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30. 스물다섯번째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
신앙고백
찬송 34 전능왕 오셔서
기도 하경숙 권사,조용림 권사,염성섭 장로,이원준 장로,
성경말씀 디도서 3:12~15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사랑은 필요한 것을 주는 겁니다.
찬송 210 내 죄 사함 받고서
광고 시립 전환을 위해 기도(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당회 월례회 점심(전복궁, 염성섭 장로님 준비), 당회 수련회 8/14~15
찬송 209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정말 사람 일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한 권사님 남편과 거의 5년 동안을
매월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분의 연세가 83세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똑똑하신지 노인회장님도 하십니다.
가끔 목사인 저에게 가정사를 상의합니다.
지난해 점심을 함께 하는데 집을 팔지 못해서 걱정을 하셨습니다.
어디 농촌집이 쉬 팔리겠습니까?
그래도 논은 곧 잘 거래가 된다고 하시기에
그러면 논에 끼어서 집을 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거래가 되어서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논, 집 판 큰돈을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게
은행에 두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평생을 살아온 집이 없으니 정처가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요양원으로 들어오시라고 몇 차례 권면을 드렸습니다.
목사인 제가 뵐때마다 건강이 많이 나빠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걷는 모습이 물풀처럼 떠다니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차례 우리 한 권사님보다 먼저 죽으십니다.
충격적인 말씀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혀가 말리곤하셔서 병원도 모시고 갔습니다.
그리고 지지난주에 저를 만나려고 두세차례 오셨는데
제가 만나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점심을 함께 하자고 했더니 논산에 다녀와서 하자고 ~
그리고 나서 지난주에 며느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전주 딸네 집에 가셨다가 목욕탕에서 사망하신 겁니다.
논,집 판돈 10원도 써보지 못했습니다.
인생이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니 우리가 어찌 살았다고 장담하겠습니까?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요즘 어지럼증 때문에 정신이 깜박깜박합니다.
그래서 어제 토요일에
우리 염 장로님께서 철분제 주사를 놔주셨습니다.
12절입니다.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과동하기로 작정하였노라.
13절, 교법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저희로 궁핍함이 업게 하고
14절,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예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15절, 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사도바울이 디도 목사에게 부탁한 말씀입니다.
당시 사도바울은 니고볼리에서 겨울을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월동 준비에 궁핍하였는지 디모데 목사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사도바울과 디도 목사와의 일상적인 편지에 대한 것을
설교 본문으로 인용하기에는 적합하지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복음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과연 디도 목사님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디도 목사님의 성품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설교문으로 인용을 했습니다.
이 본문 말씀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것은
복음은 결국
삶의 문제다.
사랑도 결국
삶의 문제아니겠습니까?
13절입니다.
교법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저희로 궁핍함이 업게 하고
14절,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예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사도바울이 니고볼리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로 궁핍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자였던 디도 목사님에게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보낼테니
디모데 목사는 만사를 제쳐두고 와서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인생을 잘 사신 분입니다.
그래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필요로할 땐
즉시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이것이 이웃사랑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사셨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이것이 참 복음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랑입니다.
요즘도 이런 사랑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랑은 내가 죽게 생겼으면
아니면 말고
얼마나 자기중심적입니까?
사랑이 무엇입니까?
고린도전서 13장입니다.
내가 사람들과 천사들의 방언들로 말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내는 놋이나 시끄러운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의 은사가 있어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또 내가 내 모든 소유를 주어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준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고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고
무례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지 아니하고
급히 성내지 아니하며
악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를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뎌내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우리 선교비젼센타인 우리 요양원이
이렇게 눈이 부시도록 성장한 것은
다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염성섭 장로님께서 어제 어리럼증 주사를 놔 주셔서
왼손에 주사바늘을 꽂고 컴퓨터 앞에서 열심히 말씀을 준비하고 있는데
하얀 가운을 입고 오셨습니다.
목사님, 낼 당회 월례회입니다.
전복궁에서 모이면 어떻겠습니까?
지난달에 당회 월례회를 미루고 잊고 있었는데
말씀하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제 곁에 디도목사님 같으신 우리 염성섭 장로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이원준 장로님, 우리 하경숙 권사님은
하나님 은혜에 항상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입니다.
