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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헤브론선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빛으로
본문 : 느헤미야7장5~73절
제목 : 유배에서 돌아온 사람들
느헤미야는 성벽을 완공한 후 예루살렘에 이주해 살 사람들을 확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 문제를 위해 느헤미야는 우선 귀족들과 민장들에게 지시해서 유다도(예후드)의 거주민과 동향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느헤미야는 세스바살과 함께 귀환했던 1차 귀환민들의 명단(스 2장)을 확보합니다.
느헤미야는 이들의 명단을 이곳에 다시 언급함으로 비로소 첫 번째 귀환민들이 품었던 비전인 ‘하나님의 집’이 완성되었음을 알립니다.
성벽은 귀환 공동체의 재건을 위한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했습니다.
이제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각 가문의 계보를 등록하여 공동체 구성원의 명단을 정비합니다.
1. 유베에서 돌아온 아들의 명단(5~60절)
1) 첫 번째 귀환자들의 명단에 대한 소개(5~6절)
“[5]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6]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 문자적으로는 '내 하나님이 그것을 내 마음 속에 넣어 주시사'의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에게 인구 조사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셨음을 뜻합니다.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 '귀족' 과 '민장' 그리고 '백성'은 이스라엘 공동체를 구성하던 세 계층 이었습니다(4:14).
따라서 본 문구는 느헤미야가 대회(大會)를 소집했었음을 가리킵니다.
사실 여기의 '모아'(카바츠)는 국민을 대규모적으로 소집하는 것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삼상 7:5;28:4;대하 15:9,10).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 이것은 원문상으로는 '족보에 등록하다'의 의미 '야하스'라는 하나의 단어 일뿐입니다.
그러나 족보에 등록한다는 것과 곧 인구조사를 하는 것이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일임을(Rawlinson, 민 1:17-47;대상 21:5,6;스 2:3-62) 감안 한다면, 개역 성경의 이 같은 번역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입니다(대상7:5,40;스 8:1).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 여기의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보계'는 스룹바벨과 함께 최초로 귀환했던 사람들(스2:3-62)의 등록부입니다.
느헤미야에게 이 같은 '보계'가 필요했던 까닭은 자신들이 마땅히 살아야 할 곳에 살지 않고 다른 지방에 살던 사람들을 가려내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마땅히 예루살렘에 살아야 될 백성들 중 상당수가 대적들의 노략질 및 앞으로의 그럴 가능성(1:3) 때문에 성벽이 없었던 예루살렘을 떠나서 보다 안전한 다른 지역으로 가서 거주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예루살렘은 그 면적에 비하여 주민들의 숫자가 지나치게 적어서, 성(城) 경비가 매우 힘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느헤미야는 포로 전에 조상들이 예루살렘에 살았었고, 그래서 스룹바벨과 함께 귀환한 직후에도 예루살렘에 정착한(6절;스 2:1, 70) 사람들의 후손 중 다른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이제는 성벽이 재건된 예루살렘으로 이주시켜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한 객관적 자료가 바로 여기의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였습니다. 따라서 느헤미야가 만든 여기의 계보는 희생을 각오하고 팔레스틴 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훌륭한 신앙을 강조하기 위해 에스라에 의하여 만들어진 계보(스 2장 강해)와는 그 목적에 있어서 전혀 다릅니다.
6절은 스룹바벨과 함께 귀환한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기 전의조상들이 살았던 고장에 각각 정착하였음을 시사해줍니다.
본절에 대한 자세한 해석은 스 2:1 주석을 참조하라.
2) 귀환 공동체의 지도자들(7절)
“[7]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와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
본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팔레스틴으로의 귀환을 주도했던 백성들의 지도자들입니다(스2:2).
이 명단 중 스 2:2의 그것과 다른 점은, '나하마니'라는 이름이 추가된 점과 몇 사람('아사랴', '라아먀', '미스베렛', '느훔')의 이름 철자가 약간 다르다는 점 등입니다.
