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드립니다.
현 제이앤티리그 운영자이며, 2011년 대원리그(파주 봉일천구장) 운영자 임태우입니다.
대원리그(봉일천구장) 때문에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now063님.
위 아이디로 올리셨다가 글 삭제하고 아이디 비공개로 다시 올리셨네요.
제목도 파란색으로 아주 크게 굵게 하고, 다른 회원분이 룰 지키시라니까 크기는 줄이고 색깔은 진하게 남겨 놓으셨네요.
누가 어떠한 의도와 목적으로 글을 올리신건지 잘 알 것 같습니다.
다만, 정의를 위한신다니 정의가 대한민국 야구관련 최대 커뮤니티에 남이 조금이라도 잘되는 꼴 못 보고 남에게 피해를 줄려는 의도로 글 올리는 것이 정의인지 묻고 싶네요.
저에게 전화해서 이렇게 입찰정보가 올라와 있는데 어떤 연유인지라도 물어봤으면 좋았을텐데요.
제가 생각하는 의도가 정확한건지는 몰라도 제 생각에는 그렇네요.
사회인야구장 운영하기 참 어렵고 힘듭니다. 다 이런 분들 때문이죠.
now063님이 말한것처럼 이 사람이 올린 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입찰에 부쳐졌습니다.
다 저런 분들 때문에 그랬던 거 같네요.
현재 파주 문발IC 근처에 있는 제이앤티리그 구장은 LH공사 소유의 땅입니다.
하지만.. 2011년 6월 작년 여름이였죠. 제가 처음 여기를 계약해서 야구장을 시작할 때는 LH공사 소유의 땅이 아니였죠.
제가 야구장 시작하고 나서 참 무던히도 많은 분들이 “내가 여기서 야구장 할려고 했습니다” 그러시더군요.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좀 거창하게 표현하자면 지금의 제이앤티리그 구장은 저희 제이앤티리그 운영자들의 눈물과 마음고생, 피땀으로 만들어진 구장입니다.
지금의 구장이 만들어진 과정을 처음부터 생각하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우여곡절도 많았고 아직 젊은 나이지만 세상 살면서 정신적, 물질적으로 이렇게 힘든 시기가 또 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지금도 그렇네요.
제이앤티리그 구장은 LH공사 소유 이전의 전 소유주가 폐기물처리시설로 사업을 할려고 LH공사에 부지를 분양 받았다가 폐기물처리시설이 허가가 나오지 않아 LH공사에서 분양받은 조건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 환매를 하여 소유권이 LH공사로 이전 되었습니다. LH공사에서 대법원 소송까지 진행하여 다시 소유권을 가져갔는데 제가 계약하고 난지 2달 만에 대법원 판결이 나서 LH공사로 소유권이 이전 되어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야구장 부근에 있는 LH공사 현장 직원분이 작년 11월달에 저희 구장을 지나가는 길에 야구장에 와서 알려 주더군요. 즉시 LH공사로 가서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모든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 사실이었구요.
LH공사에서는 제가 사기를 당했다고 그러시더군요. 선지급한 임대료를 돌려받아 LH에 지급하던지 제가 가지던지 해야 할 것 같아 저희 사촌형이 대형 로펌 변호사여서 자문을 구해보니 제가 소송을 하던 LH에서 소송을 하던지 해서 돌려 받아야 되지만 그 돈을 전 소유주가 돌려줄 리가 만무하다. 소송하면 돈 낭비, 시간 낭비 생각하면 본전도 못 찾는다고... 또 전 소유주가 법인이고 이미 깡통이 되어 버린 회사였기에 하다하다 포기했습니다.
저도 무지로 인해 덜컥 계약한 잘못이 있지만 어차피 전 소유주와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고 선의의 피해자였기에 몇 개월을 LH공사에 문이 닳도록 찾아가 사정을 했습니다. 건전한 스포츠동호인 시설로 깨끗히 관리하고 사용할테니 제발 우리 회원들과 문제없이 야구장으로 사용하게 해 달라구요.
