.</P>
<P>원래는 배내골 송골산방에 갈려고 했는데 4시까지 밖에 안한다고해서 예전에 어디서 본듯한 기억이 있던 돌담집으로 향해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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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영주차장에 걸려있는 현수막</P>
<P>'보약보다 효염있는 우리음식 맛보세요' 글귀에 허한 몸이 스스로 좋아서 걸음이 빨라지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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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돌담집은 주진마을에 도착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정도 마을안쪽 돌담길을 걸아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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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돌담길을따라 조금 올라가면 입구 아닌 돌담집 입구를 만날 수 있는데 자칫하면 내가 잘 찾아 왔는지 고개를 갸우뚱 할지도 </P>
<P>모를 입구지만 갸우뚱할 때 잘 찾아 왔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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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봄에는 멋진 덩굴이 있어 제법 멋지다고 하는데 가을에도 그 나름이 풍취가 있네요..!!</P>
<P>바람불면 날라갈것 같은 보풀들이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며 찾아오는 이들을 반겨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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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본건 바로 직접 캐신 몸에 좋은 자연산 영지버섯이네요..ㅎㅎ</P>
<P>약선요리먹어로 제대로 왔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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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허름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스며든 손때는 찾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네요..!!</P>
<P>마치 어렸을적 개량하기전 시골 외갓집에 찾아갔던 저처럼 저한테 돌담집의 첫인상은 외갓집입니다..^^</P>
<P>처음방문하였지만 전혀 낯설지 않고 편안한게 시골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잘 지어놓은 멋진 식당같은 이질감이 아니라서 참 좋네요.</P>
<P>제가 또 좋아하는 배내골 송골산방같은 느낌의 식당이라서 편안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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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0BD1114ADC5AA9DF"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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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주머니께서 야생화를 좋아하신다는데 이른 봄에 오면 더 많은 예쁜 꽃들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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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0BD1114ADC5AA9E0"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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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을을 품고 내년 봄을 준비하는 모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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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0BD1114ADC5AAAE2"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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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쓰임이 솔찮이 많은 무청 시래기 </P>
<P>가을햇볕을 품고 따스한 기운을 국물요리에 담아주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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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0BD1114ADC5AAAE3"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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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 뒷켠에 놓여있는 참나무....</P>
<P>여기서 표고버섯을 수확하는데 대량재배의 개념이 아니고 식당에서 사용할 반찬용으로 얻는 표고밭이라네요..</P>
<P>한번 종자를 뿌려놓으면 6개월의 잠자는 기간을 빼고는 계속 얻어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 신기할 뿐입니다...</P>
<P>제 자취방에도 한 5개정도만 놓아두면 일년내내 버섯걱정없이 살 텐데하는 망상도 잠시 하며 돌담집을 돌아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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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0BD1114ADC5AAAE4"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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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 구경다 하셨으니 이제 음식 구경으로 넘어가 볼까요..??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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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느집이나 앉자 마자 주는 것이 뭔지 아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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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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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는 감잎차를 우려서 다기대접에 주네요...</P>
<P>향긋하고 달콤한게 가을철과 잘 어울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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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0BD1114ADC5AABE5"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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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물없는 파전...</P>
<P>하지만 못하는집 해물파전보다 100배 맛있는 빠삭빠삭한 파전이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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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0BD1114ADC5AABE6"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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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전맛을 더 볻돗아 줬던 달래 간장 소스...</P>
