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매스님의 불교 해외 특별 교구 활동(1)
태고종은 2006년 중앙 종회에서 일본에 있는 해외 분원을 미주와 유럽, 호주와 아시아 지역의 해외 포교 활동을 전담하는 해외 특별 교구로 확장 개편하는 종헌 개정안을 의결하였으며, 그 후 해외 특별 교구가 설치되어 한국 불교 종단으로는 최초로 한국 불교의 해외 포교 업무를 전담하는 공식 기구의 활동이 시작 되었다. 현재까지, 특별 교구의 종무 원장으로 중앙 종회 위원, LA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 종교학 교수이며, 오렌지 카운티 보광사(寶光寺) 주지 종매 스님이 열성적으로 활동하여 오고 있다. 태고종 해외 특별 교구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오스트리아 독일 호주, 홍콩과 필리핀에 19개의 사찰이 소속돼 있으며 종단에서 수계를 받은 현지인(서양인) 승려가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태고종의 해외 특별 교구 설치는 한국의 불교 종단에서는 처음으로 종단 차원의 조직이며, 종단의 해와 포교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한국 불교의 해외 포교에 다른 종단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정비된 조직을 기반으로, 종무원장 종매 스님은 해외 포교를 담당할 불교 인재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는, 기존의 불교 통신 대학의 활동을 활성화 하여, 매년 불교 전공 학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자신이 사찰의 주지와 LA의 명문 가톨릭 신학 대학에서 불교 경전과 철학을 강의하며 매년 200여명의 불교학 강의를 듣는 제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종매 스님은 현지인에 대한 사미 및 비구니계의 전법, 수계 승려의 양성과 배출에도 노력하여, 현재 30 여명의 현지인 수계 승려가 양성되어 있으며, 해외 교구 산하 약 19개의 사찰 중 미주에 28명의 수계 승려가 미국내5개소에 사찰을 개원하여 현지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현지인 수계 스님들은 모두 현직에서 활동하는 고학력의 의사, 변호사 및 교수들이 다수 있다. 또 스님들은 직장에서도 승복을 착용하고 업무를 돌보도록 장려하여 불교 포교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5년 간 주류계 인사 약 100명의 수계스님의 양성을 해외 교구의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 내에서는 조직을 정비하여 동부,중부,서부,남부 등5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의 중심 사찰을 지정하여, 뉴욕, 로스엔젤레스, 디트로이트, 휴스톤 및 캐나다 토론토의 사찰에 년간 2회의 정기 수련회를 개최하여 수련과 업무협조 및 친교를 증진시키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사찰의 포교 활동과 현지인 수계 승려의 포교 활동으로 매년 50 여명의 새로운 신자가 각 지역 사찰에 회원으로 등록하는 비약적인 신자수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종매 스님의 이끄는 해외 특별 교구의 포교 활동은 기존의 미국내 한국 사찰의 한국 교포 신자수가 정체 되고 있거나 감소되는 추세와 비교하면, 미래 한국 불교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한가지의 해답을 제시하고, 포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님은 불교 인재 교육 및 양성과 더불어, 미주 사회의 중심 사상인 가톨릭이나 개신교와의 관계를 대립이 아닌, 상호 이해와 상생의 관계 증진을 위한 묵림회를 설립하여, 종교간의 대화와 상호 협조의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오고 있다. 묵림회에는 회의 설립 취지인 종교간의 화합과 상생에 동의를 하는 모든 승려나, 종교인과 일반인 들에게 참여가 개방되어 있다. 회원으로는 다수의 가톨릭 신부, 개신교 목사 및 다양한 종파의 스님들이 참여하여 각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인 사랑, 자비, 봉사, 구원의 소통을 위하여 정기적인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종매 스님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LA 근교, 애나하임 시에 보광사를 개원하여 주지 소임을 맡아 법회와 포교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미주에 현지인 전법사, 수계승려 교육 및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종 매 스님의 약력 종매스님은 72년 출가 74년 지리산화엄사 도광 대선사 하에 출가하였다. 해인사와 화엄사 불교 전문대학에서 경전을 공부했고 79년 미국에 와서 86년 보광사를 세웠다. 종매스님은 1999년부터 5년간 남 가주대학에서 '불교관장' 및 외래교수를 지냈고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빈에 불교대학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LA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종교학 교수로 있으며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 등에 20여명의 외국인 제자를 두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팔만대장경의 내용을 간추린 영문 불교 개론서(A brief for Buddhism)와 남전 중아함경 를 출간하는 등 저서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미국 방문을 기념해 열리는 세계평화대회에 불교계를 대표해 종매 스님의 메시지가 선언문에 삽입되었으며, 한국 태고종 총무원장이 보내는 축소 제작된 한국 에밀레 종을 교황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교황 알현은 미국 가톨릭교구장연합회 사무총장인 프랜시스 티소 신부가 오랜 교분을 바탕으로 그를 미국 내 불교 대표로 천거해 성사됐다 지금까지 보광사는 애나하임을 비롯해 비엔나 독일의 솔링엔, 샌호세, 샌디에고의 오션사이드, LA 사우스 센트럴에서 3년 전에 옮겨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플로리다, 뉴저지 샌타로사, 애리조나 피닉스와 캐나다 토론토, 디트로이트 등19개소에서 종매 스님과 법연(法緣)이 이루어 져 분원(分院)이 개원 되었다.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 종교학과 교수이기도 한 종매 스님은 1년에 120여명의 학생들에게 불교 개론을 강의하며, IBS 오스트리아 불교대학'을 통해 영어와 독일어로 8개국 학생 50여명을 가르치고 있다.