제 사정이 딱했는지 LH 담당자분이 내부규정 등을 살펴보고 LH 내 변호사(법무팀이겠죠) 까지 자문을 구하는 등 감사하게도 여러모로 잘 알아봐 주셔서 올 4월달에 LH공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단, 처음에는 6개월 계약을 하고 다만, 현 부지가 조성공사나 용지공급 등에 장애가 없을 경우 임차인의 청구에 의해 자동연장 되는 조건으로 말이죠.
제 생각에는 혐오시설이 아닌 건전한 스포츠시설이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행히도 6월초에 LH공사에서 현 저희 제이앤티리그 구장이 내년에도 별 다른 계획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 6월에 야구장 좌우측으로 도로와 인도가 생기는 바람에 공이 넘어가면 지나가는 사람이 다치고 지나가는 차량에 맞으면 큰 사고가 날까봐 망을 높일려고 공사를 계획 중이었는데 운 좋게도 그 당시에 상태가 좋은 인조잔디가 나와서 인조잔디까지 겸해서 시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슬슬 민원이 들어가더군요.
파주시청.... 뭐 여기저기요.
시청 어떤과에서 나왔다. 또 하루 지나서 다른과에서 나오고 또 며칠 지나서 다른과에서 전화오고... 참 미칠 노릇입니다.
시청 몇 번 찾아가서 사정 설명하고 사람 다치느니 차라리 벌금 내는게 낫죠. 시청분들도 그러시더군요. LH공사에도 사정설명하고.. 참 괴롭습니다. 야구장 운영한다는 게...
뻔합니다. 저도 현재 야구장을 운영하고 있고 사소하게나마 불법적인 요소들 야구장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찾을려면 많습니다. 더군다나 야구장 곳곳에 크던 작던 간에 불법적인 요소들 야구장하는 사람이 아니면 신경도 안 씁니다.
하지만 저 그렇게 당하면서도 그 사람들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봉일천구장에서 표현하기 죄송하지만 흔한 말로 크게 한번 당하고 다 말아먹고 먹고 빚만 잔뜩 쌓이고 살아가기가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그 사람들은 더 힘든 사람들인가 보다.
속으로 그냥 욕 한마디 하고 삭혔습니다.
왜냐면...저도 충분히 그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고 진짜 제대로 맘 먹고 독하게 대응하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야구할 수 있는 공간...부족합니다..없습니다.
야구장 하시는 분들이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구요. 좋으신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LH공사에서도 야구장 관련해서 민원이 몇 건 들어오니까 야구장을 계속 하기가 힘들 것 같지 않겠느냐..말씀 하시더라구요.
사정 했습니다. 어떻게든 잘 해결해서 말썽 안 나게 잘 운영하겠다구요.
그러다 이렇게 저렇게 잘 해결하고 조금 잠잠해져서 계약연장을 할려니 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민원을 넣었나 보네요.
계약만료가 되기 얼마 전에 LH공사에 계약연장 공문을 보내니 LH공사 담당자 분들도 제가 그 동안 큰 무리없이 잘해왔고 사용했으나 계약조건에 자동연장은 있지만 위 민원 등의 사유인지 어떤 사유인지는 몰라도 자동연장은 힘들 것 같으니 입찰로 부친다고 그러시더군요.
야구장 운영하면서 야구장 관련해서 소문이나 운영에 있어 말이 많으면 나중에 본인만 손해라는 것을 봐 왔고 직접 경험했기에.. 또 그 동안 해 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와주신 담당자분들께 조금이라도 피해 끼치기 싫어 그냥 조용히 낙찰 받아서 지금처럼 큰 문제없이 운영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위 글 올리신 분이 사람이 대한민국 야구인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 사기꾼이라고 하니 해명해야 되겠기에 글 남깁니다.(첫번째 올린 글에 사기꾼이라고 적으셨더군요.)
