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ㅇ] [오전 9:53] 좋은 아침입니다.
궁금한 게 있어서 글 남깁니다.
친구 아들이 올해 20세인데 아토피가
심해서 고등학교 1년 다니다가 자퇴를 했습니다.
지금도 아토피가 심해 밖에 나가지 못하고 거의 집에만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안 해본 치료가 없고 지금도
서울에 있는 병원 다니면서 주사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진척이 없습니다.
아토피에 대한 선생님 책 내용에 추가 적으로 해야 할 게 있는지요?
[임동규] [오전 9:57] 글쎄요. ㅎ
책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아서...
그러나 클 틀에서는 크게 보충할 것은 없을 겁니다.
다만
땅의 오염으로 비타민C,
염증 완화 목적으로 퀘르세틴과 브로멜라인 복용을
모든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권하고 있고요.
그리고
안 해본 치료가 없기 때문에 나을 수가 없지요.
치료에만 매달렸을 테니...
어떤 병이든 치료로 낫는 건 아니거든요.
완전한 치유는 오직 원인을 없앨 때 가능하지요.
[ㅇㅅㅇ] [오전 9:58] 그 원인을 못 찾아서 계속 반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임동규] [오전 10:03] 원인을 어디서 찾고 있나요?
왜 원인을 못 찾죠?
제 책 속에 다 나와있을텐데...
지금 공기 좋은 산골에 살고 있나요?
지금 100% 유기농 채식을 하고 있나요?
지금 일찍 자고 적당히 운동하고 있나요?
지금 스트레스가 없나요?
100점에 가까운 완전한 치유적 삶을 살고 있나요?
그렇지 않으면서,
즉 원인은 그대로 둔채 낫기를 바라는 것은
진흙탕에서 놀면서 흙이 묻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같지요.
애석하지만
그런 현상은 자연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연은 오직 순리에 따라 운행합니다.
특히 아토피는
자극(원인)에 대한 과도한 민감한 반응이기에
면역 반응이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는 정말 철저히 자연치유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기에 덧붙여 다양한 요법을 곁들이면 도움이 될 수 있고요.
[ㅇㅅㅇ] [오전 10:10]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동규] [오전 10:30] 참, 아토피는 암과 달리
비록 죽는 병이라고 여기는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여기는 병이지만
병의 특성상 워낙 민감해서
암 이상으로 더 철저하게 삶을 바꿔야 합니다.
적어도 면역의 흥분이 충분히 가라앉아 본 상태에 가까워질 때까지는...
[ㅇㅅㅇ] [오전 10:36] 절박함이 없으니 대충 하는 것 같고
그러니 치료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임동규] [오전 10:43] 맞아요.
그런 의미에서 암은 참 독특한 병이지요.
독립적 생명체라는 생리적인 특징 뿐만 아니라
암이라고 진단받으면
막다른 골목이라고, 끝일 수도 있겠구나라고
즉 사형 선고라고 여기는 질병이라고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질병이기에
절박감이 생기고 전렴을 할 동기를 부여하지요.
그 중에서 치유의 지혜를 되찾는 암 환자들에게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기회가 된다는 의미에서,
암은 가장 고마운 병이 될 수 있지요.
암은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였음을 제대로 인지할 때즘
암은 완치되죠.
암 조각이 남이있던 완전히 눈에 안 보이든 상관없이...
"이 세상 모든 의미 있는 일은
위험 속에서 이뤄졌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 -
첫댓글 얼마나 답답하고 애가 타실까싶어 제가 알고 있는 바를 알려드립니다.체질감별(체질식)의 권위자이신 권도훈선생님께서 쓰신 글에 태양체질에 육식을 하면 아토피가 걸린다고 되어있던 기억이 납니다.다만 태양체질에서만 아토피가 나타난다고요.
육식을 좋아하는지요~?
그리고 또 어떤 이는 시골가서 흙을 묻히는 생활을 하니 저절로 낫더라는 글을 본 기억도 납니다. 근데 제가 직접 체험해 본 것이 아니라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네예 ~
오랫만입니다. ㅎ
잘 지내시죠?
따님이었던가? 잘 해결되었고요?
요즘은 어디 계시나요? 대구? 진주?
기회되면 식사 함께 하죠. 진주 러빙헛에서...
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아직껏 진주와 대구 왔다 갔다하는 생활~ㅎ
요양병원 계신 시어머니(102세)문제로 지금은 진주
모레 또 대구로~
시간적 여유 있을 때 연락드리겠습니다.