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전공 이런직업] 취업시장 '틈새'를 뚫어라
이색학과(4)
취업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이색학과들 중 식품·보건의료 관련학과들을 알아본다.
커피바리스타전공
커피문화 확산으로 각광
백석문화·나주대에 개설
밥보다 비싼 후식 커피는 이제 우리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고 취급하는 전문직종인 바리스타도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았다. 바리스타 관련학과도 신설돼 현장실무 중심의 교과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실습교사, 조리기능사, 조리산업기사, 식품기사 등 국가자격과 커피바리스타, 바텐더, 와인소믈리에 등의 민간자격이 있다.
졸업 후에는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 커피 전문점, 커피제조업체, 커피 관련 유통업체 등에 진출할 수 있고 음료 및 식품 관련 업체, 외식 관련 업체 등에서 일할 수 있다. 백석문화대학(2006년 개설)과 나주대학(2004년 개설)에 개설되어 있고 유사학과로는 호텔와인커피전공(대구보건대)이 있다.
트리콜로지&헤어과
탈모 고민 남녀 구분 없어
관련 업체 진출 폭 넓어져
과중한 업무, 인간관계, 취업고민 등 현대인들은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 가고 있다. 탈모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예전엔 남성에게만 발생한다고 여겨졌던 탈모가 이제 여성에게도 빈번하게 일어나 남녀 모두 탈모 증세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두피모발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두피모발관리라는 새로운 영역도 생겨났다. 두피모발관리사는 미용사, 피부미용사 등의 국가자격과 두피모발관리사(트리콜로지스트)라는 민간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두피모발 전문클리닉, 미용, 피부관리실, 두피관리제품회사에 진출할 수 있고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교육기관 등으로 진출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수원여자대학(2007년 개설)에 이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실버케어복지과
취득 가능 자격증 점점 늘어
의료·복지직 진출 기회 확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노인복지 분야에 종사할 사회복지 전문가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 '실버케어복지과'는 이런 고령화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의 해결방법을 연구하는 학과이다. 실버복지 전문인력이 될 수 있도록 실버케어에 관한 이론을 습득하고, 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익힌다. 사회복지사 2급, 노인요양관리사 등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케어복지사, 실버레크리에이션지도자, 노인재활상담사, 재활운동지도자, 운동처방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사회복지시설, 실버케어 관련 사업체, 실버스포츠 단체 등 사회복지 분야와 노인요양원, 병·의원, 한의원, 보건소 등 의료복지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사회복지 관련 공단이나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실버케어복지과와 유사한 학과는 실버케어학과(광주여자대학), 실버케어과(전남도립대학), 실버케어전공(용인송담대학), 실버산업과(수원여자대학), 실버복지과(동서울대학), 노인복지전공(백석문화대학), 노인요양재활과(경북과학대학·영남외국어대학·성덕대학), 노인보건복지과(대전보건대학·순천청암대학·경산1대학·포항대학), 아동노인복지학부(고구려대학), 노인복지과(구미1대학·대구미래대학), 노인요양관리학과(부산가톨릭대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