<P>아마 봄에 달래랑 같이 숙성시킨 간장일텐데 짜지도 않고 달래향이 가득한게 내년봄에 저도 꼭 한번 담궈보고 싶은 생각이 </P>
<P>간절할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P>
<P>개인적으로 달래를 무지 좋아해서 그럴지도...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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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0BD1114ADC5AABE7"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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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짜지 않고 아삭한게 제대로 숙성된 묵은지...</P>
<P>묵은지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하겠지만 오늘은 묵은지 먹어로 온게 아니니깐 일단 참습니다...</P>
<P>더 맛있는걸 위해 참는법도 알아야겠죠..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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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60BD1114ADC5AABE8"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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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취나물, 콩나물, 표고버섯, 우엉으로 구성된 사색 나물...</P>
<P>하나같이 다 맛있기 때문에 이제 맛있다는말은 그말 할렵니다..ㅎㅎ</P>
<P>보통 나물이 짜거나 싱겁거나 아니면 참기름냄새만 가득한 경우도 많은데 간이 적당하다는게 참 어울리는 나물이었습니다...</P>
<P>이집에 비빔밥도 있던데 요~ 나물들로 나올테니 담에 꼭 고추장 팍~팍~무쳐서 먹어봤음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P>
<P>온통 머릿속엔 먹는 생각밖엔 없는가 봅니다..ㅋ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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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0BD1114ADC5AACE9"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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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큼한 백련초 소스가 좋은 마늘 짱아찌...아마도..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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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끈끈한 마도 먹고 위도 위해주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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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51AE144ADC5B0FB2"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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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추장짱아찌인데 이름을 모르겠네요...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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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451AE144ADC5B0FB3"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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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미자 홍시 소스를 뿌린 생연근....</P>
<P>생연근은 처음 먹어봤는데 텁텁할거라는 선입관과는 달리 아삭하고 깨끗한게 씹는 즐거움이 있더군요.</P>
<P>그리고 제철 홍시에 오미자를 섞어 만든 소스는 같이간 2명도 굿~~~ 저도 굿~~~~을 연발할만큼 완전 맛있었어요..^^</P>
<P>담에 가면 꼭 만드는 방법 가르쳐달래서 공개해 드릴께요..ㅎㅎㅎ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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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51AE144ADC5B0FB4"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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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아찌 종류가 참 많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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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엔 처음엔 호박잎인줄 알았는데 아주머니께서 머구라고 해서 알게된 머구(머위)장아찌...</P>
<P>그리고 하나는 가죽일테고 가운데 있는 장아찌가 여성분께 좋다고 애놓은지 2달된 형수님께 권하던데 이름이 떠오르질 않네요...</P>
<P>아마도 같이 간 분이 이쪽 분야에 잘 아시니 댓글로 남겨주실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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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형님~~꼭 남겨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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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51AE144ADC5B10B5"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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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래 기다렸습니다....</P>
<P>모든 짱아찌, 밑반찬은 다 봤으니 이제 본요리를 봅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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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희가 먹었던 음식은 약계탕입니다.... </P>
<P>한약재라는 말보다는 산과 들에서 나는 몸에 좋은 식물들로 1~1시간 30분 정도 압력솥에서 푹고와 진한 국물이 감동적인 백숙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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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651AE144ADC5B10B6"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P> </P>
<P>제가 이쪽 분야를 잘 몰라서 뭐가 들어갔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같이 간 분이 한의학을 하시는 분이라 몇가지 얘기해 주는데</P>
<P>일반적으로 들어가는 황기, 대추, 마늘 뿐만아니라 자연산 영지버섯(시꺼멓고 길다란 버섯), 홍화씨, 구기자, 천궁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생각이 더이상 안나네요..ㅠㅠ</P>
<P> </P>
<P>몇가지 더 있긴한데 같이 다녀온 그분이 댓글로 알려주실겁니다..^^</P>
<P> </P>
<P>암튼 다른것 보다 국물맛이 궁금하시죠..?? ㅎㅎ</P>
<P> </P>
<P>국물맛이 버섯을 우려낸 차마냥 국물 전반에 영지 버섯향이 은은히 나면서 여러가지 한약재가 서로 튀지 않고 깔끔한게 저 뿐만 아니라</P>
<P>같이 간 분들 모두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P>