종매 스님의 불교 포교 활동 *태고종 해외 특별교구 특별 교구의 비젼과 목적은 한국 불교의 해외 포교와 해외 포교를 담당하는 승려들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것이다. 해외 특별 교구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의 태고종 포교 활동을 담당하며, 현재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 분원이 5개소 활동하고 있으며, 미주와 캐나다에 19개 소의 테고종 사찰이 운영되고있다. 대부분의 사찰을 사미계를 소지한 현지인 스님들이 주지 소임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고등 교육을 수료한 안정된 전문분야 직장인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화적인 배경으로 현지 미국인과 소통에 문제가 없으며, 한국 불교의 미주 포교에 숭산 스님 이후 새로운 포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현지인이 운영하는 태고종 사찰은 신자들이 미국인이며, 언어와 공양, 영어 법회 및 참선 위주의 법회 활동으로 한국 교포에게는 참여가 제한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타민족의 미주 포교 상황에서 나타난 봐와 같이 한국 불교의 미국화 된 새로운 양식의 한국 불교의 포교 모델의 정립이 필요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종단에서 수계를 받고, 한국어 독경과 염불을 하는 미국인 참선 수련 제자를 누가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한국 해외 포교의 화두(話頭)를 마음깊이 참구하여야 할 때이다. 그들에게 심리학적 정신치유가 아닌, 여여(如如)한 본지풍광(本地風光)의 한 소식을 차가운 눈 속 매화 향기와 같이, 혹은 천둥과 같은 할 을 통하여 마음을 전하는 선지식을 기다려 본다. 현재 해외 특별 교구의 산하에는 동남아 유럽에 5개소의 분원과 수계 승려 7명, 미주에 19개소의 사찰과 30여명의 수계 스님, 전법사 4명이 활동하고 있다. 미주에는 5개의 소 지역으로 나누어 중심 사찰이 지정되어 년 1회 스님에 대한 정기 특별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 승려의 수계는 2년의 불교 대학을 이수하고 반드시 한국에서 행자 및 전법계를 수계하여야 한다. 종매 스님과 부설 불교 대학에서 년간 200 여명의 교육생이 배출되고 있으며, 매년 약 100 여명의 현지인 위주의 보살계 등 수계 신자가 증가하고 있다.
*불교 대학( IBS, The Institute of Buddhist Study) 불교 대학은 종매 스님이 2004년 오스트리아 빈에 설립한 통신 대학으로 수업 기간은 2년이다. 해외교구에서 수계 승려가 되거나 전법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반드시 불교 대학을 이수하여야 한다. 전법사는 종단의 협의로 현지에서 해외교구 종무원장이 수려한다. 불교 대학의 수업 내용은 한국의 총림(叢林)에서 이수하는 강원(講院) 교육과 유사(類似)하며, 불교 철학과, 수련 및 불교 포교에 관한 교육 과목을 두루 제공하고 있다. 수강 학생은 전문 승려 교육과 수련에 관한 심층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한편 불교 전반에 대한 철학적 교양을 이수하려는 학생도 일반 대학과는 달리 전문 불교 전공 교수 및 수행자로 부터 심층 불교에 대한 체계적인 수강의 두 가지 방향의 불교학(佛敎學) 교육이 가능하다. 교과 과정은 현대의 정보 통신 기술(IT)과 사회 환경에 적응하도록 개정되어 현대적인 불교 교육 과정을 유지하고 있다. 일년에 2학기제로 수업이 진행되며, 불교 학 전반에 관한 18개 분야가 4 학기에 걸쳐서 제공 되고 있다. 수업은 최신 인터넷 기반 전자수업(e-Learning)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수강 학생은 매 학기 당 불교 학에 관한 에세이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의무 조항이 있다. 불교 대학의 매년 졸업 학생은 50명 내외이며, 저렴한 학비와 장학제도가 있으며, 태고종(太古宗) 승려나 전법사 지원자는 필수적으로 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불교 대학의 교육과정은 태국의 세계 불교 대학, 한국의 동방 불교 대학으로부터 불교학(佛敎學) 교육 과정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며, 두 대학과 상호간 강의 지원 협정도 맺고 있다.
*묵림회 활동 종매 스님은 종교간의 대화를 모색하고 불교적인 자비와 보시의 정신이 아우러진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승려들의 대화와 협동을 통하여 사회적 기반을 만들기 위하여 묵림회를 창립하였다. 묵림회의 목표는 한국의 선불교의 발전, 불교 전통의 연구, 인도주의의 신장, 불교의 의 사회 봉사, 인종 차별의 철폐, 불교 신자들의 화합 과 종교간의 대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묵림회의 목표에 동의하는 불교인은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출가 기간, 교육 정도 및 승려의 품계에 따라 회원의 지위가 부여 된다. 회원의 지위는 출가 년한에 따라 5 단계로 나누어 지며, 국제 사무소 위원 7명, 대표 및 자문 위원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매 스님은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해외 3곳에도 절을 세웠고, 종교간의 대화를 위하여, 13년 전부터 가톨릭 사제들과 ‘부디스트-가톨릭 대화’란 모임을 이어 왔다. 40여 명의 사제와 스님이 격월로 모여 사회적 이슈를 토론하는 자리다. 석가 탄신일엔 사제들이 오고, 성탄절엔 천주교회에 가서 축하해 준다.(계속)
▶해외특별교구 주소:1768 N Glenview Anaheim CA 92807 보광사 전화:714-97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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