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대로 18(대방동 670-1)에 위치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산(각산)과 바다와 섬(초양도)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입니다. 2018년 4월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는데, 케이블카 전체 길이는 2.43km(해상구간 816m), 최대속도 6m/s, 형식은 자동순환 2선식, 지주(철탑): 5개소, 지주 최고높이: 74m(아피트 30층 높이)이며, 사천시가 589억원을 들여 만들었답니다. 케이블카 45대 중 15대는 바닥을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서 한려수도를 고공에서 바라보는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대당 탑승인원은 10명이며, 운행시간은 20분~25분(왕복시)입니다. 다른 곳의 케이블카와는 달리 3개의 정류장으로 운영이 되는데, 승차장이 있는 대방동 대방정류장을 출발해서 남해쪽 섬인 초양도 초양휴게소로 네려갔다가 다시 대방정류장을 거쳐 해발 408m인 각산정류장까지 다녀오는 코스 입니다. 초양휴게소는 이용객수를 보고 승하차 여부를 결정하며, 각산정류장에서는 네려서 봉화대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는 데크와 전망대에 올라 사천시내는 물론 바다에 떠있는 섬들과 교량과 어우러진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풍차가 아름다운 사천 동서동 청널터널, 사천 바다 명물 죽방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가 발 아래로 펼쳐집니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캐빈 15대와 표면이 빨간색인 30대의 일반캐빈을 운행하며, 이용시간은 하계(4월~10월) 09시~18시/동계(11월~3월) 09시~17시 까지 입니다. 이용요금은 대방정류장→초양휴게소→각산정류장→대방정류장까지인 왕복요금과 각산정류장→대방정류장까지인 편도요금으로 구분되며, 일반캐빈은 왕복 대인 15,000원/소인 12,000원, 편도 대인 9,000원/소인6,000원, 크리스탈캐빈은 왕복 20,000원/소인17,000원, 편도 대인 12,000원/소인 9,000원 입니다. 20인이상 단체는 1인당 1,000원씩 할인되며,사천시민과 보훈대상자/장애인/경로우대자 이용료 감면제도도 있습니다. 이용료 감면은 일반캐빈 왕복요금에 한하고, 현장구매시에 적용하며, 인터넷 예매시엔 1,000원만 감면됩니다. 이용상 유의할 사항은 안개가 짙은 날, 비가 내리는 날엔 사정거리가 짧아서 멀리까지 잘 볼 수가 없으니까 피하는 것이 좋겠고, 여름 성수기와 휴일 등엔 이용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기가 어려우므로 되도록 인터넷 예매를 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고 그 주변에 있는 "대방진 굴항"과 "노산공원"을 간단히 소개 합니다. 대방진굴항(굴곡진 항구)은 바다케이블카에서 용궁수산시장쪽으로 약 2km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오목하게 들어간 포구 입니다. 뒤로는 각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가 있는 학섬과 선사 유적지로 알려진 늑도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수군의 요지였으나 현재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굴항을 둘러싼 바닷가 공원에는 굴항을 지켜온 수호목느티나무와 우람한 고목들이 청옥같은 물 속에 멋진 그림자를 드리우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상이 남쪽을 바라보면서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안내판) 『"대방진 굴항"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93호. 이 굴항은 고려시대 말에 남해안에 자주 침입했던 왜구를 막기 위해 설치한 군항시설의 하나이다. 왜구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해 설치한 구라량영의 소속으로서, 임진왜란 때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수군 기지로 이용하였다 한다. 현재의 굴항은 조선시대 순조때 진주병마절도사가 진주목 관하 73개 면의 백성을 동원하여 돌로 둑을 쌓아 만든 것으로, 1820년 경에 완공 하였다. 남해 창선도의 적량첨사와 군사적 연락을 취하던 기지로, 당시에는 300여 명의 수군과 전함 2척이 주둔하고 있었다 한다.』 용궁수산시장 바로 인근 사천시 등대길 103(서금동) 바닷가에 위치한 "노산공원"은 바로 앞바다에 빨간 등대가 서 있고, 아담한 섬들이 정겨운 곳으로, 공원 안에는 산책길과 정자, 휴게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운동기구(체력단련장), 팔각전망대, 반공애국공적비, 이순신장군상, 박재삼문학관과 시비, 충효비 등의 시설이 있으며, 특히 바닷가 주상절리 바위 위에 있는 조형물로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물고기상과, 하염없이 먼 바다를 바라보고 다소곳이 앉아있는 삼천포아가씨상이 인상적인 곳 입니다. (안내판)『"물고기상" ○ 상괭이˚참돔˚볼락˚전어래. -고래목의 상괭이는 평균 몸 길이가 1미터 정도로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남해연안에 집단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삼천포대교 아래로 헤엄치며 노는 상괭이를 간혹 목격할 수 있다. 볼락과 참돔은 남해 중부권에서는 낚시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삼천포 앞바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본 조형물은 삼천포 앞바다에서 활기차게 뛰어노는 상괭이 모습과 사천의 대표 어종인 참돔, 볼락, 전어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떠오르는 사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이 조형물을 세우게 되었다. ㅡ 사천시ㅡ』 (안내판)『"삼천포아가씨 노래의 유래" 1960년대 부산, 마산, 통영, 여수 등지로 오고 가던 연안여객선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님을 기다리는 아가씨 마음과 삼천포항의 서정을 가슴에 담아 부르던 노래로써, 연안여객선은 세월이 흘러 추억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시절 여객선을 타고 오갔던 청춘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서민들의 애환을 깊이 새긴 가요로 반야월씨기 노랫말을 짓고, 송운선씨가 금쪽같은 곡을 만들고, 당시 인기가도를 달리던 은방울자매가 노래를 불러 남쪽의 작은 항구였던 삼천포항을 전국에 알리게 된 노래로써 삼천포항의 상징성과 사천시의 관광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이 아가씨상을 세우게 되었다. 제목: 삼천포 아가씨. 1절: 비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에..돌아와요 네에..삼천포 내 고향으로. 2절: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꿉장난 하던 시절 잊었나 님이시여/ 이 배 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기다려요 네에..기다려요 네에.. 삼천포 아가씨는. 3절: 꽃 한송이 꺾어들고 선창가에 나와 서서/ 님을 싣고 떠난 배를 날마다 기다려도/ 그배만은 오건마는 님은 영영 안오시나/ 울고가요 네에.. 울고가요 네에.. 삼천포 아가씨는.』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스피커에서는 반복해서 삼천포아가씨 노래가 애절하게 울려 나오고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유행했던 노래로 기억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