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 항상 4시면 침대에서 일어나신가.
그렇다고 4시에 잠에서 깨시는 것은 아니다.
잠에서 깨어나고, 약 30 분간은 침대에 있다가 거실로 나오는 시각이 4시인 셈이다.
오늘도 4시에 거실에 나와서 스트레칭과 책읽기 그리고 일기 쓰기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5시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왔다.
어제 밤 동안 제씨가 거의 1시간, 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보채면서 분유를 먹어 밤세 깨어있었다고 한다.
거실로 나온 이유는 분유통 6개를 밤 동안 다 사용해서 소독을 해야 한단다.
6시면 할머니가 일어나서 아침에 먹을 토스트를 준비하신다.
양배추, 오이 , 당근, 마이오네즈 그리고 아보카드을 계란과 함께 속으로 만든 토스트는 아침 한끼로 충분하다.
엄마 아빠는 출근길에, 제이디는 과일과 토스트로 아침을 먹고 나간다.
아빠는 오늘 조금 일찍 7시에 출근하시고 제이디는 8시에 에프터스쿨에 갔다.
엄마는 7시에 일어났다.
오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바쁘다.
제이디를 데려다주고 와서 급하게 아침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나면 다시 제이디를 픽업하러 가야한다.
오늘부터 2주간은 수영 수업을 야외에서 한다. 할머니는 의자와 우산을 가지고 가서 펜스 앞에서 관람을 하고 할아버지는 그늘이 있는 나무 아래 밴치에서 1시간을 보내고 제이디를 에프터스쿨에 대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면 11시30분이다.
빨래를 널고나면 점심 시간이다.
제씨 빨래가 있어 빨래를 거의 매일 해야한다.
1시부터 4시까지가 3시간을 할머니가 좀 한가하게 보내 실 수 있는 시간이다.
4시부터 저녁준비를 해야한다.
제이디는 5시에 아빠가 퇴근하면서 대리고 왔다.
저녁 매뉴는 대부분 제이디의 의향을 물어 보고 준비한다. 오늘은 갖는 야채와 당면을 계란을 묻혀 부침개를 만들었다.
제이디가 너무 좋아한다.
할머니, 이거 왜 이렇게 멋있어, 한다.
할머니하고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한다.
제이디는 유튜브 와 먹는 일에 진심이다.
저녁에 다시 기공소로 갔던 아빠가 전화를했다.
자동차가 신호등에서 대기하는 동안 시동이 꺼졌다고 한다.
2023년형 신형 BMW 인데 ,
레카로 BMW매장에 갔다주고 할아버지가 제이디를 태권도에서 픽업하는 길에 아빠를 데리고 왔다.
제이디는 저녁 산보에서 줄넘기를 103번 했다.
처음 목표를 100개로 정했는데,
제이디는 항상 100개는 어려울 것 같아, 나는 못할꺼야 하더니 줄넘기를 배우고 일주일만에 성공했다.
할머니의 교육법이 잘 통한다.
8시가 넘어서 아빠는 다시 기공소에 나갔다.
밖 기온이 32도가 넘어가지만 물 속을 차다고 한다. 그늘에 들오서면 춥다는 느낌이 든다. 선생님은 그대로인데 레인을 전체 사용한다. 실내에서는 반만 이용했다.
펜스 밖에서 관람하는 부모.
왼쪽 세번째가 할머니. 의자에 달린 우산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