3) 일반 백성들(8~38절)
(1) 가문 등록부에 입증된 사람들(8~20절)
“[8] 바로스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이요 [9] 스바댜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이요 [10] 아라 자손이 육백오십이 명이요 [11] 바핫모압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 자손이 이천팔백십팔 명이요 [12]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13] 삿두 자손이 팔백사십오 명이요 [14] 삭개 자손이 칠백육십 명이요 [15] 빈누이 자손이 육백사십팔 명이요 [16] 브배 자손이 육백이십팔 명이요 [17] 아스갓 자손이 이천삼백이십이 명이요 [18] 아도니감 자손이 육백육십칠 명이요[19]비그왜 자손이 이천육십칠 명이요 [20]아딘 자손이 육백오십오 명이요 ”
이 부분은 평신도 귀환자들 중 공인된 가문 등록부 (대상 5:7-9,22)를 잃어버리지 않고 보존함으로써 자신들의 혈통을 입증한 사람들의 명부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가문의 재산 등에 관한 권리는 가문 등록부에 의해서만 증명될 수 있었습니다(Myers).
따라서 백성들은 지방 관헌들에 의해서 기록 보관되는 가문 등록부(대상5:17)나 가문에서 보관하는 가문 등록부 둘 중 최소한 그 하나에 의해서 그 혈통을 확인받아야 자신이 어떤 가문에 속했으며 또한 그 가문에서 할당한 권리가 무엇인지를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2) 가문 등록부를 분실한 사람들(25~38절)
“[21] 아델 자손 곧 히스기야 자손이 구십팔 명이요 [22] 하숨 자손이 삼백이십팔 명이요 [23 베새 자손이 삼백이십사 명이요 [24] 하립 자손이 백십이 명이요 [25] 기브온 사람이 구십오 명이요 [26] 베들레헴과 느도바 사람이 백팔십팔 명이요 [27] 아나돗 사람이 백이십팔 명이요 [28] 벧아스마웻 사람이 사십이 명이요 [29] 기럇여아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사람이 칠백사십삼 명이요 [30] 라마와 게바 사람이 육백이십일 명이요 [31] 믹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이요 [32] 벧엘과 아이 사람이 백이십삼 명이요 [33] 기타 느보 사람이 오십이 명이요 [34] 기타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35] 하림 자손이 삼백이십 명이요 [36] 여리고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이요 [37] 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칠백이십일 명이요 [38] 스나아 자손이 삼천 구백삼십 명이었느니라”
이 부분은 평신도 귀환자 중 가문 등록부를 분실함으로써 자신들이 이스라엘 혈통임을 입증치 못한 사람들의 명부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포로 시대 이전에 살았던 지방을 앎으로써, 자신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임을 확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4-38절에 수록된 자들은 가문별로 분류된 것인지 아니면 거주 지역별로 분류된 것인지 다소 애매합니다.
4) 제사장들과 레위인들(39~45절)
일반 백성들의 목록에 이어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목록이 제시됩니다.
(1) 제사장들(39~42절)
“[39] ○제사장들은 예수아의 집 여다야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 [40] 임멜 자손이 천오십이 명이요 [41] 바스훌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이요 [42] 하림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느니라”
제사장 계급의 명부입니다(스2:36-39).
제사장 중에는 가장 먼저 ‘예수아의 집 여다야 자손’의 숫자가 소개 됩니다.
‘예수아의 집’으로 소개되는 것으로 보아 ‘여다야 자손’은 대제사장 예수아가 속했던 가문인 것 같습니다.
제사장들의 목록은 다윗 시대 24개의 가문과 달리 네 가문만 언급되는데, 아마도 제사장들 중 일부만 귀환길에 올랐으며, 다른 제사장 가문들은 훗날 귀환한 것으로 보입니다.(참조 스8:2~3).
귀환한 제사장들의 총수는 4,289명으로 전체 인원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합니다.
(2) 레위인들(43~45절)
“[43] ○레위 사람들은 호드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칠십사 명이요 [44] 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백사십팔 명이요 [45] 문지기들은 살룸 자손과 아델 자손과 달문 자손과 악굽 자손과 하디다 자손과 소배 자손이 모두 백삼십팔 명이었느니라 ”
세 종류의 레위 사람들에 대한 명부입니다(스 2:40-42).