목사인 제 스승님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죽을때까지 공주병을 고치지 못할 우리 권선희 권사님은
역시 여신도 회장님이십니다.
이제는 우리 선생님들을 달래고 어르고도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박희순 집사님은 해마다 난화분에 꽃을 피워서 제 책상에 둡니다.
우리 박희순 집사님처럼만 살아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조용림 권사님, 우리 백춘자 권사님은 제 어머님이십니다.
항상 제 주위를 맴돌며 저를 살피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임규철 집사님도 목사인 제가 시름에 아파할 때마다
목사님, 지금까지도 잘 되셨잖아요.
다 잘 될 겁니다.
이렇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선교비젼센타의 밑거름이 되어 주신 분이 또 있습니다.
지금 폐암 말기로 금식기도하면서 눈물로 기도하시는
한만욱 목사님도 계십니다.
지금 일일이 이름을 떠올릴 수 없지만
그동안 저와 함께 동고동락하신 성도님들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저에게 밤하늘의 별입니다.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을 볼 때면 눈물이 납니다.
너무나 고맙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죄송합니다.
그러니 제 몸이 부서지도록 사랑하겠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렇듯 복음은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전혀 부럽지가 않습니다.
사도바울에게 디모데, 디도 목사님이 계셨다면
저에게는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도 우리는 잘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잘 될 겁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정진배 목사가 세운 기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하나님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리 예수 부활 승천하셨네
세상 사람 찬양하니 천사 화답하도다
구주 예수 부활하사 사망 권세 이겼네
구주 예수 부활하사 사망 권세 이겼네
할렐루야 우리 예수 왕의 왕이 되시고
우리들의 중보되심 성령 증거 하시네
구주 예수 부활하사 처음 열매 되셨네
구주 예수 부활하사 처음 열매 되셨네
할렐루야 우리 예수 흠과 티가 없도다
무덤 속에 있는 죄인 주가 일으키시네
구주 예수 부활하사 영광 주로 오시네
구주 예수 부활하사 영광 주로 오시네 (찬159)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일본 오사카에서 G20 회의가 있었습니다.
주최국이 일본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들은 태평양처럼 마음도 넓은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본 아베 총리와 중국 시진핑이 악수하는데
눈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문재인 대통령과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한 나라에 대통령들이
참 밴댕이 속 알 딱지 같구나.
밴댕이는 성질이 너무나 급해서 그물에 걸리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파르르 떨다가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해서 지뿔에 죽습니다.
그래서 생긴 말입니다.
목사인 저도 밴댕이 속 알 딱지입니다.
얼마나 속이 좁은지
그리고 얼마나 성질이 지랄인지
부끄럽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님들은 밴댕이를 닮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너그러우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밴댕이처럼 속 좁게 구는 사람을 보면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도 옹잘옹잘하게 굴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허허허 웃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다보면
왜? 오해가 없겠습니까?
그럴 때마다
일일이 一喜一悲하지 마시고
그냥 묵묵히 참고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묵묵히 참으시지 않았습니까?
이사야 53장 5절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여기에 이렇게 예수님처럼
너무나 억울하게 사시는 분 계십니까?
그래도 예수님께서는 묵묵히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부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사도바울이 니고볼리에서 겨울을 나기가 너무나 궁핍합니다.
니고볼리는 아테네에서 서북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곳입니다.
니고볼리는 아우구스투스가 기원 31년에 악티움해전에서
안토니에게 승리하고 붙여진 승리의 도시라는 이름입니다.
그 곳에 사도바울이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간 것입니다.
그런데 혹독한 겨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혹독한 겨울을 지내기가 너무나 궁핍한 것입니다.
그래서 디도목사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디모데 목사 빨리 좀 와서 도와주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유태규 집사님이 알콜릭입니다.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금방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목사님, 살려 주세요,
똥오줌도 못 가리고 인사불성이었습니다.
목사님, 저 좀 요양원서 살게 해 주세요.
그래서 요양원서 살게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살아났습니다.
사랑은
구원은
인생은
이런 것입니다.
서로서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손을 내밀 때
외면하지 마시고
기꺼이 그분의 손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누군가가 나에게 도와주라고
손을 내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데 외면하고 계십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