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축배의 노래 (소프라노 민은홍 & 테너 민현기) .. 살롱콘서트에서 .. Verdi La Traviata Brindisi (Libiamo, ne lieti calici)
https://youtu.be/lSCrXNuJUTA
품격 높은 살롱콘서트, 살롱음악회에서 선보인 명곡입니다(소프라노 민은홍 & 테너 민현기 & 피아노 김지은)
Libiamo, ne' lieti calici (Brindisi)
베르디(Verdi)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中에서 축배의 노래(Brindisi)입니다.
향락의 연인 비올레타(Violetta)와 순진한 청년 알프레도(Alfredo)가 처음 만나
‘흥겹게 마시고 음악과 함께 즐깁시다‘라며 나름 사랑의 불꽃을 피워 갑니다.
<축배의 노래 가사>
ALFREDO(알프레도)
Libiamo, Libiamo ne' lieti calici 마시자 축배를 들고
che la bellezza infiora, 꽃 피듯 아름다운,(축배를 들고)
E la fuggevol, fuggevol ora 훌륭하고도 희박한 순간
s'inebrii avolutta 환락에 취하도록
Libiam ne' dolci fremiti 마십시다 달콤한 전율속에서
che suscita l'amore,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전율속에서)
poiche quell'occhio al core 왜냐하면 저 눈빛이 가슴을(비올레타를 가리키며)
Onnipotente va. 마음대로 쥐고 흔들기 때문에.
Libiamo amore, amor fra i calici 마십시다, 술잔 속의 사랑은
piu caldi baci avra. 키스로 더욱 따뜻해 지니까요.
VIOLETTA (s'alza) 비올레타 (일어나며)
Tra voi, Tra voi sapro dividere 그대들에게, 그대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요
il tempo mio giocondo 나의 유쾌한 시간을
tutto e follia, follia nel mondo 세상 모든 것은 어리석은 짓,
cio che non e piacer. 쾌락을 제외한 것은.
Godiam, fugace e rapido 즐깁시다, 덧없이 금방 지나갑니다.
e il gaudio dell'amore, 사랑의 기쁨 또한,(금방 지나갑니다)
e un fior che nasce e muore, 꽃은 피어나고 또 죽게 마련입니다,
ne piu si puo goder.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잠깐입니다.
Godiam, c'invita c'invita un fervido accento lusinghier. 즐깁시다, 초대하는, 우릴 부르는 열렬한 달콤한 말들을.
VIOLETTA (ad Alfredo) 비올레타(알프레도에게)
La vita e nel tripudio. 삶은 즐거움이라.
ALFREDO (a Violetta) 알프레도(비올레타에게)
Quando non s'ami ancora. 아직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말이지요.
VIOLETTA 비올레타
Noi dite a chi l'ignora. 사랑을 알지 못하는 이에게 그것을 말하지 마세요.
ALFREDO 알프레도
E il mio destin cosi. 하지만 이것이 내 운명이지요.
TUTTI 합창
Ah! godiam, la tazza, la tazza e il cantico 아! 즐기자, 축배를 들고, 술잔과 노래를
la notte abbella e il riso 이 아름다운 밤과 웃음을
in questo, in questo paradiso 이 천국에
ne scopra il nuovo dì! 새로운 날이 밝아오리라!
Ah! Ah! Ah! ne scopra il dì! 아! 아! 아! 새로운 날이 밝아오리라
Ah! si !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축배의 노래》
주세페 베르디의 1853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노래이다.
제1막에 나오는 이 노래는 여주인공 비올레타 발레리의 파티에 참석하게 된 주인공 알프레도가 친구 가스통의 권유로 비올레타에게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한다.
여기에 비올레타가 답하면서 이중창이 되고 이윽고 모두 함께 부르며, 합창으로 발전하는 화려함을 보여준다. 가사의 내용은 일종의 권주가(brindisi)로, 술과 향락을 권유하는 경쾌한 노래이다.
가사는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작사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는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와 함께 그의 오페라 창작 절정기에 작곡돼 오늘날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1948년 한국에서 공연된 첫 오페라이기도 한 <라 트라비아타>는 당시 일본식 명칭 <춘희(椿姬)>로 소개돼 최근까지도 <춘희>, <라 트라비아타>, 또는 오페라 원작 제목인 <동백꽃 여인>으로 혼용돼 불린다.
오페라의 원작인 『동백꽃 여인』은 19세기 프랑스 소설가이자 극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작품으로, 동백꽃을 항상 가슴에 달고 다니던 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을 담은 소설이다.
작가와 한때 연인관계였던 파리사교계의 여왕을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뒤마 피스의 자전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화류계 여성과 상류층 젊은 남성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가 오늘날에는 진부하게 느껴지지만 당시에는 프랑스 부르주아사회의 관습과 편견을 폭로한 ‘사회문학’으로 받아들여져 꽤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베르디의 손을 거쳐 ‘길 잃은 여인’을 뜻하는 ‘라 트라비아타’로 재탄생한 이 작품에는 여주인공 비올레타의 아리아 ‘아, 그대인가’를 비롯한 주옥같은 노래가 여러 곡 담겨 있다.
그중 1막 시작과 함께 들리는 ‘축배의 노래’는 파티에서 만난 비올레타에게 첫눈에 반한 젊은 귀족 알프레도의 노래로 시작해, 비올레타의 답가, 두 사람의 이중창 그리고 합창으로 연결되는 흥겨운 권주가(Brindisi)다.
베르디 음악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오케스트라의 ‘움파파 움파파’반주에 맞춰 “마시자, 마시자, 축배를!”을 외치며 비올레타에게 구애하는 알프레도에게 비올레타는 이렇게 답가를 보낸다.
“즐겨요!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아름답게 핀 꽃도 곧 시들어 버리듯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할 때가 오겠죠. 즐겨요!”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