맨 먼저 등장하는 그룹은 호드야 자손 73명입니다(43절).
다음으로 노래하는 자들인 아삽 자손으로 148명입니다(44절).
이들은 포로 이전에 주로 성전에서 예전 음악을 담당했던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138명의 문지기 자손들입니다(45절)
5) 성전의 일꾼들(46~60절)
(1) 느딤의 사람들(46~56절)
“[46]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47] 게로스 자손과 시아 자손과 바돈 자손과 [48] 르바나 자손과 하가바 자손과 살매 자손과 [49] 하난 자손과 깃델 자손과 가할 자손과 [50] 르아야 자손과 르신 자손과 느고다 자손과 [51] 갓삼 자손과 웃사 자손과 바세아 자손과 [52] 베새 자손과 므우님 자손과 느비스심 자손과 [53] 박북 자손과 하그바 자손과 할훌 자손과 [54] 바슬릿 자손과 므히다 자손과 하르사 자손과 [55] 바르고스 자손과 시스라 자손과 데마 자손과 [56] 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이었느니라 ”
본래는 이방인이었으나 이스라엘에 포로로 끌려온 후 성전의 막일을 부과 받은 자들의 명부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사회에서 어느 정도 비천한 신분으로 여겨졌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오히려 바벨론에서의 생활이 육신적으로 볼 때는 더 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팔레스틴으로 귀환하였습니다(스2:43-54).
(2)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들(57~60절)
“[57]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은 소대 자손과 소베렛 자손과 브리다 자손과 [58] 야알라 자손과 다르곤 자손과 깃델 자손과 [59] 스바댜 자손과 핫딜 자손과 보게렛하스바임 자손과 아몬 자손이니 [60] 모든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이 삼백구십이 명이었느니라”
이 부분은 원래 이방인이었다가 이스라엘 포로로 잡혀 왕궁의 경비 등에 종사 하도록 된 자들의 명부입니다.
이들도 '느디님 사람'처럼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천민 계급으로 분류 되었습니다(스 2:55-58).
2. 명단에서 보류된 사람들(61~65절)
1) 이스라엘 혈통임을 입증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61~62절)
“[61]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돈과 임멜로부터 올라온 자가 있으나 그들의 종족이나 계보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는 증거할 수 없으니 [62] 그들은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이라 모두가 육백사십이 명이요 ”
평신도 귀환자 중 가문 등록부를 분실했거나 조상들이 살던 지방도 알지 못함으로써 자신들이 이스라엘 혈통임을 입증치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언약 공동체의 '회중'(스 2:59,60)에 편입될 수 없었습니다.
2) 제사장의 후손임을 입증하지 못한 사람들(63~65절)
“[63] 제사장 중에는 호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니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 중의 하나로 아내를 삼고 바르실래의 이름으로 불린 자라 [64] 이 사람들은 계보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찾지 못하였으므로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65] 총독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귀환한 제사장 중 가문 등록부의 분실로 자신들이 제사장의 후손들임을 입증치 못한 경우가 언급되고 있습니다(스 2:61-63).
3. 온 회중과 노비와 가축의 수(66~69절)
“[66] ○온 회중의 합계는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67] 그 외에 노비가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그들에게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사십오 명이 있었고 [68] 말이 칠백삼십육 마리요 노새가 이백사십오 마리요 [69] 낙타가 사백삼십오 마리요 나귀가 육천칠백이십 마리였느니라”
이스라엘 회중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들의 총계입니다(스 2:64-67).
귀환민의 숫자는 남종과 여종 7,337명, 그리고 노래하는 남녀 245명을 포함하여 총 9,942명입니다(66~67절).
귀환민들이 돌아올 때 가축들을 데리고 왔다는 사실(68~69절)은 그들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윤택했음을 암시합니다.
