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성을 해석함
((하나는 본성에 머무는 종성(본성주종성,本性住種姓)이니, 무시로부터 근본식에 의지해서 법이 그러하듯이 얻어진 무루법의 원인을 말한다.
이것은 곧 앞에서의 종자의 3가지 견해 중 제3의 정의에 의거해 답한다. 아직 정법을 듣지 못해서, 오직 무루의 종자가 무시로부터 스스로 이루어졌고, 일찍이 훈습해서 그것을 증장케 하지 않은 것을 본종성(本種姓)이라고 이름한다. 성性이라 함은 체이고, 성姓이라 함은 부류類이다. 말하자면 본성으로부터 와서 이 보살의 종자의 성류姓類로 머무는 것의 차별이고, 지금 있게 됨에 의하지 않는다.))p852
무시로부터 근본식에 의지해 얻어진 바의 본종성이란
여기서 식은 유루와 무루가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변계소집의 현상계는 외관 즉 밖으로 관찰하는 것은 착오이며, 눈에서 번쩍이는 번개불과 같습니다. 의타기성은 자성과 8식으로, 견분과 상분입니다. 다른 자성이 비추어서 8식으로 되었습니다. 자성 자체는 식 뿐입니다. 8식이 감응한다는 것은 이 때는 자성인 식의 역할 입니다. 의타기는 견분과 상분으로 타他이므로 서로 관계가 없는 유루입니다. 여기서 자성 8식의 입장에서는 타와 타인인 다른 자성과의 관계로 연기법 입니다. 즉 변계로써 존재가 있으며, 의타기로 인하여 연기법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원성실이 진여로 본종성 입니다.
본종성은 무시무종 이지만 여래님에게만 해당되는 진여입니다. 일체현성은 무위에서도 서로 차별이 있습니다. 즉 2승, 3승, 붓다님으로 변계 의타 원성실의 空으로 서로 차별이 있습니다. 여기서 습종성은 근본식의 차별의 간격을 소멸하는 보살행 입니다. 즉 번뇌장 소지장, 견소단 수소단, 상박 추중박의 수면隨眠의 미세번뇌의 제거도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익혀서 얻어진 종성(습소성종성,習所成種姓)이니, 법계로부터 등류等流한 법을 듣고 나서 문소성혜(聞所成) 등의 훈습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이것은 정법을 들은 이후에 무루의 옛 종자를 증장케 한 것을 습종성習種姓이라고 이름한다는 것이다. 유가사지론 보살지에서, 12분교가 법계로부터 등류하여 평등하게 흐르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한다. 말하자면 큰 선정은 진여를 반연하여 일어나서, 동시의 정체지가 후득지를 일으키며, 후득지는 다시 대비를 일으키고, 대비는 화신을 일으키니, 화신이 바야흐로 이 법을 설한다.
이 법이기 때문에 평등하게 흐른다고 이름하는 것이다. 등이란 서로 비슷하다相似는 뜻이고, 류란 나온다出는 뜻이다. 그것으로부터 나와서 그것과 상사하기 때문에 등류라고 이름한다. ,문소성혜 등,이라고 함은 곧 3가지 지혜(문,사,수소성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반드시 새로 생겨나는 것(新生)만을 비로소 이루어진다(成)고 이름하지 않고, 종자를 증장케 하는 것 역시 이루어진다고 이름하기 때문이다.))
,무루의 옛종자를 증장케 한다는 것은,
대승의 법을 배우는 보살은 본종성의 진여의 지혜가 종자를 전변하게 하는 잡념 망상을 소멸합니다. 그리고 자비의 이타행으로 모든 종자가 진여로 변하여서, 한 순간에 대원경지가 나타나는 일체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체지 후득지 대비 화신에서 화신이 바야흐로 이 법을 설한다는 것은,,
정체지는 본종성의 진여입니다. 후득지는 보살의 바라밀수행으로 잡념의 생각들이 청정한 진여자성으로 대치 전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비는 진여의 마음이 대비로 충만함을 뜻하고 있습니다. 즉 자성이 본래 마음입니다. 여기에 수행으로 대비심이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化身은 자신의 자성에 타인의 자성이 가득 차는 것이 8식 입니다. 자기 자성의 마음이 수행으로, 8식에 있는 타인의 자성이 진여로 전변하면, 여래님이면서 他가 진여가 되면서 화신입니다. 즉 자성의 동일체 입니다. 일체중생이 이미 성불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 때 여래님께서 설법하시는 것이 화신의 출현입니다. 8식 자체의 마음이 자성입니다. 천백억의 화신은 천백억의 자성이자 종자입니다. 지금 천백억의 자성의 주인은 윤회하고 있는 중생입니다. 즉 윤회하는 중생에게 화신의 붓다님께서 평등하게 이 법을 설하고 계십니다. 즉 중도법이기에 진여이기에, 걸림이 없는 자유자재한 경지 입니다.
중생의 자성은 윤회이지만 이것이 여래님에게도 포함되는 것이 중도이면서 진여의 속성입니다.
문사수 3학의 지혜로 소지장의 장애를 복멸伏滅하고 있습니다. 즉 조복 단멸입니다. 마음의 연마 연단을 끝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후득지 입니다. 즉 연기라는 관계성의 극복입니다. ,새로 생겨나고 종자의 증장은, 망념이 전변하여서 청정 진여로 바뀌는 경계입니다.
바로 물음에 답함
((모름지기 대승의 이 2가지 종성을 갖추어야 비로소 유식에 점차 오입悟入 할 수 있다.
이것은 오직 일승의 종성만은 아니고, 삼승의 종성이 부정성인 자도 역시 이 사람이 된다. 대승을 갖춘 자는 바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승이라고 말한 것은, 그 정성(定性 2승) 및 무종성(無種姓)을 가려낸다. 이것은 아직 해탈분(解脫分)의 선을 심지 않았으므로, 본종성이라고 이름한다. 아직 무루법을 듣지 않아서 무루의 종자를 증장케 하지 않았다. 해탈분의 선근을 심은 이후를 습종성이라고 이름한다. 무루의 가르침을 들은 것을 연으로 해서 무루의 종자를 증장케 했기 때문이다.))
,무루의 종자를 증장케 하는 것과 해탈분의 선근을 심는 다는 것은,
유식의 5위에서 자량분이 여기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이타행과 바라밀수행으로 진여가 발현하는 것이 자량의 준비 단계입니다. 자량위가 순해탈분 입니다. 해탈에 필요한 수행으로 타인을 안락의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 보살의 임무입니다. 따라서 그 기본인 자량위가 해탈로 이끄는 수행이므로 순해탈분 이라고 합니다. 타인의 해탈을 위한 기본 수행법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바는 평탄한 삶이 매우 적습니다. 이것 저것 버리고 포기한 것, 한가한, 홀가분한 가운데 미래의 안락하고 바람직한 환희의 극락세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장애의 공격은 끝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현상계가 어떠한 의미의 뜻이 있는가라는 정체성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진리에 대한 공부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스스로 결정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부 방법으로 염불수행으로 극락왕생이 유리하고 수승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이 길 밖에 없습니다. 성불하기 전에는 사바는 매우 위험한 뷸타는 욕망의 불꽃입니다. 지옥에 떨어지면 불타는 세계입니다. 탐진치 3독이 경쟁하고 짓발는, 불화가 그 과보입니다. 6근 5온이 관대인으로 대상이 있으므로, 고통의 괴로움의 사바세계 입니다. 4성제의 고집멸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