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의 고장, 경산에 오셔서 소원성취 하세요!!”
제10회 경산 갓바위축제가 22일 오전 팔공산 갓바위 관봉에서 열린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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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관봉석조여래좌상 |
경산 갓바위 축제는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영험한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을 알리고 문화관광축제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이맘 때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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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바위 관봉 정상에서 갓바위 부처에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다례제 봉행 |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산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10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22·23일 양일간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체험·전시·부대행사들로 꾸며진다.
22일 오전 10시, 갓바위 관봉 정상에서 갓바위 부처에게 갓바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다례제가 봉행된 데 이어 11시 30분 공영주차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식전행사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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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있는 최병국 시장과 최상길 시의회 의장 |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최병국 시장, 최상길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자매도시 서울시 강동구청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오후에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축제 한마당과 승무 공연, 이미테이션 가수 초청 공연, 댄스팀 공연, 마당극 심청전, 대경대학 예술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 특설무대 인근에는 한국예총 경산지부가 주관하는 갓바위 예술전시회와 함께 홍보부스 별로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축원문 써주기, 연밥시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천연기념물 제368호 경산 삽살개의 묘기 대행진, 대학동아리 공연, 영남민요 공연, 갓바위 부처에게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기도법회와 소원기원 시 낭송회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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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행사를 관람하고 있는 내빈과 관람객들 |
특히, 이번 축제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장승조각 대전’이 공영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장승문화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또,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갓바위 산사음악회에는 최헌, 한혜진, 김동아, 도신 스님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최병국 시장은 “경산 갓바위는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영험함으로 연간 1천2백만명의 기도객들이 찾는 경산의 대표 관광명소이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소원을 이루고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Phot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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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인구 총 조사를 홍보하고 있는 경산 통계청 직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