에스라-느헤미야 문맥에서 이들의 귀환은 제2의 출애굽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출12:35~36절)
4. 귀환자들의 헌물(70~73절)
1) 족장들의 예물(70~72절)
“[70.]○어떤 족장들은 역사를 위하여 보조하였고 총독은 금 천 드라크마와 대접 오십과 제사장의 의복 오백삼십 벌을 보물 곳간에 드렸고
[71] 또 어떤 족장들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이백 마네를 역사 곳간에 드렸고 [72] 그 나머지 백성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 마네와 제사장의 의복 육십칠 벌을 드렸느니라”
여기서는 백성들이 성전 재건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드리는 신앙적 행위가 묘사 되고 있습니다(스 2:68,69).
족장들 가운데 일부는 성전 건축을 위해 많은 양의 기부금을 드리는데(70~72), 이 것은 옛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건축을 위해 자신들의 물품을 하나님께 드린 것과 유사합니다(출25:1~9절).
2) 귀환민들의 예루살렘 정착(73절)
“[73]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
본절은 팔레스틴에서 귀환한 백성들이 포로 시대 이전의 조상들이 살았던 곳으로 돌아갔음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살아야할 사람들의 상당수는 이방인들의 침입을 두려워한 나머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갔었습니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 - 따라서 이것은 조상 때부터 살아 왔던, 그래서 귀환자들이 각기 거주해야 할 성읍을 가리킵니다.
7장의 명단은 바벨론에서 돌아와 성전 건축과 공동체 재건에 헌신한 사람들과 그 후손들을 밝히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들이 바로 새 역사를 이루어 갈 주인공들입니다.
성경의 계보는 지루하지도 메마르지도 않습니다.
그 안에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배어 있고, 나의 이름을 주께서 기억하신다는 행복한 메시지가 숨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며, 우리 이름을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귀환 공동체의 계보를 등록하게 하십니다(5절).
인구를 파악하는 것은 거주민을 재배치하고 역할을 분담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11장).
옛적에 다윗은 그릇된 동기로 인구 조사를 수행하다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했지만, 느헤미야는 철저히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의 감동을 따라 명단을 등록합니다.
같은 일도 마음의 동기에 따라 악행도 선행도 될 수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혹은 하려는 일이 선한 마음의 동기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욕망에 충실한 것인지 점검해봅시다.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가계별(8~24절), 지역별(25~38절)로 귀환자 명단을 등록합니다(6~38절). 이들은 이방 땅에 안주하는 대신, 부르심에 응답하여 믿음으로 귀환을 선택한 이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들처럼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여 험지로 향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나는 세상의 어떤 유력한 모임보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이름을 올리는 일을 더 귀하게 여깁니까?
2) 제사장, 레위인, 노래하는 사람들, 성전 문지기, 성전 일꾼과 솔로몬을 섬기던 신하들의 이름이 언급됩니다(39~60절).
이는 귀환 공동체가 지향할 지점을 보여줍니다.
귀환 공동체는 성전을 구심점으로 모인 공동체입니다.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과 예배를 통해 관계를 형성한 공동체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의 중심에 있는 대상을 예배하며 삽니다. 내 삶의 중심에는 누가(무엇이) 있습니까?
61~65절 소속이 분명치 않은 이들의 명단도 등록됩니다.
그중 조상이 정확하지 않은 제사장들은 직분을 맡기지 않고, 그들의 신분이 검증될 때까지는 거룩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합니다.
백성을 위한 제사장 직무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분명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습니다.
2) 족장들과 총독은 재건을 위해 많은 재물을 바쳤습니다(70~73절).
백성들도 적지 않은 물질을 드려 공사를 도왔습니다.
마음이 있었기에 물질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말만, 마음만 드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몸으로 섬기고 물질을 내어드릴 때, 비로소 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부르심에 응하는 믿음과 자신을 드리는 헌신으로 하나님 나라를 섬기게 하소서.
열방-미얀마 동부 지역에서 와족 반군이 교회와 기독교 학교들을 폐쇄하고 기독교인들을 구금하였다. 와족 반군의 기독교 탄압이 멈추고 기독교인의 신앙 활동이 보장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