불순한 의도..사기꾼..
사기 칠 생각도 없고 사기 칠 위인도 되지 못하며 야구장 사업 관련해서 사기만 몇 번 당하고 다 말아먹고 빚만 잔뜩 생겼지만 그래도 성격 죽이고 있는 듯 없는 듯 허허실실 지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은 아니구요.
하지만 저도 어디 한 번 끝까지 가보자. 어디까지 가나.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중학교 야구부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구장 사용하게 하고, 주변지역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 특별활동과 방학 때 방과후 학교 무료운영으로 사회인야구장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람을 찾기 위해 열심히 해 왔습니다.
평일날도 새벽부터 나와 열심히 운영하고 그래도 찾아주신 회원님들 덕택에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었고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하고 뭐든지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 고생한 보람이라도 조금 찾을려고 했더니만 참 안 도와주네요.
처음 있었던 일부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다 해야 되는게.. 치부까지 드러내서 해명해야 한다는 것이 참 힘들지만 사기꾼이란 소리에... 참..할 말이 없네요.
어떤 연유던간에, 제 불찰입니다.
위 글쓰신 분 저와 관련된 모든 회원분들께 사과 드리구요.
잘 처리해서 앞으로도 운영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올리신 분은 뒤에 숨어만 있지 마시고 정식으로 저한테 전화하시던지 구장으로 한 번 찾아와서 물어보시던지 했으면 좋겠네요.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성분이시라면 운영자를 이런식으로 사기꾼으로 몰아가지 마시구요.
첫댓글 위 글은 야용사에 어떤 사람이 자기가 여성야구팬이라고 하면서(사실은 경쟁리그에 있는 운영자나 누군가가 여친이나 와이프 아이디 빌려쓴 듯...)제이앤티리그가 야구장이 LH공사 땅으로 경매에 붙여진 사실에 해명을 요구하는 글에 대한 제이티리그 운영자의 반박글입니다. 사실 제이티 운영자중 한명이 오뿡이라서 우리가 가입한다면 여러모로 편한 점은 있지만 올해 PT리그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으니 신중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여기 문발IC옆구장 (올초에 연습 한 번 했던)인데 아무래도 영~ 불안합니다. 운영자가 성실히 운영한다 쳐도 구장부지에 얽힌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합니다.
그땅이 LH공사가 폐기물처리업체에 분양했는데 그 회사가 폐기물처리 사업 허가가 나오지 않자 위글쓴이에게 땅을 임대한 뒤 회사가 망하여 그 운영자는 일종의 사기를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LH가소유권 가져갔고 타인이 부지를 낙찰받거나 또는 용도변경 안된상태에서 누가 자꾸 파주시나 환경단체등에 민원넣고 딴지걸다 보면 결국 구장이 철거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전 미사리가 대표적...개매너로 리그운영자와 싸우고 탈퇴한 어떤 팀 감독이 민원 넣어서 구장이 없어짐..백여개 팀 리그가 없어지는 초유의 사태 ) 내년리그 여기 가입은 다시 고려함이 좋을 듯 합니다. 결국 같은 사회인야구인이 적이었다는...ㅉㅉ
아는 형이 그 리그를 뛰고 있는데 그때 야구장이 2면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나는 없앴다고 하고요 그형한테 듣기로는 야구장 한면은 허가 받고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 허가라는게 정식으로 체육시설로 등록한 게 아닌 상태에서 그냥 단 6개월 계약인데다가 윗글에도 있듯이 아직도 용도변경 안된 상태에서 그냥 LH공사의 묵인하에 쓰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남은 구장 하나마저도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거다...저런 식으로 리그 운영 경쟁자로 보이는 넘이 숨어서 계속 민원넣고 지랄하다 보면 파주시나 환경부가 계속 걸고 넘어질텐데 그러면 PT구장처럼 벌금맞고 없어질 지 모른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