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좀처럼 그치질 않는다.
역대 최장 장마라고 한다.
기상청 호우경보가 발령되면 국립공원엔
전면입산통제가 되고
호우주의보가 뱔령되면 부분입산통제 된다.
툭하면 전면통제, 툭하면 부분통제가 반복되는 중이다.
하여, 3주째 대청봉에는 못가고 가까운 곳만
다녀올량으로 우산쓰고 집을 나섰다.
지금 쓰는 글은 건너뛰려하다가
식물과 버섯 때문에 8/1 과 8/8일 2주분의
모니터링을 같은 공간에 비교형식으로 쓰려한다.
여지껏 탐방로 보수로 인해 통제되었는데
지금부터 울산바위 탐방로가 개방 되었다.
국공직원 김선생님이 탐방지원센터 앞의
통제알림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그럼 난 울산바위로 가보자.
그 다음 주는 비가 내려 우산쓰고 다닌다.
8/1
8/8
영아자
개갈퀴
탐방로가 많이 훼손되었다. 8/1
8/8
8/1
8/8
전기 맨홀 뚜껑이 지면 위로 노출되었다.
먹물버섯
개망초
누가 달걀후라이 같다고 했는가?
비슷한 것 같다.
누리장나무
미국미역취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
생뚱맞게 여기 피었다.
사향제비나비
작살나무
보라색 구슬이 예쁘게 열릴 것이다.
뚝갈
참싸리
조록싸리
까치고들빼기
지리고들빼기
좀깨잎나무
세심교 옆에 붙어 있는 용왕이
사나운 물길을 순하게 다스린다.
여긴 물길이 할퀴고 지나갔다.
새며느리밥풀
달걀버섯
맥문동
큰광대노린재 약충
성충이 되면 더욱 화려하게 변한다.
이 곤충은 회양목에서만 보았다.
그 몸값 비싸다고 잡지 말자.
대청봉이 구름 속에 있다.
8/1
8/8
8/1
8/8
비가 내려 나 이외엔 아무도 없다.
아무 것도 안보인다.
아니 한사람 더 있다.
사진 찍어주신 함허당 님
흔들바위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와서
저 바위 흔들며 놀았다.
매년 4월1일이면 인터넷 상에서 한번 씩 떨어진다.
인터넷 검색하면 그럴듯하게 나온다.
그 때 떨어지며 나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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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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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요~~~ㅎㅎㅎ
노란다발(맹독버섯)
나나니(구멍벌과)
붉나무
개옻나무
달맞이꽃
돼지풀
외래종, 생태교란종이다.
꽃가루가 비염등 알러지 증상을 유발해
국립공원에서는 꽃이 피기전
주기적으로 제거작업 한다.
무엇으로 보이는가?
징그러운 벌레로 봤는데 아니다.
자세히 보면 작고 예쁜 버섯들의 집합체다.
고깔갈색먹물버섯
8/1 도 8/8 도 비가 내렸다.
벌써 사진 50장 다 됐다.
8/1 도 8/8 쓰레기 주우며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자~알 놀았다.
첫댓글 멋진 설악울산 바위 잘보았습니다.
산행기 또한 설명과 더불어 일품이구요!
꽃 과 식물 곤충 이름은 어떻게 다 아시나요? 궁금핲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