<P> </P>
<P>대박이라면서.... </P>
<P> </P>
<P>닭고기는 완전 100% 노지 토종닭은 아니고 토종닭에 가까운 닭은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토종닭은 퍽퍽하고 질겨서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돌담집 약계탕은 푹고와서 그런지 부드러운게 먹기 좋았습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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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51AE144ADC5B10B7"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P> </P>
<P>아참~한가지 생각난게 뽕뿌리네요..ㅎㅎ</P>
<P>아주머니께서 여자분께 좋다고하시면서 해맑은 웃음과 함께</P>
<P> </P>
<P>" 오늘 진짜 인연이 맞았나 보네...어쩜 애기 엄마 올줄 알고 미리 뽕뿌리도 넣고 </P>
<P>죽도 평소에는 찹쌀로 하는데 오늘은 녹두로 했지 뭐야...녹두도 애엄마한테 좋아...많이 먹어.. " </P>
<P> </P>
<P>아주머니 말한마디에 괜히 우연히 찾아간 집에 귀인대접 받는 기분마냥 입이 헤벌레 해져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P>
<P> </P>
<P>맛있는 음식점도 어쩌다 주인들의 비매너에 덜~ 맛있게 먹고 올때도 있는데 돌담집 아주머니는 처음 뵈었지만 이모처럼 편안하니</P>
<P>대해주시니 닭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정도로 맛있게 먹게끔 미소양념을 내어주시네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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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51AE144ADC5B10B8"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P> </P>
<P>죽을 준비해 달라고 했더니 멀건 국물만 주십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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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51AE144ADC5B11B9"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P> </P>
<P>한숟갈 뜨니 숨어있는 녹두가 얼굴을 내미네요...</P>
<P>입안에서 우둘투둘 굴러다니다 똑똑 터지는 녹두가 고소하니 시원한 국물과 딱입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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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51AE144ADC5B11BA"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P> </P>
<P>마무리는 마루에서 말리고 있든 홍시를 몇개 주십니다..</P>
<P>.</P>
<P>주방은 있지만 음식은 주방에만 있는게 아니네요....</P>
<P> </P>
<P>내오기 직전 까지 주방밖 마루에서 가을 햇살을 품고 있는 건홍시 몇개 집어서 내어주면 시골집 외할머니께서 </P>
<P>저녁먹고 주는 딱 그맛입니다..^^ </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51AE144ADC5B11BB"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P> </P>
<P>가는 길이 아쉬워 돌담집모습을 담아봤습니다.</P>
<P> </P>
<P>근데 웬걸~사진이 파스텔풍으로 실제보다 멋지게 나왔네요...ㅎㅎ</P>
<P>실제론 좀 허름하니 딱 옛날 시골집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P>
<P> </P>
<P>지독히 깔끔한곳이 아니면 소름돋는다는 분들은 찾지 마심이...ㅎㅎ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51AE144ADC5B12BC"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P> </P>
<P>사진빨 잘 받는 집이네요..ㅎㅎㅎ</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51AE144ADC5B13BD" width=700 vspace=1 border=0 actualwidth="700"></P>
<P> </P>
<P>주인아주머니께서 밭에 있는 시간도 있고 해서 항상 가게에만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약초공부도 하시고 채취도 하시고 밭일도 하시고</P>
<P>효소관련 공부도 하신다고 하니 다음에 올때도 예약전화를 한번 주시고 찾으면 고맙다고 하시네요.</P>
<P> </P>
<P>외갓집에 찾아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점심한끼 먹고 왔습니다.</P>
<P>너무 편해서 아주머니 치우실때 저도 같이 거들어서 싱크대까지 옮겨다 드렸네요..ㅎㅎ</P>
<P> </P>
<P>국물이 인상적이었던 돌담집 약계탕....</P>
<P>그것만큼 인상적이었떤 돌담집 장아찌들....</P>
<P>밥을 먹고 온것이 아니라 건강을 먹고 온듯합니다....</P>
<P> </P>
<P>청둥오리불고기나 탕도 잘하신다고 하니 담에는 청둥오리로 한번 먹어볼 생각입니다..^^</P>
<P> </P>
<P>찾아가시는 길 : 부산에서 가시는 분들은 노포동쪽에서 웅상쪽으로 계속 직진하시다가 좌편에 웅상도서관 지나서 100미터 더가면</P>
<P>주진마을 이정표가 보이면 좌회전해서 1.2키로 정도 들어가시면 첫번째 사진속 플랜카드를 보실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차 대고</P>
<P>마을안쪽으로 4~5분정도 들어가시면 골목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잘 찾기 힘드시면 전화번호로 연락하시면 자세히 가르쳐 주실겁니다..^^</P>
<P> </P>
<P>가게 전번 : 055-389-2275</P>
<P>손폰 번호 : 010-3075-2275</P>
<P> </P>
<P>ps. 메뉴는 제가 있는 곳에 없어서 찍지 못했는데 약계탕은 4만원이었습니다. </P>
<P> 대충 비슷한형태의 가게와 가격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FONT color=#3058d2><STRONG>추천이나 댓글 달아주신다고 해치지 않아요..ㅋㅋ</STRONG></FONT></P>
<P style="TEXT-ALIGN: center"><FONT color=#3058d2><STRONG>우리 소통해요..^^</STRONG></FONT></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TRONG>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4507993&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sameDomain'></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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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경남 맛집기행◎
양산
[덕계] 약이 되는 음식 - 돌담집 약계탕
한스
추천 0
조회 1,422
09.10.19 23:0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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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찌 이렇게 글도 맛깔스럽게 쓰시는지^^ 음식맛보러도 가고싶구요 미소양념맛도 보고싶어요
아주머니께서 진짜 좋으세요..
장사에 그렇게 욕심도 없는듯하고 요쪽 요리연구하고 그런게 재밌나봅니다..
쿠키맘님 담에 같이 한번 가요..^^
제가 이집 찾아갈려구 하는데요 스크랩해서 볼려구 했더니 스크랩을 막으셔서요 스크랩 가능하게 부탁드릴께요 다음 모임에 이집에서 할려니 다른분들한테 이런집이다 라구 보여드려야 해서요 부탁드려요
모모모몽님...쪽지보냈습니다. 확인하시고요. 속닥하게 모임하기 좋은것 같은데 밤에는 하는지 안하는지 안여쭤봐서 직접 전화한번 해보셔야 할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주진마을에 들어서자 마자 감나무가 집집마다 풍년이던데..혹시~~~대연동님댁도 있는지요..ㅎㅎ
사진도 너무 좋고.....음식도 너무 좋고....다~ 좋으네요^^
다 좋다니~~~감사합니다...꾸벅..^^ 한번 다녀와서 직접 느껴보심도..ㅎㅎ
좋은데 가셨군요 ㅎㅎ 맛있는 음식 먹고 주변을 한바퀴 돌아도 좋을것 같은 곳이군요....
창룡님~시간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맛도 보고 가을풍경도 즐기고 오세요~^^
정말 건강을 듬뿍 안고 올것 같아서 가족과 같이 가 볼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