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읽어보면 가슴이 짠해집니다.
바로 한국문학의 세계화는 이렇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강용흘이라는 분이 미국에서 영어로 써서 발표 하였는데 전 세계 비평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가장 한국적인 성장 소설입니다.
이 책을 펄벅 여사도 극찬한 것이죠.
강용을이라는 분은 한국에서 나서 청소년까지 자라고 미국으로 가서 세계적인 학자가 되었어요. 그 분이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기까지 한국에서 성장하던 시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책은 범우사에서 나왔구요. 꽤 되었죠.
기자 시절에 범우사에서 보내와서 읽었는데 그 이후로 10여년 이상 매년 한번쯤은 반드시 뽑아서 다시 읽어보는 책입니다. 임꺽정과 함께요.
아 참, 그리고
세계에서 알려진 우리나라 사람의 책을 어린이판으로 만든 것이 꽤 쏟아져 나오죠.
압록강은 흐른다-도 그 중의 하나인 걸로 아는데 가능하면 완전 번역본을 한번쯤 읽어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특히 청소년들이라면요.
개인적으로 성장소설들을 어린이판으로 만들어내는 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쉽게 내버릴 수가 있거든요.
압록강은 흐른다는 원래 독일어로 씌어졌죠,
초당은 영어로 씌어졌구요.
세계에서 빛나는 한국 문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